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를 할지,남자를 만날지

30대중반 미혼녀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4-11-30 21:13:35
내년에 35살되는ㅠㅠ 미혼 처자 입니다.

남자친구도 없고 돈두 없구
직장도 변변치 않고 자존감이 무지 하락한 요즘이네요.ㅠㅠ

직장이라도 괜찮음 아예 혼자 살까 싶기도 해서
요새 계리직 공무원 시험을 공부할까 고민중입니다.
이 나이에 공부는 무리수라고 생각도 들지만
요즘 제 일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들고 재미도 없고..
결혼해서라도 일은 해야할텐데 확실한 일을 찾고 싶어서요.


아님 결혼을 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해야할까요?
나이가 있으니 한살이라도 어릴 때..
좀 더 적극적으로 남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나서야 하는 거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주말 내내 저는 집에만 있거든요.
회사 집 회사 집 주말엔 내리 집집 ㅠㅠ

하...요새 제가 왜 이리 자신없고 한심하고 초라해보이는지..
매일 울음을 꾹꾹 참고 살며 지내는 거 같아요.




IP : 211.36.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님
    '14.11.30 9:26 PM (1.233.xxx.163)

    계리직 모집이 2012년, 2014년 ... 그렇다면 격년에 한번인데 ... 2016년 봄 쯤 있는 것 아닌가요?
    요즘 계리직은 잘 모르겠는데 급여가 정말 100만원 초반이던데 ... 알아보신거죠?

    나이로 따지면 2016년에 붙으면 연금은 받으실 수 있는 나이인데 ...

    저 동생님보다 나이 더 많고 안정적인 직장이지만 ... 제가 그나이라면 결혼에 올인하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무것도 없다면 더 결혼에 올인하셔야 합니다.

  • 2. 동글이
    '14.11.30 9:38 PM (218.147.xxx.23)

    음...저도 결혼에 올인에 한 표.
    물론 결혼 생각이 있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계리직은 윗 분이 적었듯이 급여가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2년 후에 합격이 된다 하더라도 독신으로 살기에는 경제적으로 충분치 않을 것 같습니다.

    2년이 지난다면 결혼을 생각하는 여성의 나이로는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35세를 노산이라고 한다죠?
    남성들도 어느 정도는 생각을 할 텐데....

    님이 2년 후에 계리직 공무원에 합격 해서 얻는 플러스 보다는 2년 젊은 게 더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 ////
    '14.11.30 10:18 PM (59.23.xxx.190)

    계리직 공무원 35~36세 되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남자를 만나실 수 있을까요....?
    지금 만날 수 있는 남자보다 더 아랫등급의 남자들도....
    님을 나이 많다고 일단 거절할 가능성이 큽니다.
    33세쯤 넘어가면 아주 판검사의사약사 되는 여자들도
    하늘의 새도 떨어뜨리고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결혼 시장 들어가면 자기 맘에 드는 수준의 남자들한테는...나이 갖고 거절당하는 일이 잦더라고요.
    여기선 아니라고 거품 물겠지만....
    제가 소개시켜줘보면 사람 얼굴도 안보고 일단 나이 많네요 하는걸 어쩌라고요.
    그렇게 평가당하기 싫으면 서로 첫 눈에 반해서 연애를 하시면 될 문제지만 그것도 안되니
    이시간에 일개 82나 하고 있는 저한테까지...
    사돈의 팔촌 거쳐 소개를 몇 번씩이나 곤란할 정도로 부탁하겠죠....
    냉정하게 말해서 계리직이 평생의 소망이면 결혼하고 직장 다니면서
    공부해서 시험 붙으시면 될 문제구요.
    지금 백수라면 당연히 계리직 공부를 하셔야겠죠. 만사 제치고.
    하지만 직장 다니고 계시네요. 절대 놓지 마시고 일단 연애할 남자 찾으세요. 선도 보시고요.

  • 4. 둘다
    '14.12.1 10:12 AM (125.132.xxx.24)

    놓치지 마세요. 시간분배 잘하셔서 자기계발도 하고 남자도 만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130 마음이 울컥합니다.. 누구든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1 고맙습니다 2015/07/03 989
460129 이러면 안되는데 남편이 얄미워요. 3 .... 2015/07/03 2,305
460128 선배님들 정신과 상담이 효과가 있던가여??ㅠㅠ 12 과연~~~ 2015/07/03 3,260
460127 사주 철학을 전문적으로 배워보려면..어디로 가야할까요 5 사주철학 2015/07/03 1,664
460126 인견이불 40&100%, 국산&중국산 차이 많을까.. 6 노랑풍선 2015/07/03 1,347
460125 1365봉사실적 나이스로 전송 이제 안되나요? 2 .. 2015/07/03 695
460124 묵은지등뼈찜에 어울리는 반찬 뭐가 있나요? 8 오늘 저녁 .. 2015/07/03 795
460123 이것도 치질인가요? ddd 2015/07/03 481
460122 기말고사 앞둔 아들 머릿속엔 온통 노래방생각뿐...ㅠㅠ 3 중2아들 2015/07/03 752
460121 영어공부할려는데 미드는 수준이 어느정도 되나요?? 4 rrr 2015/07/03 1,594
460120 코 옆 모공 ㅠㅠ 어떻게 없애나요? ss 2015/07/03 1,072
460119 게시글 지나간것 좀 찾아주세요..(주방인테리어관련) 물병자리 2015/07/03 376
460118 나랏일 걱정안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싶습니다. 5 노걱정 2015/07/03 563
460117 완전컴맹인데 4 hh 2015/07/03 842
460116 델타항공 뉴욕 145만원 가격 괜찮은가요? 8 항공료 봐주.. 2015/07/03 1,447
460115 복면 검사 보세요? 3 복면검사 2015/07/03 896
460114 메르스·가뭄 추경에 웬 대통령 순방 예산? 세우실 2015/07/03 446
460113 '님과함께'재방 보구있어요.레이디제인 애교 쥑이네요 2 .. 2015/07/03 2,219
460112 항상 먼저 인사하면 호구같나요? 8 고구마 2015/07/03 3,295
460111 ‘무신론자를 위한 선데이 어셈블리’가 뜬다 2 휴머니즘 2015/07/03 661
460110 육두문자쓰는 하소연 어떻게 할까요 1 화나요 2015/07/03 483
460109 시골 사시는분 계신가요?집짓기 11 시골 2015/07/03 3,291
460108 실외 걷기 운동할때 최대한 안타는 방법이 뭘까요? 7 어부바 2015/07/03 2,079
460107 선배맘들 조언부탁(공부~진로~) 3 중3엄마 2015/07/03 645
460106 우리나라 좋은것 좀 알려주세요.. 16 레고공주 2015/07/03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