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 아들

나무안녕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4-12-01 10:23:04
보통아이들도 그러는지
내아들이라 더 정신빠져보이는지
월욜 아침부터 속상해요

알림장 좀 미리 보라고 그렇게 말을해도
아무생각이없나봐요

어제밤에도 알림장 확인하라고 말했고
시시때때로 알림장확인하고 할일 다 해놓으라고 말해놓건만

아침에 알림장 제가 봤더니
오늘 단소수행평가네요

물론 단소도 학교에 있고 연습도 안했을뿐아니라
단소가 지꺼가 이상한지 아무리해도 소리가 안났었대요
그럼 친구꺼라도 가지고 연습이라도 해봤냐했더니
누가 그걸빌려주냐고 그러네요

그럼 새로 사야할거 아니냐고
주말동안 뭐했냐고
왜 말안하고 있냐고 미친듯이 소리질러서 학교보냈어요

가면서 단소사가라 했는데 수행평가 망한거죠

3학년 동생은 공부못해도 알림장 ㅅ준비물 알아서 잘챙겨요
내가 쓴건데 기억안나겠냐고 하면서요

근데 아들놈은 왜그런가요?
울아들만 정신빠진놈인가요?


그렇다고 공부는 못하지 않아요
IP : 39.118.xxx.2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10:24 AM (121.127.xxx.253)

    소풍가는 걸 당일날 아침에 말하는 애도 있어요 ㅜ.ㅜ

  • 2. 아효
    '14.12.1 10:25 AM (122.40.xxx.94)

    대부분 다 그래요
    여아들도..
    아침부터 소리 지르지 마세요~~
    기운빠져요^^

  • 3. 나는나
    '14.12.1 10:26 AM (218.55.xxx.61)

    오늘 단원평가&받아쓰기 있는데 아침에 말하고 가버린 울 아들 같은 애가 또 있네요. ㅠㅠ

  • 4. 근데
    '14.12.1 10:27 AM (110.8.xxx.60)

    그정도면 ...엄마가 확인하라고만 하지 말고
    어저께 엄마가 알립장 확인하는게 맞긴해요
    원래 잘하던 애가 아니라 엄마도 결국 못 미더워서 아침에 확인하신걸텐데
    수행 평가든 뭐든 알아서 감당해라면 끝까지 안보셨어야 하구요
    혼나는건 혼나더라도 챙기는건 다 챙기게 하고 싶다면 엄마가 도움을 줄수 있을때
    알림장 확인을 직접 하셔야 의미가 있겠죠
    그냥 머리가 나빠서 안챙기는게 아니라 귀찮아서 안챙기는거예요
    엄마도 알림장까지 들여다 보긴 귀찮아서 미리 보지는 않고
    말로만 알림장 봐라 ~ 하는 것처럼

  • 5. 여기
    '14.12.1 10:28 AM (115.137.xxx.155)

    한 명 추가요. 저희집 초5 아들..주말 내내 가만히 있다가 일요일 저녁만되면 없던 숙제가 생각납니다.
    아유....
    뭐..이것만일까요?
    초2동생은 미리 해놓고
    책가방챙겨놓아요.
    저도 잔소리하다가 본인이 피해를 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싶기도 하지만....실행은 못하고
    있네요.ㅜㅜ

  • 6. ㅋㅋㅋ
    '14.12.1 10:28 AM (218.233.xxx.207)

    원글님~~~ 릴렉스~~

    머스마들은 대부분 그렇다고 알고 있어요.
    안그런 애가...엄친아 되겠죠 ㅋㅋ

    정상이구요..
    머스마들은 딱 불러앉혀놓고
    알림장 가져와.
    확인해
    뭐있어

    딱딱 집어줘야 됩니다. 아직 초등이니까요.
    오늘 열내도
    내일 또 그러거든요^^

    릴렉스 하시고..하나하나 짚어가시든지
    저는 체크리스트 사용해요
    중1 인데요

  • 7. ㄷㄴㄱ
    '14.12.1 10:30 AM (121.150.xxx.42)

    아이를 아시잖아요

    애가 흐지부지 하면 엄마가 확인하고

    시키셔야죠

    저희 아이 2학년인데 제가 아직은 챙겨요


    그래야 아이도 긴장하고 그나마 더 챙기고

    엄마한테 얘기해주고 그래요

  • 8. ㅎㅎㅎㅎ
    '14.12.1 10:3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울집애가 그러면 속이터지고 남의집애가 그러면 왜 귀여울까요
    우리집에도 그런 5학년 어린이가 계시네요 ㅡ,,ㅡ
    똑같은 잔소리 매일 하고 있는 나를 볼때마다
    잔소리해도 안바뀌는데 매일하는 내가 비정상인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저분?이 비정상인가 궁금합니다.

  • 9. ...
    '14.12.1 10:59 AM (211.245.xxx.215)

    초5딸 아직도 그래요. 저 어렸을때 생각하면 상상도 안되는데 어쩜 저렇게 맘편한지.

