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힘들어도 돌아다녀야되나 봐요.

주말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4-12-01 10:46:01

워킹맘인데 주말마다 늘 어디를 가곤했는데
요즘들어 체력도 딸리고 피곤하고 휴식이 그리운겁니다.

그래서 11월내내 어디안가고 동네에서 보냈는데요.
오히려 더 피곤하고 늘어지고 그렇더라구요..

 

이번주말 예를들면...

 

아무계획이 없는데 금욜날 일찍 잘 이유가 없어서
새벽에 잤더니 토요일10시쯤 일어나
아침밥먹고 청소좀하고 그때부터 몸이 늘어지더니
소파에 껌같이 붙어서 일어나지지않고 휴대폰보다가
TV에 잼나게 하길래 눈이 꽂혀서 보다가
저녁되어서 아이들과 아파트앞 편의점 갔다오곤 끝....

 

일요일은 어제같이 늘어지지말아야지했는데
아침밥먹고 애들동물농장,붕어빵시리즈 보고났더니 점심때
또 밥먹고 슬슬 또 잠이 오네요..잠깐 눈붙힌다는게
일어나니 3시.....몸은 더 피곤하고....


아이들은 이틀동안 엄마는 게으름부리고 잠만자고..이러면서
화가 나있고...암튼...힘들어도 아침에 나가서 걍 싸돌아
다니는게 애들은 더 좋은것 같아요..

 

이제 곧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로서 살 예정인데
과연 아이잘케어하고 음식잘하고 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이렇게 잘 계획세워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직장을 다녀서 그나마 나의 게으름이 덮어졌던건데
약간 편한환경이 되면 쉽게 늘어져버리는 스타일이란걸
한달체험해보고 알았어요..

 

게으름은 나이가 들어도 쉽게 바뀌지않는것 같아요.
저같은 사람들은 계획표짜서 타이트하게 살아야 그나마 나은걸까요?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10:48 AM (1.233.xxx.86)

    게으름이라기 보다는... 몸이 늘어지는거죠. 그만큼 피곤을 잘 타는 체질일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달라요. 빠릿빠릿 계속 돌아다녀야 좋은 사람이 있고,
    조용하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뭐든지 남한테 맞추지 말고 본인이 선택해서 라이프 스타일을 결정하세요.
    꼭 바삐 살아야지 보람차게 사는게 아니에요...

  • 2. --
    '14.12.1 10:49 AM (1.233.xxx.86)

    그리고 주말에 시내에 나가봤자 세일이다 뭐다 해서 사람 엄청 많고 식당은 바글거리고, 차많고...
    그냥 집에 있는게 여유롭고 좋을때도 많아요.

  • 3. 집에있으면
    '14.12.1 10:5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좋긴한데 애들한테 미안하죠.
    멀리 안가도 공원이라도 나가면 애들은 좋아하는거 같아요.
    격주에 한번이라도 가까운곳에 한군데씩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910 유병재의 에네스 사과문 해석 3 ... 2014/12/05 3,599
442909 보건관리학과는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1 수험생 2014/12/05 1,407
442908 초4기말 평균90.5 7 아줌마 2014/12/05 2,057
442907 여쭙니다 정신질환 2014/12/05 443
442906 신사동의 어느 주방장 2 .... 2014/12/05 1,906
442905 외환위기 전 징후나 소문들 있었나요? 15 IMF 2014/12/05 4,183
442904 늙은나이에 엑소를 알고... 13 부끄럼 2014/12/05 2,473
442903 '일밤', '아빠 어디가' 후속은 애완동물 키우기 5 아빠 2014/12/05 2,136
442902 친환경 귤이면 귤껍질 그냥 말려서 사용해도 되나요? 3 귤귤귤 2014/12/05 891
442901 친구들 싸움에 중간에 껴있는 입장이라면 ㅠ 16 답답 2014/12/05 3,533
442900 연금보험 관련 잘 아시는분 급 질문 드립니다. 3 보라동이 2014/12/05 1,173
442899 이정도면 저축을 더 열심히 해야겠죠? 7 재테크 2014/12/05 2,102
442898 의사단체 ”음주수술, 단순 봉합 시술이지 중요 응급 수술 아냐”.. 6 세우실 2014/12/05 1,487
442897 정윤회 문건으로 국회에 출석한 문체부 차관의 쪽지.jpg 2 허참 2014/12/05 1,234
442896 카톡 내용 삭제하면 5 궁금 2014/12/05 1,668
442895 토요일 서울에서 인천가는데 차 가져가는게 나을까요? 지하철이 나.. 3 ㄷㄷ 2014/12/05 634
442894 수유리에서 서울역 2 촌사람 2014/12/05 981
442893 내일 발표가 5군데라는 이야기 들어보면 4 학력고사 세.. 2014/12/05 1,720
442892 일왕 생일파티 참석자 명단 20 .... 2014/12/05 5,682
442891 빌라가 아파트보다 관리비용이 적은거 맞나요? 3 2014/12/05 1,623
442890 상대방의 마음 3 문의 2014/12/05 858
442889 입 안에 좁쌀만한 것이 많이 났는데 이거 뭘까요? 2 .... 2014/12/05 2,205
442888 루피 망고 모자 만든분 많나요? 6 ........ 2014/12/05 2,851
442887 정윤회딸 정유연 인터뷰 ㅠㅠ 11 금숫가락 2014/12/05 9,870
442886 아틀란타에사시는 분 or 혹시 겨울에 가보신 분들 겨울시즌에 장.. 9 미쿡칭구 2014/12/05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