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수미술로 성공하신분들은

ek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14-12-01 12:26:20

소수고 드물지만 그림을 팔아 돈을 버시는 분도

계실텐데

이런분들 실력이야 뭐 말할거 없겠지만

무슨 감동적인 스토리도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분들 그림은 어떤 특색이 있나요

사진처럼 실사를 정확히 묘사하는것은

의외로 중요치 않다고 하더군요

IP : 210.220.xxx.1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만의
    '14.12.1 12:3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독특한 스타일이 있어야하구요
    이거 말이 쉽지 굉장히 어려운거거든요.
    테크닉이 좋다는것과 또 다른 얘기라서

    그림실력에 더불어 대중이 좋아할만한 포인트가 있어야해요.
    그림이 따듯함을 준다거나 상쾌하다거나 장식의 포인트가 될만한 아름다움을 준다거나...

    이렇것들을 추구하려면 장기적인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작품활동만해도 의식주에 흔들림이 없는 경제력과 끈기가 뒷받침되어야하더라구요.

  • 2. 솔직히
    '14.12.1 12:43 PM (182.221.xxx.59)

    그림 자체보다는 그 그림에 스토리 입혀주고 가치를 만들어줄 누군가의 관심을 얻어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똑같은 그림이 물감값도 못 받을수도 있고 거액의 그림이 될수도 있고.. 그런데 그 가치를 만들어주는건 솔직히 작가만의 힘이 아니죠.

  • 3. 인문학자
    '14.12.1 12:48 PM (211.221.xxx.221)

    어떤 사학자가 말하기를, 화가는 인문학자가 되어야 한다고 해요. 생각할 능력이 있고 이념을 자기화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 4. 그 사학가
    '14.12.1 12:52 PM (182.221.xxx.59)

    도 순진하거나 시장 돌아가는 판은 모르는 사람일듯.

  • 5. 그 사학가
    '14.12.1 12:53 PM (182.221.xxx.59)

    예술 분야야말로 스폰서가 없음 불가능한듯 싶던데요.
    연예계 스폰서 개념이 아니고 그야말ㄹ로 밀어줄수 있는 누군가요

  • 6. 그 순수 미술의 가격도
    '14.12.1 1:15 PM (110.8.xxx.60)

    투자자들이 만들어 버리는거죠
    에를 들어 재벌들이 세금 등등 일환으로 누구 작가의 작품을 사모아요
    그다음 큰 경매에서 그 사람의 작품을 몇몇이 몇백 값으로 사요
    그럼 그사람 그림은 다 그가격이 되버리는거죠
    그래서 다작하는 작가의 작품은 작품값이 많이 안올라요
    어차피 많이 생산하면 그가격 유지가 어려우니까요
    예술이어도 그 가격을 정하는 방식은 주식과 다르지 않죠
    오히려 몇몇이 몇개의 작품만 가지고 하는거라 주식보다는 훨씬 더 쉬울수도 있어요
    스토리가 필요한건
    어디 갤러리가 밀어줄때 그 갤러리가 밀어주는 밑그림이 되야 하는거죠
    그래야 세간의 관심이 끌리고
    작품이 팔리기 시작하면 그림값 올리는건 몇몇이 밀어주면 금방이니까요

  • 7. ㅁㅁ
    '14.12.1 1:24 PM (59.11.xxx.79)

    작업실..재료비..걱정없이 댈수 있는 환경..
    인맥...본인의 영업력?, 작가 자체의 매력..
    전시할때 오프닝파티다 뭐다 준비하고 인맥동원할수있는 재력과 능력..작품은 당연히 좋아야겠지만...
    미술계에서 흔히 잘 나가려면..
    작품 외에...그렇더라구요
    재벌딸이 현실걱정 없으니
    더 자유롭게 상상력 발휘해가며 한계없는 작업해요
    저 유명갤러리 인턴지원할때
    부모님직업 쓰는 칸도 있었어요.

  • 8. ㅁㅁ
    '14.12.1 1:29 PM (59.11.xxx.79)

    그리고 운빨도 중요...
    주요갤러리나 컬렉터 취향에 들어야 그림이 뜰수가 있죵..

  • 9. 저도
    '14.12.1 1:50 PM (119.14.xxx.20)

    운발 말씀 드리러 들어왔는데, 먼저 말씀하신 분이 계시네요.ㅎㅎ

    재능이고 노력이고 다 필요없이 그냥 운대가 맞아야 만개할 수 있어요.

    친구 남편이 교수도 아니고 이십대부터 지방 소도시에서 활동하는 순수 전업화가예요.
    그런데, 이 화가는 첫 전시회부터 완판^^;되더니, 그 이후로 전시회만 했다 하면 그림이 다 팔려요.

    지방소도시라는 좁은 시장의 한계, 역시 그 지방 출신이라는 한계, 딱히 뒷배경도 없는, 각종 핸디캡을 극복하고 그림만 팔아 내내 잘 먹고 잘 사는 거 보면 신기해요.

