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살림 정리하고 가구 배치 다시 하는 거 시작했어요.

....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4-12-01 00:11:05

사정이 생겨서 내 집 전세 주고

그 돈으로 다시 다른 곳으로 전세 들어와서 사는데

가구며 살림이며

예전 내 집에 맞춰서 딱딱 맞아떨어지게 배치해두고 살다가

이사들어온 집은 평수도 달라지고 구조도 달라서

가구들이 좀 엉성하게 자리잡게 되었어요.

가구가 어수선하게 놓이니 포장이사를 했어도 짐도 제 맘에 들게 수납되지도 않았고...

 

계속 살다보니 불편한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짐들 싹 들어내고 가구도 다시 배치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또 그럭저럭 적응하며 살다보니 근 1년이 지났네요.

 

계속 미루다가는 또 겨울 핑계되며 그냥 지내다가

빨라야 내년 봄에나 집정리할 것 같아서

오늘  정리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에 옷도 많이 늘어나고 책도 많아져서

1주일이 걸릴지 10일이 걸릴지 2주가 걸릴지 감이 안 잡히네요.

17평 신혼집에선 아기 재워놓고 틈틈이 대청소하는데 4일 걸렸는데

32평 예전집에서는

매일 6-7 시간씩 정리하고 주말에는 남편이 도와줬어도

집 구석구석, 서랍 하나하나까지 다 대청소하는데 1주일 넘게 걸렸거든요.

 

암튼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일단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버리고 닦고 옮기고 해 보려구요.

정리 다 끝나고 나서 

집 안 모든 물건이 내 맘에 들게 자리잡은 걸 둘러보며

한동안 뿌듯한 마음으로 지낼 날을 꿈꾸며...

IP : 61.254.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1 12:15 AM (211.243.xxx.106)

    화이팅입니다! ㅎ
    저도 이사한지 3주째인데 그간 바빠서
    여전히 아직 셋팅이 안끝났어요.
    원글님 말대로 전에 살던집에 맞춰
    자리잡았던 가구들 현재 어설프게
    여기저기 자리잡고있는데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제자리다 싶게
    배치하고 있는데 마음도 따라서 조금씩 개운해지네요
    저도 아직은 조금 더 정리해야하지만
    어서 끝내고 기분좋게 2015년 맞을려구요~^^

  • 2. 값비싼 비용
    '14.12.1 1:51 AM (223.62.xxx.65)

    부담하면서 좋은? 동네로 이사 와 2월이면 벌써 1년인데 저도 평수 줄인 거라 물건들 수납이 안돼 어수선하기 짝이 없네요. 저도 동참할래요! 근데 얼마 전 청소 정리 겸 아름다운가게 기중물품 챙긴다고 베란다 뒤집고 감기몸살ㅜㅜ 몸도 살피면서 우리 화이팅해요~

  • 3. ...
    '14.12.1 11:59 AM (211.172.xxx.214)

    전 이사한지 5주째에요...ㅎㅎㅎ
    원래는 한달안에는 끝나겠거니 했다가..이제는 두달안에 끝내는 걸로...^^
    거기에만 매달려 있는게 아니다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164 할리스에서 다이어리 받아왔는데.. 2 아.이런. 2014/12/03 1,616
442163 알고는 못 먹는 '홍합탕'의 비밀 | 다음 뉴스펀딩 1 참맛 2014/12/03 3,125
442162 미드는 어디서 보시는 건가요? 8 촌녀 2014/12/03 1,698
442161 오늘 월세 납부하는날인데...ㅜㅜ 52 저기요.. 2014/12/03 16,854
442160 12월 3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4 세우실 2014/12/03 1,444
442159 평가원에서는 수능만점자 몇 명인지 알겠죠. 4 ㅇㅇㅇ 2014/12/03 1,487
442158 수학중점 , 미술중점 고등 진학 궁금합니다. 3 .. 2014/12/03 746
442157 코막힘때문에 죽겠네요 9 감기 2014/12/03 2,926
442156 부자이면 애낳고도 자유롭게 자기인생 살수 있나요? 6 .. 2014/12/03 3,008
442155 20대 후반에 지방이식 ㅣㅣㅣ 2014/12/03 1,043
442154 kt인터넷 선이요 벽에 구멍안뚫고도 하는방법잇던가요? 2 ㄴㄴㄴ 2014/12/03 2,731
442153 공부못하는 학생 학부모님께 솔직히 말해도될까요? 11 고민 2014/12/03 4,038
442152 고구마는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요 6 모모 2014/12/03 1,464
442151 아가씨때 먹던 경상도분식 ~그리워요 28 전라도 사는.. 2014/12/03 4,055
442150 명절에 시누이들이 올때 무슨 선물 가지고 오던가요..? 6 명절 2014/12/03 1,991
442149 종편에서 난리난 신은미 선생님 인터뷰 내용 5 NK투데이 2014/12/03 3,364
442148 관장약을 넣어도 변이 안빠져요 ㅠㅠ 15 ㅠㅠ 2014/12/03 40,724
442147 커피 설탕 프림으로 믹스커피 계량 알려주세요 1 커피 2014/12/03 891
442146 수영장 아주머니 이야기 7 물개 2014/12/03 3,288
442145 치킨이 먹고 싶네요~ 1 음. 2014/12/03 562
442144 해외갈때 아기예방수첩 필요한가요 4 ... 2014/12/03 599
442143 반식하고 파워워킹 하루 한시간씩 2 .... 2014/12/03 2,643
442142 생강 껍질에 하얗게 곰팡이가 군데군데 피었으면 8 흑흑 2014/12/03 2,540
442141 지밖에 모르는 잉간. 3 밥맛 2014/12/03 1,087
442140 예비고1 국어 학원 2 학부모 2014/12/03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