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니버터칩 살수 있었는데 걍 안샀어요

맛이궁금해 조회수 : 2,797
작성일 : 2014-12-01 13:38:53
아침에 마트 갔는데 하이트 6캔 번들에 허니버터칩 미니사이즈 한봉지 끼워서 팔더라구요.
근데 울 남편은 드라이d만, 저는 아이싱 막걸리만 마신다는거...
일단 카트에 넣고.. 이걸 사 말어~ 매장 한바퀴 돌며 고민하다가
결국은 제자리에 살포시 내려놓고 왔네요.
왠지 괜한 자존심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그동안에도 허니버터칩 먹어보고 싶어서 동네 슈퍼, 편의점 기웃거리면서도 절대로 허니버터칩 있냐고 물어보진 않았거든요.
없으면 걍 딴 과자나 주스 하나 사오고..
아까도 이깟 과자가 뭐라고 칠천원도 넘는 돈을 쓰고 먹지도 않을 맥주까지 사야되나 싶은게... 과자한테 지는것? 같은 기분도 들고...

과자 한봉지 두고 자존심까지 운운하는 저 자신이 심히 없어보이긴 하네요 ㅋㅋ
감자칩류 좋아해서 허니버터칩 맛이 넘 궁금한데 얼른 허니버터칩 품절사태가 끝나서 가벼운 맘으로 먹어볼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IP : 180.224.xxx.1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젠간먹고말꺼야!
    '14.12.1 1:41 PM (112.220.xxx.100)

    하이트맥주에 낑겨판다길래
    마트 달려갔더니
    우리는 왕뚜껑사발면이 들어가있더라구요 ㅋ
    뭔맛인지 궁금해 미치겠뜸요!

  • 2. .......
    '14.12.1 1:43 PM (113.60.xxx.152)

    무슨 자존심까지요^^;;

    혹시나 하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원래 사던 맥주사며 과자까지 얻고.. 또 누구는 과자땜에 맥주를 사기도 하겠지만... 뭐 그게다 마케팅 아니겠습니까
    그냥 편히 생각하시고 나중에 유행(?)꺼지면 그때 한번 사서 드셔보세요

  • 3. 간사한 마음
    '14.12.1 1:49 PM (112.167.xxx.247)

    지난주초엔 그렇게 궁금해서
    편의점 두번이나가서 허탕쳤는데
    저는 벌써 식어버려서 판다해도 안살것같아요.
    그사이에 다른회사 칩을 세번이나 먹었거든요.

  • 4. ..
    '14.12.1 1:49 PM (218.209.xxx.190)

    그간 여러 말 들었어도 과자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며칠 전 동네 마트에 갔다가 바로 그 과자가 보이더군요.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손에 딱!! 집었는데..
    하하하.. 여러가지 과자 서 너개 정도를 묶어서 중간에 허니버터 끼워 넣은..
    그거 먹고 싶다고 다른과자까지 묶어서 다 사야하겠더군요.
    연이어 들어온 중딩 학생들.. 그 과자 묶음 보고 실망하는
    한숨소리를 들으며 결론은 그냥 내려놓고 왔습니다.

  • 5. 저도요!!
    '14.12.1 1:49 PM (152.99.xxx.175)

    짐 9개월차 들어가서 한번 꽂히면 무조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상황이지만-.-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어용!! -_-;
    그것도 미니사이즈 흥이다!!

  • 6. 낙엽
    '14.12.1 2:03 PM (180.229.xxx.25)

    전 유통업 하시는 분께서 주셔서 시식해 봤네요.
    넷상에서 워낙 유명해서 먹어보니 양념 뜸북인 프링글스 느낌이예요. 글고 약간 느끼한 듯도하고 양념된 과자이니 짜기도 짰어요.

  • 7. ///
    '14.12.1 2:09 PM (61.75.xxx.157)

    제가 운(?)이 좋았던건지
    저번주에 부산 노포동 종합터미널 승강장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 들렀더니
    하니칩을 진열대에 쌓아놓고 팔고 있었어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관심을 안 주던데요.
    전 터미널로 이동할때 스마트폰으로 하니칩 기사를 바로 읽은 직후라서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제 취향에는 그닥....

  • 8.
    '14.12.1 2:54 PM (116.125.xxx.180)

    전 아직 못 먹어봤는데 이런거 재밌어요
    신나는일도 없는데
    이런 소소한 즐거운 기대라도 있어야죠~

  • 9. ..
    '14.12.1 3:26 PM (116.123.xxx.237)

    한달이면 좌악 깔려있을거 같아요
    과자 맛이 거기서 거기죠

  • 10. ..
    '14.12.1 8:01 PM (180.70.xxx.211)

    저는 이마트에서 진열하는 거 보고 바로 두봉지 샀었어요.
    평소 과자같은 거 안 먹어서 인지 짜고 달고 몇개 못먹겠더라구요.
    한봉지는 남편이 지인들과 먹었는데 어르신들 입맛이라 뭐야 하며 한개씩 먹고 말고
    막내 총각 하나는 이런 행운이 그러며 싹 비웠다고..ㅋ
    요즘 하도 귀하다 하니 맥주 안주로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722 배고픔을 못느껴요 .. 4 ㅜㅜ 2015/06/23 4,147
457721 피부 까만분 어떤 색상 옷 입으세요?? 10 .. 2015/06/23 32,966
457720 고양이는 정말 산책을 싫어하나요? 9 궁금해요.... 2015/06/23 2,406
457719 백주부 카레 치킨으로 했는데 질문 좀.. 14 저기욤 2015/06/23 3,815
457718 피디수첩ㅡ메르스.방송시작합니다 2 ㅠㅠ 2015/06/23 1,193
457717 고등 봉사 시간이요.. 6 질문 2015/06/23 1,632
457716 4대보험 가입시켜주려면 최저 급여가 정해져있나요? 1 질문 2015/06/23 4,488
457715 딸아이 친구가 공부못하고 형편이 어려우면 좀 별로지 않나요? 19 .. 2015/06/23 5,607
457714 쌩뚱맞지만 이승철... 17 손님 2015/06/23 4,751
457713 써클렌즈 안끼는게 더 예쁘신분? 19 검은거북 2015/06/23 7,083
457712 [세월호 10만서명운동] 정부시행령 폐기와 개정안 수용을 청와대.. 3 with(노.. 2015/06/23 559
457711 피디수첩오늘밤11.15분.메르스얘기한대요 1 보세요 2015/06/23 528
457710 너를 기억해 4 질린다 2015/06/23 2,107
457709 나 홀로 집에 온리 2015/06/23 520
457708 남편이 저보고 속아서 집샀대요ㅠ 27 열통 2015/06/23 13,665
457707 행주 어떤거 쓰세요? ㅠㅠ 16 냄새냄새 2015/06/23 4,921
457706 지금 자식낳으면 그 아이들이 커서 노인2명을 부담해야된데요 지금 2015/06/23 626
457705 상가집 조의금 대신 내줬는데 돈을 안보내네요.. 8 ㅇㅇ 2015/06/23 3,816
457704 자랑하고 나니 허무해요. 2 .... 2015/06/23 2,795
457703 혹시 다리없는 의자 어디 회사제품이 좋은가요 여여 2015/06/23 769
457702 은동이 김사랑 3 은동이 2015/06/23 2,429
457701 대전지역아파트구입예정입니다. 9 대전아파트 .. 2015/06/23 1,925
457700 여성분들께 물어봅니다 6 선택 2015/06/23 816
457699 82쿡 7 미안 2015/06/23 883
457698 세월호434일)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12 bluebe.. 2015/06/23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