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는 아들 딸 구별없이 잘 하는 자식 더 밀어 주는 분위기인가요?

? 조회수 : 3,164
작성일 : 2014-12-01 20:08:02

40대인 제가 자랄때만 해도 아들 딸 구별 확실했어요.

아들은 무조건 밀어줘도 딸은 항상 한계를 정했구요..

제가 자란곳이 지방이라 더 그랬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요새 보면 딸들도 무지하게 밀어주네요.

여기 서울인데..

 

다른 지역도 그런가요?

IP : 118.220.xxx.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1 8:16 PM (220.86.xxx.179)

    저도 40대지만 부모님이 딸 아들 물질적으로는 똑같이 해줬지만 사실 확실한건
    아들 몫이었죠.
    주위를 봐도 인텔리이건, 못살건, 부자이건
    거의 아들 딸 구별 확실했어요. 완전히 아들 중심인 집이 대부분이었고,
    그냥 차별 안하고 물질적으로 다 해주는 정도는 있어도 심리적으로는 전혀 아니었어요
    만약 그랬다 해도 그건 엄마일 경우고,
    아버지들은 전혀 아니었어요. 아버지가 딸 아들 구별을 전혀 없이
    똑같이 밀어주고 대우해주고 했다.. 40대 이상 주변에선 거의 한 케이스도 못봤네요

  • 2.
    '14.12.1 8:20 PM (121.133.xxx.163)

    저 45살이고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부모님께 차별 전혀 안 받았어요
    결혼한 지금도 모든 면에서 남동생들보다 제가 우선이구요
    제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거의 그렇던데.....
    제가 특별한 경우인가요?

  • 3. aaa
    '14.12.1 8:21 PM (182.226.xxx.149)

    전 30대 중반이지만. 친정 엄마를 보면 사람마다 집집마다 가치관 다르다는거에 한표입니다.
    4남2녀 가운데 외삼촌 두분은 대학(상고만) 안나오셨고 엄마랑 이모 지금 60 중반 70이신데 대학공부까지 마치셨어요. 대학안가신 두 외삼촌분들은 공부하는거 싫다고 선 그으셨다고..

  • 4. ...
    '14.12.1 8:25 PM (211.252.xxx.11)

    저희 친정부모님은 어머니 아버지 모두 배움은 짧아도 생각은
    아들딸 동등하게 대우하고 항상 용돈도 똑같이 주고 가고싶다는 대학 하고싶다는 공부 모두 하게 해주셨어요
    다만 위로 셋이 딸이고 막내가 아들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남동생에게 의지하는것은 보여요
    그렇다고 올케한테 부담되게 굴지도 않으시고 막내남동생이 공부에 뜻이없어 중간에 학업을 포기했구요
    장녀인 제가 제일 나은학교 다니고 제일나은 직장에 다니고 있네요. 제 자녀도 남녀 구별없이 하고싶다는 대로 해줄 생각이고요..시댁은 장녀인 시누이가 장남인 남편 대학보내야 되니까 동생한테 양보하라는 시부모님때문에 대학을 못갔다 하고 장남인 남편은 지맘대로 노느라 대학 안갔답니다. 시댁에 가면 남녀차별하는거 심하게 느껴졌어요 똑같이 직장다니는데 저는 며느리라 명절에 상만 차리고 시아주버님은 뒤늦게 처가에 와서 대접만 받다 가시고 ...저희 친정은 딸들이 먼저가서 사위먹을거 며느리 먹을거 상봐줍니다

  • 5. ㅇㅇ
    '14.12.1 8:30 PM (1.247.xxx.233)

    저도 40대 집이 시골이었는데 아들 딸 차별 없었어요
    3대독자 외아들인 오빠는 떠받들고 오냐오냐 키우긴 커녕 딸들보다 엄하게 키웠고
    부유한 형편도 아니었는데 아들은 물론 공부하고 싶어하는 딸들은 다 대학까지 보내줬어요
    공부에 취미가 없는 작은 언니는 본인이 원하지 않아 대학을 안갔구요
    결혼 할때 딸들도 아들 만큼 혼수를 챙겨줬어요

