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 직전

착잡 조회수 : 14,499
작성일 : 2014-11-30 18:56:00
사실 별거를 통해서 한숨 돌리면서 다시 생각해보기 이런 건 아니구요. 적어도 제 입장은 그래요.
며칠 있다 남편이 나가는데 세간살이 이것저것 다 챙겨주고 준비해주고 나니 맥이 빠지네요.
지난 십년의 시간, 차라리 좀 더 일찍 끝냈으면 서로에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왜 다른 사람의 시선을 그리 두려워하고 사람 변할 거라는 막연한 희망가지고 삽질했는지 내 나름의 노력이 번지수가 안맞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사람 인 자 모양으로 서로 기대려는 게 아니라 각자 나만 기대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서 우린 그냥 쓰러져 평행선 모양으로 둘 이 = 가 되었나 봅니다.

각자 고군분투하면서 나이만 먹었네요.
이제는 남.자. 는 제 인생에서 완전히 아웃시키려구요.
뭐 히키코모리같이 살겠다는 건 아니구요.
남자에게 잘보이려고 에너지 안쓸거예요.
내 만족에 운동하고 화장하고 일 열심히 하고 웃고 살고
주체적으로 아이에게 댓가없이 올인하면서
늦었지만 제 인생에서 뭔가 뜻깊은 뭔가를 이루면서 살려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제가 하려고 하는 그 무언가의
에너지와 결과물이 사회 구성원 누구에게 한 삽의 거룸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는 오늘로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 마지막으로 한다.
너의 아버지는 훌륭한 사람이고 너를 정말 사랑한다.
설사 누군가 너에게 아빠도 없는 게 ! 라고 공격하면
아빠는 같이 살지 않을 뿐 아빠는 있다라고 니가 보고 싶으면 어디 피자집에서라도 만나자 하고 하라고
세상에 여러가지 가족이 존재한다고 엄마아빠 대신 할머니랑 사는 친구들도 있고 아빠나 엄마가 죽은 아이들도 있고
부모 중에 감옥에 간 사람도 있고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부모의 상황을 가지고 친구를 공격하는 것이 옳은 거냐고 하니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듭니다.
중요한 건 너가 왜 사는 지 인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거라고 엄마가 최선을 다할거라고 너가 행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될 거라고 말해주었어요. 아이가 엄마, 갑자기 눈물이 나.. 라고 하네요. 응원해주세요.
IP : 223.62.xxx.5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0 7:04 PM (59.15.xxx.61)

    힘내세요!!!
    모든 일이 잘 될거에요.
    앞으로는 행복한 삶만 살 것이구요.
    아이도 밝고 훌륭하게 자랄거에요.
    염려 마시고 생을 즐기세요

  • 2. 오답은 정해져 있다
    '14.11.30 7:06 PM (175.121.xxx.55)

    이미 이혼이란 대명제를 정해두고서 그 위에 덕지덕지 쳐바른 말들이 어떤 의미를 가질진 모르겠습니다.

    원글님을 비롯한 이혼고민을 접할때마다 느끼는 공통점 하나.
    자신의 상처가 너무 크다 생각한 나머지 다른 이들의 흉터를 신경쓰지 못한다.
    아니 다른 이들의 상처와 흉터는 외면해 버린다는 겁니다.

    이런 분들이 자녀를 키우다 이혼하니 그 이혼가정의 자녀는 또 얼마나 불행할 것이며
    그런 이혼가정 자녀는 또 어떤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것일까 하고 생각되는게

    지난 세월동안 얼마나 합리적인 노력을 한 것인지 제대로 살펴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자녀의 흉터 위에 새로운 상처를 아로새기면서도 궤변을 늘어놓는 부모는 되고 싶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남편의 흉터와 상처에도 제대로 된 관심을 갖고 가족 구성원 모두 노력해 보시란 말씀.

  • 3. ..
    '14.11.30 7:12 PM (223.62.xxx.48)

    우리나라 여자들이란 이혼 전제로 별거나가는데도 세간살림 이것저것 챙겨주나요.. 허탈하네요

  • 4. 원글
    '14.11.30 7:12 PM (223.62.xxx.128)

    오답님 덧글보니.. 그렇지 않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긴하지만 어찌 제 사정을 제가 자세히 기술하지도 않았는데 아실 수도 없죠. 그러나 무슨 말씀하시려는 건 지 알겠어요. 명심하겠습니다.

