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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살림 정리하고 가구 배치 다시 하는 거 시작했어요.

....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4-12-01 00:11:05

사정이 생겨서 내 집 전세 주고

그 돈으로 다시 다른 곳으로 전세 들어와서 사는데

가구며 살림이며

예전 내 집에 맞춰서 딱딱 맞아떨어지게 배치해두고 살다가

이사들어온 집은 평수도 달라지고 구조도 달라서

가구들이 좀 엉성하게 자리잡게 되었어요.

가구가 어수선하게 놓이니 포장이사를 했어도 짐도 제 맘에 들게 수납되지도 않았고...

 

계속 살다보니 불편한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짐들 싹 들어내고 가구도 다시 배치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또 그럭저럭 적응하며 살다보니 근 1년이 지났네요.

 

계속 미루다가는 또 겨울 핑계되며 그냥 지내다가

빨라야 내년 봄에나 집정리할 것 같아서

오늘  정리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에 옷도 많이 늘어나고 책도 많아져서

1주일이 걸릴지 10일이 걸릴지 2주가 걸릴지 감이 안 잡히네요.

17평 신혼집에선 아기 재워놓고 틈틈이 대청소하는데 4일 걸렸는데

32평 예전집에서는

매일 6-7 시간씩 정리하고 주말에는 남편이 도와줬어도

집 구석구석, 서랍 하나하나까지 다 대청소하는데 1주일 넘게 걸렸거든요.

 

암튼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일단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버리고 닦고 옮기고 해 보려구요.

정리 다 끝나고 나서 

집 안 모든 물건이 내 맘에 들게 자리잡은 걸 둘러보며

한동안 뿌듯한 마음으로 지낼 날을 꿈꾸며...

IP : 61.254.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1 12:15 AM (211.243.xxx.106)

    화이팅입니다! ㅎ
    저도 이사한지 3주째인데 그간 바빠서
    여전히 아직 셋팅이 안끝났어요.
    원글님 말대로 전에 살던집에 맞춰
    자리잡았던 가구들 현재 어설프게
    여기저기 자리잡고있는데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제자리다 싶게
    배치하고 있는데 마음도 따라서 조금씩 개운해지네요
    저도 아직은 조금 더 정리해야하지만
    어서 끝내고 기분좋게 2015년 맞을려구요~^^

  • 2. 값비싼 비용
    '14.12.1 1:51 AM (223.62.xxx.65)

    부담하면서 좋은? 동네로 이사 와 2월이면 벌써 1년인데 저도 평수 줄인 거라 물건들 수납이 안돼 어수선하기 짝이 없네요. 저도 동참할래요! 근데 얼마 전 청소 정리 겸 아름다운가게 기중물품 챙긴다고 베란다 뒤집고 감기몸살ㅜㅜ 몸도 살피면서 우리 화이팅해요~

  • 3. ...
    '14.12.1 11:59 AM (211.172.xxx.214)

    전 이사한지 5주째에요...ㅎㅎㅎ
    원래는 한달안에는 끝나겠거니 했다가..이제는 두달안에 끝내는 걸로...^^
    거기에만 매달려 있는게 아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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