  • 6. ...
    '14.12.1 8:31 PM (175.215.xxx.154)

    결국에 재산은 남자형제에게 가더군요.
    재산도 똑같이 분배받으면 인정

  • 7. 30중반
    '14.12.1 8:33 PM (180.229.xxx.9)

    아들딸 차별은 있는 집은 있고, 없는 집은 없었지만...
    공부 좀 더 잘하는 애 우선인 집은 수두룩하게 봤네요
    특히 성과에 따른 자식 편애 정도는 (똑똑한 애 이뻐하기는) 아빠쪽이 더 심한거 같고요

    엄마라고 다 공편한건 아니고..
    성과지향적인 엄마는 잘하는 애 이뻐하지만
    그에비해 못하는 놈 더 품는 엄마도 많았는데
    아빠는 못하는 놈 더 품는다는 개념이 별로 없더군요.

  • 8. ...
    '14.12.1 8:51 PM (175.223.xxx.20)

    웬만하면 그래도 첫째가 잘하길 바라는 부모가 많은거 같아요

  • 9. ..
    '14.12.1 8:55 PM (121.134.xxx.132)

    저도 30대 중반인데 차별없었고 오히려 첫째라고 더 위해주셨어요.
    나중에 재산도 똑같이 나눠 주신다고 했구요.
    사위랑 며느리도 비슷하게 대하십니다.

    헌데 보면 외가는 저희집처럼 차별 전혀 없이 키웠고, 어쩌다 보니 외사촌들은 저비롯 딸들이 더 잘된 분위기고
    아버지쪽은 심하게 차별하는 분위기였어요.첫딸은 살림 밑천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저 재수시키는데 미쳤냐고 딸인데 대강 보내지. 그런분위기였어요.

    약간 편견일수도 있지만
    서민(중에서도 가난한..), 또는 물려줄께 아주 많은 최상위층은 아들 선호가 남았는거 같고, 중간층이나 중산층은 평등하게 혹은 약하게 딸선호 분위기인거 같아요.
    저희는 외가쪽형제들은 모두 중산층이었고, 친가쪽은 저희아빠 제외하고는 많이 어려우셨어요.

  • 10. ....
    '14.12.1 9:19 PM (14.46.xxx.209)

    잘하건 못하건 똑 같이 밀어주던데요..요즘은..

  • 11. 기체
    '14.12.1 9:29 PM (175.223.xxx.27)

    40대 초 집에서 막내고 촌에서 자랐는데 아들딸 구분은 없었어요
    우리집은 딸들만 대학 갔고 오빠는 고등학교도 간신히 졸업
    물론 어떻게든 시키고 싶었겠지만 오빠 능력이 안됐어요
    부모님들 배움이 짧으셔서 자식들 달리 밀어주시는 것도 없었지만
    동네에 제 또래 대학 간 친구들 많이 없는거 보면
    공부하겠다는 거 안말리고 시켜주신거 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려고 해요
    저는 좀 특출난 편이기도 했구요

  • 12. 기체
    '14.12.1 9:33 PM (175.223.xxx.27)

    아, 재산도 비교적 공평하게 나눠주실 듯요
    아빠 돌아가시고 유산 정리하면서
    엄마몫 현금이랑 땅 빼놓고는
    나머지 현금이랑 토지는 삼형제 공동명의로 했어요
    집은 오빠에게 주는 걸로 했지만 그건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삼형제 중 사는게 제일 팍팍하고 고단해서 언니랑 제가 그러자 했구요

  • 13. 집안따라
    '14.12.1 9:47 PM (175.196.xxx.202)

    다르죠
    저희 엄마 80이신데 피난지 학교도 맏아들 제치고 먼저 입학했다고 해요
    외가 분위기가 그러니 당연히 엄마도 딸아들 차별 전혀 안하구요
    재산은 못사는 사람이 좀 더 사전에 미리 받아간 경향은 있는거 같네요