  • 5. 훈계할만하니
    '14.11.30 7:12 PM (175.121.xxx.55)

    하는거.....쯧쯧.

  • 6. 마음아프네요
    '14.11.30 7:16 PM (183.106.xxx.212)

    이혼은 되도럭 하지 마세요 세상 남자 다 똑 같답니다 옛날 어른들이 참고 살라고 하지요 떨어져서 남자가 딴살림을해도 이혼은 하지말고 혼자 사세요 이혼 아이들한테는 무지한 상처 랍니다 여자이면 친정이 ㅇ벗는거구요 남자아니라면 비빌 어덕을 잃는 것이랍니다 엄마라는 중심 잘잡고 계시면 남편이 안돌아 온다고 해도 아이들에게틀림없이 좋은 엄마는 될겁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올인 하라는 말은 아님니다 이제부터 돈도 벌고 본인의 인생도 챙기세요 아이들 다크고 나면 잘해준것 보다 부모의 원망이 큽니다 그러니 본인이 동도 벌고 자기것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남자는 더 좋을것 같아도 절대 아니랍니다 지금 나이가 젊은것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본인을 위한 삶 찾으면서 힘차게 사세요 주변에 눈길이나 말에 흔들맂 마시고 힘차게 사세요

  • 7. ..
    '14.11.30 7:16 PM (117.111.xxx.120)

    오죽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내가 바닥나기까지 얼마나 안 보이는 눈물을 흘리셨을지..

    일단 실컷 우셔야해요.
    아이 모르는 동안 많이 우세요.
    눈물이 다 쏟아지고 나면 반짝, 하는 것이 보일 거예요.

  • 8. 원글
    '14.11.30 7:22 PM (223.62.xxx.128)

    남편이 바람둥이라서 여자문제 일으키고 잘못했다하고 빌고 또 그래도.... 아마 살았을 겁니다. 차라리 그런 유약한 게 더 인간적이죠.

  • 9. 제생각
    '14.11.30 7:45 PM (112.171.xxx.182)

    이혼이란게 이혼률 35%나라에서 특별한일도 아닙니다
    지금 지극히 불행하다면 이혼이든 별거든 해야겠죠
    아이문제는 이런저런일 겪겠지만
    옛말에 홀아비 한자식 못키워도 과부 열자식 거둔다라는 말이 있어요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위대한 사람들중에도 홀어머니 양육아래 성장한 사람 많아요
    단 한가지 눈살찌푸려지는 것은 아이가 성인이 되기전에 재혼하는 부류들입니다
    애한테 미안하지도 않은지
    제가 아이들 많이 만나는 직업에 종사하는데 재혼가정 아이들 겉으로는 멀쩡해도
    내면적인 상처가 어마어마합니다
    이혼의 상처보다 보다 낯선 사람과 한침대 쓰는 부모가 더 상처라는거 아시는지요
    재혼은 제발 참아주세요(특히 여아 데리고 하는 재혼은 더더욱)
    내인생은 그럼 뭐냐구요?
    뭐긴 뭐예요,아이에게 상처준 죄값이다 생각하고 속죄하면서 사는 인생이지요
    자식 마음에 피가 흐르는데 무슨 얼어죽을 사랑인지
    자식을 피흘리게 한 사람은 사랑할 자격 없습니다

  • 10. 진짜별별
    '14.11.30 8:19 PM (223.62.xxx.42)

    진짜 별별 오지랖 다 나오네요
    자신의 인생인데 본인이 가장 신중하게 생각하셨겠죠

  • 11. ....
    '14.11.30 8:23 PM (1.241.xxx.162)

    원글님 응원합니다...
    이렇게 까지 결정 하시는데 정말 수많은 시간과 수많은 고민을 하셨겠어요...
    그 고민 고통....마음의 상처 여기 댓글 몇줄로 뭘 알겠어요...
    아이에게 그렇게 까지 설명할수 있는 엄마 많이 없어요..
    응원합니다!! 원글님도 아이도 행복한 길에 첫 걸음일거라 믿어요~

