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동네마트에서 보고 겪은 일- 매너없는 사람들

00000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4-11-30 18:33:07

1. 동네마트가 좋은점이 배달을 해주는데  8시30분이내에 계산완료를 해야지 당일 배송이 된대요

그런데 그날은 9시 지나서 마트가서 물건고르고 있는데 여름이어서 수박이 많았어요.

어떤 아저씨가 수박을 들고와서 마트직원에게 배달되냐고 묻는 거에요

직원이 시간이 끝났고 어쩌고 설명을 하니 아저씨가 에이, 그래도, 어쩌고 저쩌고 계속 배달해달라고 하다가

갑자기, 자네 몇시에 퇴근하냐고, 그 직원이 10시에 퇴근이라고 그러고.

그 아저씨, 그럼 우리집이 마트에서 바로 조~기라고, 퇴근할때 그냥 수박들고 우리집에 한번 들르라고 그러는 거에요

되게 선심쓰는 사람마냥 퇴근할때 그냥 한번 들러줘...왔다갈 필요 없잖아~수박들고...

 

2. 그날 마트에서 파는 품목중 뭔지는 모르겠지만 1봉지에 3,000원, 2봉지에 4,000원 뭐 이랬던 것 같애요

그런데 전 2봉지까지는 필요없었고 1봉지만 들었어요

계산을 하는데 갑자기 봉지하나가 옆에서 슝~ 들어와서 제거옆에 붙어 2봉지가 되는 거에요

계산하는 사람이 2봉지에 막 4,000원으로 찍으려는 찰라의 순간에 제가 말했어요, 아니라고, 제거 아니라고 그랬죠

그래서 계산하는 사람이 어, 그래요 하고 확인하고 1봉지만 3,000원 찍었어요

그랬더니 제 뒤에 있는 어떤 사람이 저를 보고 어머, 싸게 사는 게 왜 싫어요! 그러는 거에요

순간적으로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천천히 생각하니 감이 잡혀요

자기도 1봉지만 사고 싶었는데 좀 더 싸게 사고싶었고 제가 계산할때 제 옆에 쏙 밀어넣은 거에요. 그리고 제가 계산 마치고 나면 저한테 돈주고 가져갈려고 했나봐요

 

3. 그 마트에 자주가다 보니 마트에 종이상자 같은거를 수거해가는 할머니가 계셨어요

마트에서 할머니한테 저기다 쌓아놨다고 그러기도 하고 어떤때는 시든 배추잎같은것도 모아서 가져가고

그런데 그날은 직원하고 할머니하고 옥신각신 하고 있었어요

내용들어보니 그렇게 좀 시들고 상품가치 없는 거는 할머니한테 그냥 드리기도 하고 그러셨나봐요

그런데 그날은 할머니가 약간 시들었지만 멀쩡한 파인애플을 막 들고 갈려고 하니까 마트에서 제지한 거에요

그러니까 할머니가 갑자기 흥분해서 내가 시든거를 일부러 버려주려고 하는 건데 막 그러고, 마트에서 시든거 아니라고

그러니까 할머니가 갑자기 돈 1,000원을 똭 꺼내서 놓고 나 돈내고 가져간다 이러고 막 가져갈려고 하는 거였어요

 

 

 

IP : 220.72.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30 6:45 PM (116.126.xxx.232)

    2번 저두 포도 어떤 분이랑 한상자씩 나눠서 사고
    그분과 서로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랬는데 음 _._
    그게 그렇게 매너없는건가요 서로 아끼면 좋지않아요

  • 2.
    '14.11.30 6:56 PM (180.224.xxx.207)

    둘이 상의해서 싸게 사고 나눠가지면 누가 뭐라겠어요.
    말도 없이 계산할 때 쓱 밀어넣으니 이상한 사람 되는거죠.