    제가 그림 보는 눈이 크게 있는 건 아니나, 그래도 각종 미술전시회 부지런히 다니는 편인데, 그 화가의 그림이 딱히 독보적이라든지 그런 것도 전혀 아니거든요.
    그냥 운이 좋은 화가같아요.

    반면 지금이야 우리나라 그림값 비싸기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원로화가이시지만, 중년이 다 되도록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하죠.
    심지어 도무지 그림이 안 팔려 먹고 살 수가 없어 순전히 생활고때문에 이혼했던 아픔이 있을 정도였는데, 운대가 맞아 뒤늦게 빛보고 불일듯 일어난 경우도 있고요.

  • 10. ㅁㅁ
    '14.12.1 2:01 PM (59.11.xxx.79)

    교수고 업계에서 작품성 인정받아도 작업은 안팔려서 고민인 분들도 있고...작품성은 그저 그런데 대중취향이라 잘 팔리는 경우도 있고...둘다 잘맞음 대박인거고..원글님이 말씀하신 성공한 순수미술작가의 기준은 모르겠지만 정말 케바케에요. 위에 재력이 중요하다고 썼지만 개천에서 용나는 케이스도 있구요. 작품 스타일이나 취향은 제각각이고 분야도 무지많아서 딱 집어서 말하기 어렵구요

  • 11. 운... 모든게 그렇지만
    '14.12.1 2:44 PM (182.212.xxx.55)

    사진이 워낙 발달해서 사진처럼 섬세하게 묘사하는건 재미없죠.
    카메라 렌즈가 아니라 인간의 감성으로 표현해내야해요.
    타고나기도 하고.. 이슈를 만들어서 갑자기 뜰수도 있고..
    뭐 팔자겠네요.
    내가 이렇게 해서 이바닥에서 성공해야지, 한다고 해서 할수 있는게 아니란거죠.

  • 12. 운... 모든게 그렇지만
    '14.12.1 2:45 PM (182.212.xxx.55)

    글 써놓고 댓글 주욱 읽어보니 운 얘기하신 분들 많네요.
    네, 모든 분야가 다 그렇습니다.
    계획대로 다 된다면 성공못할 사람이 없죠.
    사실 하나도 계획하지 않고도 운이 있으면 갑자기 붐을 타면서 성공의 물결을 타기도해요.
    이 모든걸 운이라고, 운명이라고 할 밖에.

  • 13. ..
    '14.12.1 8:55 PM (175.195.xxx.125)

    운과 재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493 혹시 미국우체국(usps) 해외배송서비스아시는분 4 이사준비 2014/12/02 1,299
441492 영화 봄 봤어요 2014/12/02 879
441491 보유주식이 올랐네요 4 # 2014/12/02 1,806
441490 런던에 계시는 분들 티 타임 한 번 할까요 15 안알랴줌 2014/12/02 2,678
441489 여수에서 순천 성가롤로병원 가려는데... 2 길치 2014/12/02 754
441488 귀국후 , 출국전 주방용품, 살림, 옷등 벼룩 3 띵굴 2014/12/02 1,893
441487 2014년 유용한 정보 총 모음 12월 버전 16 론아이리 2014/12/02 2,090
441486 밤샘해야 하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3 졸려요 2014/12/02 881
441485 밑에 해결사 시엄니(?) 보니 생각나는 과외 학부모 ㅋㅋㅋ 2014/12/02 1,367
441484 커피 마실까요? 말까요? 12 야근 2014/12/02 2,888
441483 미국에서 패딩과 롱샵 가방 보냈는데요. 6 올케 2014/12/02 2,934
441482 푹~ 잘수있는방법 하나씩 알려주셔요 12 루비 2014/12/02 2,104
441481 진상호구 전문가분들 봐주세요 18 ... 2014/12/02 5,459
441480 방금 우리집 나간 중국교포 아줌마 때리고 싶어요 30 세상에 2014/12/02 14,530
441479 허니버터칩이... 10 2014/12/02 2,918
441478 의외로 믿을만한 조울증 심리치료소가 없네요.. 6 겨울 2014/12/02 2,052
441477 국민tv 4인방에 대해서 2 뚜벅네 2014/12/02 805
441476 남녀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궁금한 점.. 9 00 2014/12/02 2,222
441475 요리책제목좀 알려즈세요 1 요리 2014/12/02 658
441474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 58 누누 2014/12/02 5,022
441473 석화가 일반 굴보다 영양가치 있나요? 3 질문 2014/12/02 1,888
441472 독일 다니엘 너무 좋아요 16 독다만세 2014/12/02 6,365
441471 영어 가정법 좀 도와주실분... 11 gajum 2014/12/02 1,255
441470 어지럽네요 1 어지러워요 2014/12/02 572
441469 전기난로 조언 2014/12/02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