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읽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저도 하나 댓글 달려고 로그인하니 없어진 거 같아서요.
이러쿵저러쿵 당근이, 시래기가, 찹쌀풀이... 뭘 그렇게 따지시는지..
그야말로 '예능' 'tv프로그램'인데...
댓글들 읽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저도 하나 댓글 달려고 로그인하니 없어진 거 같아서요.
이러쿵저러쿵 당근이, 시래기가, 찹쌀풀이... 뭘 그렇게 따지시는지..
그야말로 '예능' 'tv프로그램'인데...
그런 여자들 특징... 실은 요리도 잘 못 한다는거.
찹쌀풀 트라우마 ㅋㅋㅋ
겉절이에 찹쌀풀 안 넣는다고 했다가 엄청 혼남..꼭 넣어야된다고
찰쌀풀 종교가 있는듯
삼시세끼 그 본방 끝나고도 찹쌀풀 이야기 올라왔었는데
그런 글들 보면서 참.. 사람들이 어찌나 자기가 아는 것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지 좀 답답하다 싶었어요.
내가 아는게 세상의 전부가 아니고 내가 아는게 정답이 아닌데..
아마 그 원글 쓰신 분도 모르셨겠죠~
찹쌀풀 안들어가면 김치 아니다 그리 알면서 살아왔겠죠~
이번 기회에 내가 아는게 전부가 아니란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없어졌네요.
음식이라는 게 딱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빛깔나고 간 맞으면 괜찮다 먹을 수 있을 거 같고...그들도 담가놓고 맛있다 했잖아요.
그럼 맛있는 거죠.
그러니까요. 집집마다 솜씨가 다르고 김장담그는 법도 가족들 입맛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 다른데
뭘 그렇게 따지는지..
또 옛날 분홍소세지 달걀물 벗겨진다고 했다면서 밀가루를 안 묻혀서 달걀물이 벗겨지는 것도 모른다는 댓글 보고 정말.. 분홍소세지에 달걀물만 입혀도 집에서 프라이팬에 하면 안 벗겨져요.
그건 장작불에 솥뚜껑이니 온도 조절도 안되고 계란만 바로 익으니까 그런 거 아닌가요? 또 벗겨지면 좀 어때요? 저는 그 글 댓글들 보고 놀랐어요.
요리가 이렇네 저렇네 하는거나 잘한다고 칭찬하거나 보는 사람마다 제각기 의견이 있을 수 있는건데,
시어머니 빙의까지라는 느낌을 못 받겠던데.....
연예인이 나와서 요리 하는 거 자기 입장에서 이야기 하는 게 그렇게 화가 날 일인가 싶네요.....
몇몇 분들이 말하는 말그대로 예능인데, 예능 보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 말한 거 아닌지.....
저도 최지우씨 이것저것 씻고 준비하는 거 보고 괜찮다 싶었는데......
요리하는 거 이야기 하는 게 어때서 원글님은 왜그리 화가 나셨나요.
말그대로 예능이라는데.....;
윗님 신기하네요. 저도 요리 못하는 사람인데 제 눈에는 최지우 아주 살림 잘 하는것으로 보이던데요.
일단 김장을 할 엄두조차 못내는 저와 달리, 김장의 전 과정을 잘 알고 침착하게 재료손질 부터 시키는것만 봐두요. 그만하면 탑 여배우가 저같은 소시민보다도 더 살림을 잘 안다는건데. 제 눈엔 이뻐보이는데. 그게 요리 전혀 안하는 사람으로 보인다니, 윗님의 기대치가 너무 높으신건 아닌가요?
살림 못하는 사람이 뭘 알아본다고 잘하네 못하네. 질투들도 적당히.
자기 전에 방바닥을 빗자루로 쓴 사람이 최지우가 처음이었어요.
김장한다고 하니까 도와주려고 더 머무른 거고요.
방식이야 정식이 이니라해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그렇다고 해도 크게 욕하는 글도 아닌데 이리 역성 들면서 시어머니 모드 어쩌고 하는 건 너무 심하네요. 그 글을 읽기만 했는데 뭘 이렇게까지 욕해가며 최지우 편 들 일인가 싶네요.
생긴것도 너무 이쁘고 김장까지 다해주고 이서진은 심지어 바지주머니에 손넣고 놀드만요. 톱배우가 이것저것 가리지않고 다하는걸보고 깜짝놀라고 유쾌했어요. 분홍소세지도 부쳐먹고 아우 너무 이뻤어요. 나이는 40인데 왤케 이쁜지...이쁜짓도 참많이 하고 이서진은 뭐가 그리 좋은지 입이 귀에가서 걸렸던데 둘이 캐미가 느껴졌어요. 나이대 비슷해서 친구해도 좋겠더라구요.
우리 친정도 몇년 전부터 찹쌀풀 안넣어요.
그래도 우리 엄마 김장김치 정말 맛있어요.