  • 10. ....
    '14.12.1 11:04 AM (121.168.xxx.43)

    어머.. 울 초등 5 아들 복제품들이 여기저기에... ㅋㅋ
    그나마 위안이네요.
    초등 5 아들 엄마들.. 같이 모여 아들 흉좀 봐요.. ^^

  • 11. ㅇㅇ
    '14.12.1 11:08 AM (115.41.xxx.207)

    저희 초5아들 얘기인줄알고 로긴했어요..ㅎ 저도 그래서 항상 알림장 체크하는데,
    어쩌다 하루 체크안하면 지가 스스로 챙기는 일은 없어요.ㅠ 놀고싶으니까 숙제도 항상
    별로 없다고 하다가 자기직전에 숙제 많아서 큰일났다고 그떄서야 말하고..ㅠ
    이런애가 중학교 가면 나아질까요? 아닐까봐 걱정..

  • 12. 벼리지기
    '14.12.1 11:09 AM (220.75.xxx.120)

    ㅎㅎㅎㅎ
    맘 비워야지...안 그럼 속터져 죽어요..ㅠ
    주말 숙제로 실내화 빨기가 있는데....
    실내화 주머니 행방불명....
    오늘 실내화 없이 그냥 보냈네요...
    정신 좀 차리거라...아들아~~~~

  • 13.
    '14.12.1 11:19 AM (121.132.xxx.186)

    4학년 아들 아직도 말안해주면 가방도 안들고 나갈때가 종종 있어요

  • 14. 스피드알림장
    '14.12.1 1:06 PM (110.70.xxx.49)

    저희는 선생님이 핸폰으로 스피드알림장 보내주세요
    다음날 준비물부터 숙제 시험까지. . .
    애가 가끔 제핸폰으로 알림장확인해요
    지렁이기어가는 지글씨보다 더 정확하니까요
    ㅠㅠ
    초5남아입니다

  • 15. ㅋㅋ 맞아요
    '14.12.1 6:57 P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토욜 숙제 없다고 최종 확인했는데
    월욜 아침에 숙제가 생깁니다.
    왜 기억이 오락가락 한걸까요

  • 16. 초5
    '14.12.1 9:49 PM (116.126.xxx.216)

    전반적으로 아이가 알아서 하고..하게 냅두는데요.
    학교 홈피가서 반모임 들어가면 알림장이 항상 올려져 있기때문에 보고 있다가 상황봐서 숙제. 시험은 있니?.. 물어봐요.그럼 아이가 생각하고 할때도 있구요.
    숙제도 학교에서 시간날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잊어먹고 못한 경우에는 아침일찍 학교 가서 할때도 있고..
    남자아이 치고는 학습적으로는 잘챙기는데
    한번씩 점퍼 버리고 오고 물통 버리고 오고 해서
    울아들 물건는 비싼거 안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316 바탕화면용 2015 김연아 달력 - 고화질 9 참맛 2014/12/23 2,058
449315 PD수첩 보고 있는데 대기업 보험사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1 // 2014/12/23 2,434
449314 ㅜㅜ외롭네요.. 1 눈사람 2014/12/23 873
449313 Joe Cocker -큰 별 떨어지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애도 2014/12/23 2,079
449312 PD수첩, ㄷㅂ 그룹은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4 .... 2014/12/23 3,441
449311 도로록 머리에 붙이는 머리띠 이름이 뭘까요? 어디에 팔까요? 울엄마 2014/12/23 445
449310 30대 한 10일 남았네요. 7 000 2014/12/23 816
449309 부모님 해드리면 좋을것들(효도) 공유 부탁드려요 12 hm 2014/12/23 1,734
449308 신해철 베스트앨범 구입처 잘 못찾겠다하셔서요.. 8 코피루왁 2014/12/23 780
449307 하루에 전화 몇 통 오나요? 4 연락 2014/12/23 1,697
449306 주방저울 추천해주세요. 상처 난 마음을 쿠키 만들기로 메꿀래요 2 주방저울 2014/12/23 1,571
449305 카누류와 커피전문전 커피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차이 많나요.. 3 2014/12/23 1,627
449304 도와주세요~ㅜㅜ 1 ㅜㅜ 2014/12/23 593
449303 [급질] 지금 오만과 편견 막 보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15 드라마 매니.. 2014/12/23 2,276
449302 서른 되어보니 go 2014/12/23 619
449301 최근 갤노트4로 번이하신분 계신가요? 1 .. 2014/12/23 622
449300 식기건조할때 식기 건조 2014/12/23 363
449299 밤 11시 윗집이요.. 9 골치아파 2014/12/23 2,005
449298 식탁 좀 봐주세요 17 고민중 2014/12/23 3,036
449297 선진국은 맞벌이가 대세고, 우리도 그렇게 되가고 있어요 18 나는나 2014/12/23 4,596
449296 이 밤에 마늘 치킨이 먹고싶어요 Amie 2014/12/23 556
449295 저 기분 나쁜거 맞죠? 2 싫다...... 2014/12/23 889
449294 주2회알바. 30만원 수입이면 5 디카프리오 2014/12/23 2,509
449293 우희진 회춘했나봐요 왜 이리 이뻐요?@@ 7 2014/12/23 4,195
449292 [후기] 뚜껑식에서 스탠드형으로 10년만에 바꿨어요 4 김냉의 계절.. 2014/12/23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