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4-11-30 18:55:28
제가 시댁일 어떻게 할까 하면 무조건 시댁 편을 드세요..
저번에도 글 올렸는데 형님 서울 오실 일 있다고
시어머님이 저희집에서 식사 대접하는 게 도리라고
하셨어요.

어떻게 할지 올렸었는데
그 일을 후에 엄마에게 물으니 제가 밥 하라고,
그게 맞는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 밖에도 대개 시댁일 관해서는 제가 더 잘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이젠 엄마에겐 묻지 않아요 ㅋㅋ
근데 뭔가 서운하네요.
늘 제 편이고 나 잘 되라고 그러셨는데
잘 살길 바라셔서 그런 줄 알지만
이젠 속상한 일 말할 만한 엄마가 없어졌다는 생각에요.
결혼하면 정서적으로도 독립하는 것 맞나봐요.

엄마도 저 잘 살길 바라는 맘에서 그러시는 거겠죠.
남편도 남의 편이고 엄마도 예전의 엄마가 아니고
마음 의지할 곳 없어 외롭네요. 그냥 그게 어른이고 삶인 가봐요.
IP : 116.39.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4.11.30 7:07 PM (218.55.xxx.61)

    제 친정어머니고 그러세요. 시가에서 예쁨받았으면 하는 마음은 알겠는데..정작 엄마는 시가랑 멀리 살아서 그렇게 안하셨으면서도 충고를 곧잘 하시죠. 저도 이제는 이런저런 의논 안드려요. 그냥 제가 알아서 하는게 속이 더 편해서요.

  • 2. 아톰
    '14.11.30 7:22 PM (183.106.xxx.212)

    그러땐 친구들에게 물어 보세요 수다도 떨고 엄마들은 다그래요 저도 친정 엄마인데 그렇게 되더라고요 ^^ 그러니 스트래스 받지 마시고 마음을 터놓고 수다떨 친구와 같이 이야기 해보세요 엄마와는 세대 차이가 있어서 그럴수 있어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센스있게 뭐든지 잘하잖아요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 3. 원글님 엄마가 나아요
    '14.11.30 7:27 PM (211.246.xxx.124)

    제친구 시댁일 하소연하거나 물어봄 엄마가 더 흥분해 사위에게 따지고 시어른에게 전화하고 난리치다 이혼시켰어요
    그집딸3명인데 다 이혼 원인은 엄마 탓이 커요
    사위사무실 까지 찾아가 딸에게 못하면 난리치고 했거든요

  • 4.
    '14.11.30 7:49 PM (221.147.xxx.130)

    세대차이. 옛날 사람이니까요

  • 5. ,,,
    '14.11.30 8:38 PM (203.229.xxx.62)

    엄마가 옛날 사람들 생각으로 말씀 하시는 거예요.
    저는 시어머니인데 마음속으로 며느리를 내가 살던 시대와 자꾸 비교하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768 어이없는 이 업체의 행동에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립니다. 1 서울 패키지.. 2015/01/17 732
456767 결혼하고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노는거... 안하시나요?? 2 2015/01/17 1,229
456766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별로 없는 예비 중등아이.. 13 ... 2015/01/17 2,718
456765 고등 배치고사 달빛아래 2015/01/17 666
456764 하정우 감독 주연 5 10000원.. 2015/01/17 1,775
456763 편도결석언제 생기나요? 2 편도 2015/01/17 3,454
456762 해외 여행 후 지인들 선물 9 괜한 걱정 2015/01/17 4,155
456761 괴물교사는 괴물부모가 만듭니다 33 Daliah.. 2015/01/16 5,375
456760 오늘밤은 왜이리 세월호 아이들이 생각나고 아플까요? 3 오늘밤 2015/01/16 547
456759 이메일 지원은 1 ᆞᆞ 2015/01/16 378
456758 중국에서 대학 나온 10 ** 2015/01/16 2,420
456757 입냄새 16 잡고싶어요 2015/01/16 7,035
456756 지금 빠리에 있어요. 꼭 해 봐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38 차미참 2015/01/16 3,435
456755 손석희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7 .... 2015/01/16 10,077
456754 숲유치원이 최고의 대안같아요. 보편화되는 과정은 힘들겠지만,,,.. 31 선진국의 유.. 2015/01/16 4,735
456753 네이버 블로그 계정에 관한 무슨 뜻? 2015/01/16 443
456752 제가 지금 신랑때문에 짜증나는데 이거 비정상인가요? 23 짜증 2015/01/16 5,431
456751 박근혜와 김기춘이 이렇게만 했더라면? 꺾은붓 2015/01/16 907
456750 종업원에게 음식 던지고 폭력쓰는 영상 보셨어요? 11 . 2015/01/16 2,587
456749 -- 암웨이 하시거나 해보신분? -- 9 어떤가요 2015/01/16 3,733
456748 눈찡그릴때 보통 미간주름 안생기나요? 간주 2015/01/16 479
456747 40대 어떤 직장 혹은 아르바이트 다니시거나 하고 계세요 (받는.. 9 무주 2015/01/16 3,700
456746 무서운 세상.. 3 dma 2015/01/16 2,303
456745 김동호 위원장 아는 분 계세요? 15 ******.. 2015/01/16 1,740
456744 ”15만원 병사 월급으로 적금까지?” 희망준비금 헛발질 세우실 2015/01/16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