  • 14. 40초반
    '14.12.1 10:26 PM (112.154.xxx.191)

    장녀라 그랬을까요 여기분들 난리치시는 경상도 여자지만 차별받은적 없어요 남동생은 독자인데도 제가 맏이라 그런지 물질절인 건 항상 더 배려받았어요 정서적인건 성격이 맞아서인지 아빠는 저를 엄마는 남동생을 좀 더 좋아하셨지만요

  • 15. 40대후반
    '14.12.2 1:19 AM (125.208.xxx.186)

    인데 저희 세대에도 최소 교육에 관한한 남녀차별 없는 집이 훨씬 많았는데요. 지금 사십대도 둘만 낳아 잘살자는 세대라 셋이면 많은편이었어요. 넷은 정말 많다 수준이었구요. 그러니 대학가고 그 이상 공부하고 하는거 대부분 실력에 따라 밀어줬지 딸이라고 공부 잘하는데 아들보다 덜 가르치고 이런거 거의 없었어요. 유산은 아직 부모 모두 돌아가신 친구가 없어 모르겠지만요.
    서울 강북 그냥 서민동네 살았는데도 그랬어요.

  • 16. 30대 초반
    '14.12.2 2:37 PM (216.81.xxx.85)

    아들딸차별 없었고 (할머니는 손자를 확실히 더 이뻐하셨었네요..) 결혼할때도 비슷하게 지원해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633 아이훈육 어떻게 7 아이 2014/12/24 1,525
449632 아주 짧은 소설 한번 써보았습니다. 8 고띠에르 2014/12/24 1,371
449631 집컴텨에 있는 결제카드를 usb에 옮길려면 1 ㅇㅇㅇ 2014/12/24 409
449630 삼성동에서 개랑 산책한다면 어디가 있나요?(공원이든 강변이든.... 7 ㅇㅇㅇ 2014/12/24 1,288
449629 산부인과 병원정보 알수 있을까요 약복용중에 임신됐어요 1 wisdom.. 2014/12/24 774
449628 동네 친구 둘째 아이 돌인데 뭘사줘야죠 ㅡㅜ 조언 좀 2 손님 2014/12/24 617
449627 사귀지도 않는데 닭살스러운 말,,,왜이럴까요? 2 ... 2014/12/24 1,090
449626 남편부재시 남편명의 집매매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아파트매매 2014/12/24 3,650
449625 여군장교에대해서 1 점순이 2014/12/24 876
449624 영화 러브레터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10 달달 2014/12/24 1,782
449623 82쿡님들. 혼자 산다면 몇평이 적당한것 같으세요..?? 28 .. 2014/12/24 7,981
449622 좋은 느낌 생리대에서 이물질이 나왔어요 9 2014/12/24 1,729
449621 어린시절받은 학대...그 기억때문에 정신병걸릴거같아요. 32 행복을원해 2014/12/24 7,096
449620 혹시 머리숱 너무 많아 고민이다 싶은 분 계세요? 15 .... 2014/12/24 7,339
449619 중등 1학년 성적표를 겨울방학식때 받네요 3 .. 2014/12/24 1,242
449618 서유럽인 가족들과 연말 포트럭파티 메뉴 추천해주세요 :) 8 파티 2014/12/24 1,924
449617 초등수학에 달력언제나오나요? 1 달력 2014/12/24 583
449616 종잣돈 1억으로 어떻게 10억을 만드나요? 6 mm 2014/12/24 7,812
449615 작게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1 아아오우 2014/12/24 904
449614 모그 88사이즈 55반 크나요? 3 2014/12/24 1,156
449613 크리스마스 이브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23 해피크리스마.. 2014/12/24 3,725
449612 vj특공대,생생정보통 보면.. 3 ㅇㅇ 2014/12/24 1,997
449611 도곡렉슬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친구 51 참 ㅡ 2014/12/24 17,533
449610 백인들 反오바마 결집… 78% 공화당에 몰표 gisa 1 sdfcx 2014/12/24 846
449609 방금 생생정보통에 나온 용인맛집 3 질문 2014/12/24 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