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조절장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간절히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14-12-01 19:55:43

중딩 1학년 딸아이예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가끔 문제를 일으켜요.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5학년 때 신경정신과 가봤는데 대뜸 약부터 권해서 그냥 왔어요.

약물치료 말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좋은 곳 없을까요?

IP : 112.148.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장애가
    '14.12.1 8:00 PM (175.196.xxx.202)

    왜 생겼는지를 알아야 해요
    보통은 양육자부터 상담받기가 쉬워요
    원인을 객관적으로 잘 생각해보세요

  • 2. 행복한 집
    '14.12.1 8:08 PM (125.184.xxx.28)

    부모나 양육자중에 힘센사람이 아이의 감정을 억압하거나 왜곡시킨것은 아닌지 돌아보세요.

    보통은 힘없는 아이가 두려워하는 어른에게 저항할 힘이 없어서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누르고 외면하다 한방에 터져서 큰사고나 사건으로 나타납니다.

  • 3. .....
    '14.12.1 8:46 PM (220.88.xxx.86)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 됩니다.
    자신도 모르는 원인이 분명히 있습니다.
    상담치료 받게끔 하세요.

  • 4. 원글
    '14.12.1 8:48 PM (112.148.xxx.94)

    객관적으로 부모가 원인은 아닌 것 같아요.
    둘 다 상당히 유순한 성품이어서 화를 심하게 낸 적이 거의 없거든요.
    특히 아이에게 거친 언사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문제는 아이가 어릴 적 부터 지금까지 친구가 없었어요.
    그래서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초등 저학년 때 2년 넘게 놀이치료랑 사회성 훈련을 받았어요.
    그게 아이에게 큰 상처인 것 같아요.

  • 5. 행복한 집
    '14.12.1 8:55 PM (125.184.xxx.28)

    아이보고 분노했을때 무의식을 건드렸을껍니다.
    그 무의식은 아이가 힘들고 두려운걸 잊기위해서 덮어두었던일을 자극했을껍니다. 왜 화를 냈는지 물어보시고 친구가 없다고 친구가 사겨지는게 아닙니다.

    여유를 가지고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세요.

  • 6. 원글
    '14.12.1 9:09 PM (112.148.xxx.94)

    행복한 집 님 말씀이 맞아요.
    오늘 일어난 일은 아이의 상처를 건드린 경우네요.
    담임샘이 아이의 꿈을 꺾는 발언을 하셨어요.
    (그 샘은 본인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모르셔요.)

  • 7. 행복한 집
    '14.12.1 9:48 PM (125.184.xxx.28)

    아이를 양육하는데 보호도 필요하고 자유롭게 풀어도 줘야 하지만
    아이를 억압하거나 방임하면서 아이를 궁지에 몰아넣어서도 안되거든요.

    아이가 말을 하면
    상대가 마음이 놓이는 사람이라면
    마음속에 있는 깊은 이야기도 하게 될꺼예요.
    부모님이 힘드시다면 심리상담사를 찾아보시고
    아이가 마음이 놓이고 편안하며 감놔라 배놔라 하지 않으면서
    상담받고 와서도 아이의 무의식을 흔들거나
    선생님의 말과 행동이 아이를 찌르지 않는지 살펴봐주시고
    아이가 상담샘을 힘들어한다면
    다른 선생님으로 계속 마음이 편한 선생님으로 바꿔봐주세요.

    누가 됐던
    아이의 무의식을 건드리는 말과 행동은 어디서든 일어날수 있는데
    그 무의식에 덮어두고 아이가 두려워하고 힘들어했던 일을
    아이가 스스로 말하고 바라보면서 왜 힘들었고 두려웠는지 바로 볼수만 있다면 해결되어집니다.
    아이가 힘들어 했던 상황과 환경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 8. 막내공쥬님
    '14.12.2 1:11 AM (182.208.xxx.108)

    화가날때 읽는책 한번 읽어보세요 도움되실꺼에요

  • 9. 원글
    '14.12.2 3:24 AM (112.148.xxx.94)

    아이 걱정에 뒤척이다 결국 일어나 앉았네요.
    행복한 집 님.
    혹 좋은 상담심리사나 상담실 아시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놀이치료실이 많긴 한데 아이에게 맞을만한 곳을 못 찾겠어요.

    그리고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056 조땅콩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사과하겠다고 한 발언 10 신뢰가 안가.. 2014/12/13 3,249
445055 주진우 책나온대요. 근대 책이 아직 안나왔어... 1 파파이스 2014/12/13 754
445054 조땅콩이 폭행 욕설 안했다고 하네요 13 미니 2014/12/13 3,285
445053 급))폴로사이즈 아시는분요~ 3 자갈치 2014/12/13 442
445052 리버사이드 호텔 부페요... 5 봄이오면 2014/12/13 2,630
445051 사무장님 인터뷰 "모든 걸 잃어도 이건 아니야.&quo.. 5 2014/12/13 4,659
445050 대한항공. 망하진 않겠죠. 7 peanut.. 2014/12/13 1,742
445049 미니가습기 추천해주세요~^^ 2 하이 2014/12/13 1,374
445048 대한항공이 이번일로 어떤 데미지를 입을까요? 13 ... 2014/12/13 2,915
445047 자외선차단제+피부색보정 함께 되는 순한 제품 있을까요? 5 .. 2014/12/13 1,547
445046 속옷 공유해요 11 a컵 2014/12/13 3,960
445045 김 노인 자살하니 아랫동네 박 노인도..노령화자살 1 한컷뉴스 2014/12/13 2,033
445044 선물 선물 2014/12/13 479
445043 휴대용 약통 어떤것 사용 하시나요? 5 겨울 2014/12/13 903
445042 분식집 하고있는데요 42 엉엉 2014/12/13 17,620
445041 땅콩 사진이 웃겨요 ㅎ 3 기자가 2014/12/13 2,241
445040 최모경위 유가족 기자회견 예정 5 2014/12/13 2,307
445039 땅콩사건으로 가장 피보는사람중에 한명이라면 3 ^^ 2014/12/13 1,619
445038 중1수학 상담...ㅠㅠ 2 깊은 고민 2014/12/13 1,248
445037 최모 경위 부검도 안했는데 어떻게 자살 결론이 벌써 나오지요? 19 dd 2014/12/13 4,287
445036 저는 간 없으면 순대를 못 먹어요. 14 나만? 2014/12/13 3,345
445035 이런머리 하려고하는데 뭐라고해야 1 겨울 2014/12/13 1,002
445034 발전적인 삶 ,허송세월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면 될까요? 5 ㅇㅇ 2014/12/13 1,489
445033 '문건 유출' 혐의 최모 경위 스스로 목숨 끊어(1보) 22 참맛 2014/12/13 4,480
445032 만약 참여연대에서 조현아 고소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5 ........ 2014/12/13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