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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챗온 망했다네요.

메시지서비스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14-12-01 00:51:3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

[단독]삼성 모바일메신저 '챗온' 사업 접는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챗온' 사업을 접는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만이다.
24일 삼성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챗온 서비스를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메신저 '챗온' 서비스를 론칭한 것은 2011년 10월. 서비스 시작 2년만에 가입자 1억명까지 넘어섰지만 실제사용률은 이에 현저하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 미래전략실은 수개월 전부터 '챗온' 사업중단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중국의 '위챗'이 가입자 6억명으로 가장 많다. 전세계 시장의 35%에 달하는 점유율이다. 페이스북과 페이스북이 인수한 왓츠앱이 공동2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스카이프는 4위이고, 네이버의 라인과 바이버가 점유율 8%로 나란히 5위를 랭크하고 있다. 스냅챗과 카카오톡은 시장점유율 5%로 공동7위를 기록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8&aid=000...

당시 삼성전자가 SW나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있기도 했지만 굳이 벤처기업이 활동하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까지 뛰어들어야 하느냐, 경쟁력이 분산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었습니다. 카카오 고위관계자 역시 "삼성이 스마트폰 분야에서 강세가 있는 것은 맞지만 메신저는 전혀 다른 분야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인 제조업 마인드로 접근하면 결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는데 결국 그 예측이 맞았습니다.

당시 카카오톡은 가입자 증가세에도 불구 이렇다할 수익모델이 없어 투자유치가 급했습니다. IT인프라 증설수요에다 경쟁메신저와 해외시장에서 시장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달아올랐기 때문입니다. 이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나 김정주 넥슨 사장 등 김범수 의장의 지인들이 투자에 나섰고 이듬해 중국 텐센트는 920억을 투자해 2대주주(당시 13.3%)로 올라서기도했습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텐센트 지분가치(9.9%)는 9배 이상 뛰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챗온 개발과 안착을 위해 수천억원을 쏟아부은 게 사실입니다.

물론 챗온의 유산도 없지않습니다. 삼성은 챗온 개발을 통해 모바일서비스의 경험을 축적했고 이는 다른 서비스 개발에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IT시장의 격전속에 위기론이 고조되는 삼성으로선 그런 위안에 만족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지만 삼성전자가 만약 카카오 같은 벤처와 경쟁하기보다 함께 성장하는 대승적 결정을 내렸다면, 삼성이 지분투자한 카카오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해 전세계에 뿌렸다면, 삼성전자와 카카오 모두에게 현재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대기업이 벤처기업이 활동하는 모바일메시지 업체까지 뛰어들더니만
결국 망해서 사업접는다네요.

챗온이라는 사업 했는지도 몰랐네요. 주위에서도 챗온쓰는 사람 한명도 못봄.

IP : 207.244.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12:53 AM (118.39.xxx.19) - 삭제된댓글

    와우~ 좋은 소식이네요 ㅎㅎ

  • 2. 박근혜 하야
    '14.12.1 7:34 AM (58.234.xxx.127)

    부라봉~~~~~!! ㅎㅎ

  • 3. ..
    '14.12.1 8:22 AM (180.71.xxx.241)

    지워지기나 했으면 좋겠어요.
    쓰지도 않는 기본어플이 얼마나많은지
    삼성폰은 그냥 두기만해도 배터리가 쭉쭉 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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