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초등5학년때 교육열 치열하다는 곳으로 이사왔어요.
지금 중3인데 요즘은 후회가 되네요.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0.1점 차이로도 크게 밀리고
내신 관리도 쉽지 않구요.
유치원, 초등때 친했던 엄마들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절반 이상이 특목고 지원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심란하네요.
제 아이는 여기서 아무리 열심히해도 상위 2~3%
특목고 지원조차 꿈도 못꾸는데
그 아이들이라고 설렁설렁 공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괜히 내 아이에게 미안해지고 심란스런 마음이 들어요.
아이가 가고싶어했던 자사고마저 추첨에서 떨어지고
여기서 내가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