  • 12. mm
    '14.11.30 8:40 PM (221.151.xxx.147)

    당사자가 이렇게 결정할 때 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었을지 짐작됩니다.
    그래서 하라 말라는 말은 못 하겠고, 앞으로의 생각만 하고 활기있게 나가세요.
    이혼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다 괴물이 되는 것도 아니고
    양친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중에도 괴물들이 수두룩합니다.
    아무 걱정 마시고 결정한대로 차근차근 진행하시고 더 잘 될것이라고 믿고 사십시요.
    그간에 액땜 많이 하셨으니 더이상 나쁜일은 없을겁니다. 건강하게 아이와 함께 행복하세요.
    앓던니 빠진것 같이 시원할 겁니다.

  • 13. ㅎㅎㅎ
    '14.11.30 8:45 PM (175.195.xxx.160)

    아오 진짜 오지랍들. 남자 다 똑같다고???
    부인 패는 남자와 성실히 가정 아끼는 넘자를 같은 붎에 넣다니. 상간녀와 그대를 같은 범주에 넣어도 좋겠수??

    오죽 견딜수 없음 이혼 택하겠수. 여잔 죽을만큼 힘들지 않으면 왠만하면 이혼안함. 잃는게 더 많으니까.

    그래도 죽는것보단 사는게 나으니 이혼하는거다.
    뭘 들 알고 말하시길.

    그리고 남자가 어린애 데리고 살면 다 재혼하라 난리치면서 왜 야엄마는 애에게 상처분 죄인으로 재혼하지마라 훈계하는지. 본인들이 알아서 잘하겠지.

    겪어보지도않고 함부로 재단하지 마시오

  • 14. 건강하세요
    '14.11.30 8:54 PM (1.245.xxx.230)

    건강하세요.
    님도 아이도... 건강하고, 만사 형통하도록 그렇게 이순간이나마 진심으로 바랍니다.
    좋은 일 있으시길. 가장 좋은 결과가 있다면, 님의 지금 이 결정이 그 결과로 가는 과정이길 바라겠습니다.

  • 15. 죄인 맞고요
    '14.11.30 9:22 PM (175.197.xxx.171)

    재혼가정 아이들 겉으로는 멀쩡해도 내면적인 상처가 어마어마합니다22222222222222

    저는 겪어 봤으니 말해도 되나요?
    제 우울증의 원인은 재혼가정에서 자란것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했어요
    엄마나 새아버지나 둘다 좋은직업에
    차라리 홀어머니랑 사는 친구 집안이 천국처럼 느껴졌어요
    나랑 언니는 피가 줄줄 흐르는데 남자랑 껴안고 호호하하
    윗분의 재혼에 관한 조언은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16. 10년세월
    '14.11.30 9:41 PM (110.34.xxx.36)

    10년 세월이 결코 헛되지 않을거예요.
    결과만 놓고보면 쓸데없게 느껴질지 몰라도, 원글님이 참고 견디며 고민을 거듭했던 10년 세월이 원글님의 남은 생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자양분으로 작용할 겁니다.

    앞으로 더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그동안 쌓인 내공으로 잘 견뎌내시리라 믿어요. 기운내십시오!

  • 17. ...
    '14.11.30 9:41 PM (1.241.xxx.162)

    별거 결심한 분에게 왠 재혼 이야기는 참내....글을 읽고
    글이 뭘 이야기 하는지 좀 아시고 댓글을 다셔요....
    끝에 응원해주셔요 까지 적으신 원글님한테 벌써 재혼 어쩌고
    상처 어쩌고 쯧쯧...

  • 18. 원글
    '14.11.30 9:43 PM (223.62.xxx.89)

    재혼가지고 벌써 힘쓰시는 분들. 본문 읽어보셨길 바래요.

  • 19. ㅉㅉ
    '14.11.30 9:55 PM (175.197.xxx.72)

    이혼 이야기중에 재혼이야기 할수도 있지 틀린말도 아니구만
    뭘 힘쓰니 어쩌니 비아냥 거리는지
    이혼하는 여자들 죄는 아니지만 솔직히 성격은 별로임

  • 20. 진짜
    '14.11.30 10:00 PM (82.17.xxx.90)

    사람들은 이혼한 가정 아이들 상처받는건 엄청난 일처럼 뭐라하면서, 이혼안하고 전쟁치르며 사는 가정 아이들 트라우마 생기는건 별로 안중에 없죠.

