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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감걸린 임산부인데 지하철에서 아침부터 자리빼앗겼네요.

.. 조회수 : 3,214
작성일 : 2014-12-01 12:37:14

니자리 내자리가 어딨냐만은 보통 지하철에서 앞에 서있던 자리는 앉는게 불문율이잖아요..

제가 지금 9개월에 독감걸렸는데 회사를 오늘 꼭 나와야 되는 상태라 회사에 나왔거든요

아침에 출근길에 제가 어떤분 앞에 서있었는데 다행히 그분이 두정거장 가서 내리시는거에요

앉으려고 모션을 취하는데 저쪽 멀리 있는 아줌마가 와서 휘릭 하고 앉으시더라구요

나중에 제 배를 보더니 아픈척 갑자기 머리에 손 얹으시면서 아이고 머리야 하는데 힘들고 열은 받는데 일어나 달라고 말은 못하겠고

30분 동안 서서 왔더니 온몸이 저리네요 ㅠㅠ

자리 양보는바라지도 않지만 있는 자리 빼앗는건 너무한것같아요 ㅠ

IP : 58.234.xxx.1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1 12:38 PM (211.237.xxx.35)

    아휴 진짜 진상도 저런 진상이 없네요.
    자기 앞자리도 아니고 저 멀리서 ㅉㅉ
    쫌째려봐주시죠 에효..

  • 2. 산사랑
    '14.12.1 12:47 PM (175.205.xxx.120)

    안전한건 택시보다 지하철이긴한데 걸래같은 사람이 가끔있죠.

  • 3. 참맛
    '14.12.1 12:47 PM (59.25.xxx.129)

    애구, 같이 쑈를 하지 그러셨어요.
    옆 사람들이 도울 수 있게.

  • 4. 11
    '14.12.1 12:53 PM (115.21.xxx.98)

    9개월이면 티도 많이 나는데,, 완전 짜증나네요.. 그 아줌마..
    저도 임신8개월인데 한번도 자리 양보 받아본적없어요 ㅋ
    이젠 그냥 그러려니해요.. 암쪼록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 5.
    '14.12.1 1:01 PM (222.106.xxx.155)

    9개월이면 만삭이라, 누가 봐도 0.1초 안에 임산부인거 알텐데ㅠㅠ
    부른배 부여잡고 아침마다 지하철 낑겨 타는게 좋은 임산부가 어디 있을까요?
    택시 타고 가란 분들도 있으신데...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되지... 라던 마리 앙뜨와네트 같네요.
    택시비 출퇴근 왕복도 돈 아깝지만,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이 제일 빨라서 타는 건데요.
    예전에 지하철 끝칸 벽쪽에 서서 가고 있었는데
    어떤 80대로 보이시는 연약한 할머님이 타시더니
    캠핑용? 낚시용? 아주 가벼운 초경량 접이식 의자를 벽쪽에 펴고 앉으시더라구요.
    지하철을 반드시 타야만 하는 경우라면
    눈치 안 보고 차라리 저것도 한 방법이겠다 싶었어요.

  • 6. 진상
    '14.12.1 1:26 PM (211.59.xxx.111)

    아정말 넘싫다 그러니까 뒤룩뒤룩 살만 찌지
    5,60대 아주머니들 좀 서서가면 큰일날 정도로 늙은거 아니잖아요. 산악회는 잘들만 다니시면서
    그럼서 늙었단 소리는 되게 듣기 싫어하시고

  • 7. 택시
    '14.12.1 1:44 PM (182.221.xxx.59)

    타란 댓글 어이없네요.
    거리가 가까운지 먼지 막히는지 안 막히는지 아무 상황도 모른채 써갈기면 댓글인가요??? 그런 님은 그렇게 아무때나 택시타요??? 돈은 님이 내줄거고???

    안 그래도 자리 뺏은 아짐땜에 기분 안 좋을텐데 댓들은 또 왜 저래

  • 8. 저런.
    '14.12.1 1:53 PM (211.210.xxx.62)

    안타깝네요. 그 아주머니도 어쩌다 그 자리엘 앉았을까요.
    좀 낯간지럽더라도 차라리 그럴땐 노약자석에 서 있으세요.
    어르신들도 막달 임산부이면 자리 양보 많이 해주시고 없는 자리 만들어도 주시더라구요.

  • 9. 임산부가
    '14.12.1 3:36 PM (112.170.xxx.132)

    임산부가 왜 지하철타고 난리야...라는 시선 그닥 본적 없는거 같은데요.
    자리내놓으라고 협박하는 나이를 꺼꾸로드신 분들을 고깝게 보는건 몇번 봤는데..

  • 10. 참내..
    '14.12.1 3:51 PM (121.140.xxx.3)

    뭘 택시타요???

    남의 자리 뺏은 철면피같은 인간이 ㅁㅊㄴ이지...

    재수없네요

    저도 목디스크 수술하고 좀 나아져서 출근길에 목 보호대하고 똑같이 앉을려고 하는 찰라에...

    별 미친년이 앞으로 끼어들어서 자리 뺏는거에요...

    목에 떡하니 부목대고 있는데... 이어없어서 아니 왜 자리를 뺏어요???라고 한대거리 했어요.

  • 11. 39,7
    '14.12.1 3:59 PM (182.221.xxx.59)

    택시, 남편 ㅋㅋㅋ 어디가서 미움 많이 받고 사시겠어요.
    진자 저런걸 보고 넌씨눈이라 하는거군요

  • 12. ..
    '14.12.1 4:09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막달이라 힘드니까 안전하게 택시타라고 하신거같은데 댓글이 넘 날카롭네요..ㅡ.ㅡ

  • 13.
    '14.12.1 4:40 PM (118.176.xxx.10)

    택시가 편한긴 하지만 절대 안전하진 않죠 막달이라 안전띠도 못할거구요.

  • 14. ...
    '14.12.1 5:08 PM (180.69.xxx.122)

    노약자 자리에 5,6살 되보이는 애옆에 앉히고 자기도 버젓이 자리하나 차리하고 앞에 9개월 임산부 서있는데
    두눈 말똥말똥 뜨고 있던 X도 있더군요..
    일반석이라면 말할꺼리도 안되지만 별 미친X을 다 보겠더군요.
    40대초반으로 보이던데..

  • 15. 아니...
    '14.12.1 5:31 PM (121.140.xxx.3)

    출근길에 어떻게 매일 택시를 타요...

    말도 안되...그리고 얼마나 밀리는데...

    출퇴근 자가 차량이용하려면 일찍 일어나서 움직여야해요.

  • 16. ...
    '14.12.1 6:12 PM (118.220.xxx.13)

    독감걸려 지하철타면
    주위사람들에게 전염위험은 없을까요?
    여러이유로 택시타시는게..

  • 17. 헉;;;
    '14.12.1 7:04 PM (113.43.xxx.227)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이네요;;;;

    임산부이신 원글님은 그 아줌마가 배려없다하시지만 원글님도 독감이신데 지하철타시면 전염되죠.
    마스크가 다 커버해주는것이 아닌데 말이죠...
    님이 만지신 모든것에 옮는거잖아요. 독감이 괜히 독감이겠어요.....

    어쩔수없이 회사에 나가실수밖에 없으셨다면 택시타시는게 현명하셨을거같아요.

    근데 막달에 독감까지 걸린 임산부 오라가라 하는 회사도 너무하네요..
    어여 나으시고 몸조리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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