집집마다 방식이 다 다르니 뭐라할거 없어요. 결혼도 안한 톱스타가 그 정도면 부지런하고 일 잘하던데.
저도 그 글 보고 웃었습니다. 김치에는 당근은 안 넣는다는 둥, 찹쌀풀 얘기는 아예 어이 상실이었고.. 어느 댁은 밤도 넣고 어느 댁은 당근도 넣고 어느 댁은 생선도 넣고 어느 댁은 새우도 넣고 어느 댁은 아무 것도 없이 맑은 양념만으로 하고 각기 다른 게 바로 김치의 묘미 아니던가요? 자기가 아는 것만 우겨대는 분들, 웃겼습니다.
그런 글이 있었군요
저 내일모레면 50인데요
고추가루를 항상 시댁에서 사주시고
아님 마트에서 가루로 나온거 사먹었거든요
그런데 3년전 옆집 나이드신 아줌마랑 차마시면서
고추가루 얘기하는데 그분은 직접 모란시장가서 고추사다가
장갑을 다닦고 방앗간가서 빻아 오신데요
그때알았어요
말린 고추닦아서 꼭지 빼고 씨뺏 가루로 빻는다는것을
저는 무엇보다 고추닦는거를 안다는거에 놀랐어요
그리고 옛날소세지는 밀가루 안묻히고 계란만 씌우는거 아닌가요?
저도 그리 먹는데
그 장면 보면서 최지우 대단하다 했는데..
뭐 욕먹을게 있었나요?
보면 꼭 사람의 단점,잘못된것만 찾는 사람들이 있어요.
칭찬할 줄 모르고..
단호박이나 순무로도 김치 담더만, 당근은 왜 안 된다는 건지? 자기 식견 좁은 거 모르나봐요.
그리고 어디서 촌식을 들이대는지. 서울 경기는 원래 찹쌀풀 잘 안 넣습니다.
소세지에 밀가루 입혀야 한다는 것도 웃겼고요.
요리 솜씨 없으니 그리 용감하겠죠.
저 나름 살림 좀 하는데 그 방송 보면서
최지우씨 다시 봤어요.
컨셉이든 뭐든 방 쓰는 게스트도 처음이고
김치 담그고 남 칭찬 잘하고 뭐든
수더분하게 하는거 보며 괜찮아 보였어요.
누구처럼 쳐먹기만하고 홀딱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맷돌커피 김치맛 날 거 같다 까탈부리는 것도 아니고
진짜 괜찮은 사람입디다.
김장하기 싫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아직 안했는데 삼시세끼에서 최지우 김장하는거 보고 나도 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수육에 김장김치 싸 먹고 싶네요, 최지우 볼수록 버릴게 하나도 없는 사람 같아요. 누가 데려갈지 전생에 나라 구한 사람 일 거 같아요~
저는 탑배우 그것도 결혼도 안한 처자가 김장을 하는 그자체가 대단해 보이던데..
내일모레 50인 저도 친정엄마 오시기전 미리 밑재료 준비한다고
무는 감자깎는 칼로 이쁘게 껍질벗겨놓고
홍갓은 시든거를 홍갓이라 색깔이 그런지 알고 예쁘게 닦아 물빼놓았다가
김장하는 날 수육도 못 먹을 정도로 배터지게 욕먹었는데 ...
그것에 비하면 최지우씨는 ...
젓갈이 맞아요. 젖갈 아닙니다. 새우한테 찌찌 만들어 주지 마세요.
최지우 바지런하고 깔끔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이쁘기만 하네요~
나이는 있어도 미혼인데 김장담그는 법을 알아서 신기했어요.
그런 글이 다 있었나봐요?
전 넣을 때도 안 넣을 때도 있고..가끔 김치랑 깍두기 주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 김치도 풀 안 넣어요.
그런 김치의 특징은 칼칼하다는 거죠. 빨리 익진 않으니까 날김치처럼 먹을 수 있구요.
강박처럼 꼭 넣어라 하는 법률이 있는 것도 아닌건데..초짜처럼 그렇게 안 해도 되는데요 ㅋㅋ 그냥 기호잖아요. 방식이고.
저희 집은 전통 서울사람인데 엄마도 외할머니도 찹쌀풀에 강박 없으셨어요. 그냥 깔끔하게, 칼칼하게.
저는 넣고 하는편인데 아무래도 잘 익으니까요. 전 익은 김치를 더 좋아해서.
암튼 별 논란이 다 있어서..웃고 갑니다~전 최지우 팬 ㅋㅋ
젓갈이 맞아요. 젖갈 아닙니다. 새우한테 찌찌 만들어 주지 마세요.
아..넘 웃겨서...한참 웃다 갑니다. ㅋ
순 주방 근처도 안 갈 것으로 보였는데...
검색으로 잠깐 배워 활용한 방송용 지식이라 할지라도 안 해봤다며 두 손 놓고 구경만 하는 컨셉도 아녔다면서요.
찹쌀풀교 .....ㅋㅋㅋㅋㅋ 배꼽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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