  • 21. 거참..
    '14.11.30 10:32 PM (110.34.xxx.36)

    이혼한 것도 아닌, 이제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조차 시작 일한 사람 두고 그렇게들 입바른 소리 하고싶은가요?
    재혼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등등은 글쓴이가 나중에 누군가 만난다고 할때 해도 충분하잖아요!

    새인생 눈앞에 두고 아이랑 마음 심란한 사람에게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더군다나 본인이 재혼가정에서 자랐다면서 이혼녀들 성격이 별로라고 험담까지 하는거 보니 참 모질다싶네요. 자신의 욕구불만을 여기다 쏟아내는듯..

  • 22. 거참..
    '14.11.30 10:32 PM (110.34.xxx.36)

    일한-> 안한

  • 23. ㅅㅈ
    '14.12.1 12:00 AM (223.62.xxx.43)

    안아드리고싶습니다.토닥토닥..
    그간 힘들고 고된 갈등의 시간들을
    어찌 견디셨는지..
    사람이란 존재가
    보잘것없고 미숙한 존재인지라,
    제 3자에게 하는 조언또한
    본인의 경험치에 근거한 그 이상도,이하도
    되지않다보니 본의아니게
    글쓴님 가슴에 상처가 될만한 글들이 있네요.
    용기있는 큰결정 내리셨으니,
    사랑하는 아이들만 생각하시고
    정신 바짝 붙들고 열심히 사시길 기도드려요

  • 24. 이혼안한상태에도애들상처심하다
    '14.12.1 1:51 AM (39.7.xxx.245)

    성격파탄자들만 모였나?

    원글님 힘내삼
    님은 용기 있는 분

    전 용기도 없어서
    이러고 있다우~

  • 25. ㅇㅇ
    '14.12.1 9:11 AM (175.198.xxx.141)

    전 이혼한 가정의 아이인데요.
    엄마가 요즘 한탄하십니다.
    내가 참고살아서 니들 아빠없이 안키워서 칭찬받을 줄 알았지~ 이혼 늦게했다고 구박할줄은 꿈에도 몰랐다~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개차반으로 구셨던 우리아빠. 이혼하시는날 저랑 동생은 깨춤을 췄어요.정서가 안정되서인지 성적도 오르고 좋은대학도 갔고.
    이제부터는 자신을 위해 사시기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 26. ---
    '14.12.1 9:24 AM (119.201.xxx.113)

    원글님 힘내시구요
    제 동생이 힘들게 이혼했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끝까지 이혼안하고 가정지키고 아이들 키우겠다는 동생을
    저랑 부모님이 나서서 뜯어말릴정도로 사연이 많았어요
    결국은 동생 이혼하고 혼자서 아이들 키우고 힘들게 살았어요
    지금은 아이들 다 커서 아이아빠랑 다시 합친 경우에요
    우리는 조카들이 엄마밑에서도 열심히 잘 자랐다고 생각햇어요
    근데 큰조카의 맘에 상처가 상상 할수 없을 정도로 컸나봐요
    아직도 동생은 큰아이의 상처를 보담듬고 하느라 힘이 빠져요
    제부도 자기들땜에 생긴 아이상처에 당황해하고 같이 보듬고 있어요
    엄마는 있는 힘을 다해서 키웠지만 작은 상처 하나하나들이
    아이에겐 큰 마음의 병이 됐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헤어지라고 어떻게 그렇게 사냐고 동생나무라던 제가
    넘 싫어요

  • 27. 힘..
    '14.12.1 9:44 AM (1.241.xxx.219)

    힘내세요. 잘못끼워진 단추에 내가 잘못끼운거 맞다. 라고 인정하고 십년이나 걸려 삐뚜룸하게 끼워진 단추 빼낸것만으로도 용기있고 난 사람입니다. 당신은...
    이제 님 앞의 인생은 절대 실패가 없을거에요.
    큰 실패를 겪고 난담에 노력하는 사람에겐 절대 실패가 없을거라고 제 재수학원 선생님이 말씀해주셨고
    그 때 이후 이십여년간 제 인생에서 도전하는 시험에 실패는 없었어요.
    님도 그럴거에요.
    화이팅.

