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책에 대한거 여쭤보면 많은 도움을 받는지라
또 여쭈어봅니다....... 생긋~ ^^
동네줌마들끼리 이번 겨울에 책 한권 같이 읽자고 했어요.
가벼운 토론을 곁들여서요.
처음하는건 아니고 두번이나 해봤던 멤버들이라서
서로서로의 호흡의 길이를 알아요.
한권으로 한겨울 나기에 딱 맞더라구요.
그런데 그동안은 제가 자연과학서적을 추천해서 자연과학쪽을 주로 읽었는데
이번 겨울에는 철학이나 인문학쪽으로 읽기로 했는데
너무 아는게 없네요.
최근에 읽었던 사색의 깊이를 더하는 좋은 책이나
오래된거라도 이거 읽어봤어? 할만한 책...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모임에 나가서 책리스트 늘어놓고 같이 골라볼거예요.^^
종교 분류학의 토대라고 할정도인 황금 가지는 어떨까요? 두께가 좀 많고.......3만원 이상 되는 책이지만...읽고 보면 생각보다 넓어지는 느낌이어서 저도 친구들에게 추천 많이 했거든요.
마크 롤랜즈의 '철학자와 늑대' 추천 드립니다.
대중철학서로 읽기 어렵지도 않고 동물과 사람의 가슴 따뜻하고 시린 교감도 좋았습니다.
철학자와 늑대 적극 추천 드리고 '세상물정의 사회악'-노명우- 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전손택의 '타인의 고통' 도 기회 되시면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런 책 추천 영화 추천 저도 참 좋아요.
동네에서 독서모임 할 친구분들이 있다니 부럽네요. ^^
풍성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최진석 교수가 쓴 인간이 그리는 무늬
우리 식구 돌려가며 읽은 인문학 서적이예요.
쉽고 재미있어요.
인간이 그리는 무늬 저장합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