  • 3. 에휴
    '14.11.30 7:09 PM (110.70.xxx.170)

    2번, 매너 없는거 맞죠
    무조건 계산대에 들이미는데..
    난독증인가요?

  • 4. 아무리
    '14.11.30 7:11 PM (220.88.xxx.86)

    싸게 사는게 좋다고 한들 상대방 의사도 안물어보고 일방적으로 저러는건 아니지요.

  • 5. ....
    '14.11.30 7:27 PM (112.155.xxx.72)

    왜 이렇게 사람들이 염치가 없을까요?

  • 6. 첫번째 아저씨
    '14.11.30 8:41 PM (110.70.xxx.6)

    완전 개싸가지네요.
    직원은 퇴근하면 그때부터 자유구만..
    저렇게 물건 몇푼 팔아주면서 하대하고 갑질하는 중장년층 년놈들 어찌해야하나요.
    전 며칠전에 회사에서 미친아줌마 상대하고 스트레스받아서 주말 망침.
    특히 아이 중고생정도 되는 늙은 여자들은
    왜이렇게 경우가 없나 모르겠어요. 자기보다 젊은사람은 자기 아랫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듯.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상종할 가치도 없는 여자같지도 않고 늙어빠진 인간.
    갱년기앞두고 곧 다가올 할머니시대를 향해
    마지막 개지랄 떠는듯한 느낌.

    전 정말 많이 베풀고 곱게 늙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229 세종시 사시는 분 계세요? 1 2014/12/19 968
447228 장교로 군복무했는데요. 통진당이라니 옛날 생각나네요. 4 2014/12/19 1,124
447227 미생 선차장 예쁜거 같아요 7 ㅇㅇ 2014/12/19 3,547
447226 등갈비 간장찜 레시피를 찾아요 도와주세요 코로 2014/12/19 692
447225 이런 식이라면.. 주기자도 보장못하겠네요. 2 왼손잡이 2014/12/19 983
447224 이 코트 어떤지 봐주세요 9 coat 2014/12/19 1,807
447223 강남역 근처 맛난 떡볶이집이나 스파게티 집 소개해주실래요 입 호강 2014/12/19 568
447222 연예인에게 30억이란 일반인이 느끼는 체감액수 어느정도 될까요... 6 .. 2014/12/19 2,856
447221 통진당 나쁜넘들 아닌가요? 15 김정은 2014/12/19 2,260
447220 파파이스 35 올라왔네요 3 근조 대한민.. 2014/12/19 1,189
447219 10흘 바짝 일해서 백벌면.. 11 .... 2014/12/19 2,050
447218 삼시세끼 최화정 35 2014/12/19 17,817
447217 볼수록 황당한 땅콩항공 최초사과문 3 ... 2014/12/19 985
447216 뉴욕타임스, 대한항공의 은폐시도 주장 보도 light7.. 2014/12/19 558
447215 이유식을 얼려도 될까요? 1 곧 복직 2014/12/19 897
447214 서울 중·고교에 친일인명사전 비치된다 4 ㅇㅇ 2014/12/19 707
447213 통진당 당원 전체 국보법 위반 피소 2 ㄷㄷㄷㄷ 2014/12/19 712
447212 발암물질을 면봉에 묻혀... '알아야 산다' 1 샬랄라 2014/12/19 2,035
447211 친정아버지 부츠 추천좀 해주세요 1 whitee.. 2014/12/19 401
447210 남친에게 하지못한 말 5 마린 2014/12/19 1,906
447209 비행기 캐리어 커버 6 돈값하나요 2014/12/19 1,820
447208 성대리... 뭔가요? 5 미생 2014/12/19 3,952
447207 신세경.임지연 닮았어요 4 .. 2014/12/19 2,852
447206 지금 제일평화시장 가도 소매로 옷 살수있나요? 2 제평 2014/12/19 1,852
447205 jtbc- 유일한 반대표를 던지신 김이수 재판관 9 11 2014/12/19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