  • 28. 원글
    '14.12.1 11:14 AM (14.39.xxx.160)

    응원 감사합니다.
    이제는 그만 울려구요.
    지난 일은 절 단단하게 만들어준 필요한 시련이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 29. 82의 담백한 이혼관련 글
    '14.12.1 1:10 PM (110.14.xxx.201)

    가끔 보게되면 생각꺼리 던져보며 제 생활 한번쯤 돌아보곤 합니다
    원글님은 적어도 어려울수록 아이와 소통하는 엄마가 되실것 같고 그 하나 만으로도 대단하시다고 봅니다
    아이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정말 바랍니다 화이팅!~

  • 30. ㅇㅇ
    '14.12.1 2:01 PM (121.134.xxx.236)

    그렇게 살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불행만 있는 삶이에요.
    부부와 아이에게 집이란 곳이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곳이 되는 거죠.
    그렇게 3년 살다 결국 이혼했습니다.
    왜 그렇게 살았었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지금 초등아이도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 31. 앞으로
    '14.12.1 4:30 PM (41.45.xxx.103)

    앞으로의 나날들이 행복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32. 재혼 운운하는 댓글들
    '14.12.1 5:17 PM (1.230.xxx.50)

    눈이 삐꾸인가?
    본문에 원글님 인생에서 남자는 완전히 아웃시킨다고 적혀 있구만, 뭘 벌써부터 재혼 운운 하는 건지?
    글 좀 제대로 읽고 댓글 답시다.

    원글님, 모쪼록 힘내세요.

  • 33. 지금은?
    '21.5.18 4:10 PM (114.201.xxx.27)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332 그릇 세트로 직구해보신 분 계신가요~ 3 호호 2014/11/30 1,315
440331 백일떡. .. 2014/11/30 524
440330 만약 아내가 김장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면.. 68 궁금 2014/11/30 14,037
440329 용인 죽전, 동백쪽 고등국어학원 좀 알려주세요. 3 고1 2014/11/30 2,210
440328 빈혈증상에 좋은약.. 5 핑핑돌아요 2014/11/30 2,174
440327 남편 정말 짜증나요 2014/11/30 684
440326 30대 후반 부산 보세 옷집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3 82쿡스 2014/11/30 2,327
440325 주방베란다 확장 조언 부탁드려요^^ 2 하늘이 2014/11/30 2,237
440324 항공권예매 행사 및 특가판매 하는곳 아시나요? 3 데이지 2014/11/30 1,208
440323 공부를 할지,남자를 만날지 4 30대중반 .. 2014/11/30 1,256
440322 82님들 코트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11 ㅛㅛㅛ 2014/11/30 2,953
440321 김장 너 정말 ..... 3 하~ 2014/11/30 1,374
440320 잡지나 출판 디자인 쪽 일하시는 분 계세요? 4 질문있습니다.. 2014/11/30 1,094
440319 세탁기 대신 짤순이,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6 매일 빨래해.. 2014/11/30 1,512
440318 어디갔어요? 언니 얘기 2014/11/30 438
440317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6 토리 2014/11/30 894
440316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관조하게 하는 좋은 책 없을까요 14 책책책 2014/11/30 1,692
440315 홀어머니 외동딸 욕먹겠지만 10 .. 2014/11/30 4,423
440314 기계와 특수시제로 잘해주는 이사업체 추천좀 안될까요 이사청소 2014/11/30 354
440313 고층건물 유리창 알바 비용이 얼마일까요... 2 ? 2014/11/30 2,769
440312 진짜 사나이에 문희준은 안 나오나요? 진짜 2014/11/30 2,247
440311 유산균제 효과가 없어서 9 뭐가 좋은지.. 2014/11/30 3,329
440310 전설의 마녀에서요 9 건너 마을 .. 2014/11/30 2,790
440309 김씨로 시작하는 40대아줌마 이름좀 추천해주세요 13 개명하고파 2014/11/30 6,652
440308 큰냄비안에 작은냄비뚜껑이 흡착되었어요 3 이를어째 2014/11/30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