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식이나 모임에서 음식 먹을때,,,

궁금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4-11-30 17:12:31

얼마전 모임이 있었는데 메뉴는 삼겹살, 목살이었어요.

파무침이나 김치 등 간단한 반찬 몇가지 나오고요,,,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뚝배기에 나왔죠,

 

그런데 고기 굽는 집게가 있는데 다들 자기가 먹던 젓가락으로

고기를 막 뒤집고, 된장찌개 같이 먹더라구요.

 

전 김치나 파무침도 조심해서 뒤적거리지 않고, 내 젓가락이 닿은것만

딱 집에서 먹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는데 만나면 술한잔 하고 그랬죠,

그런데 이 친구는 탕이나 찌개를 시키면 개인접시에 덜어서 안 먹고

수저로 퍼먹었는데,  수저를 쪽쪽~ 빨고  유난히도 휘저었어요.

몇번 그러지 말고 덜어먹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지만

달라지지 않아서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네요ㅎㅎㅎ

 

그렇다고 모임 같은데서 이런거 대놓고 말하면 분위기 깨질것 같고,

남 젓가락 닿은건 먹기 싫고,,, 그렇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거 신경쓰인 적이 없으셨나요?

IP : 110.11.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30 5:20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모임이
    친한친구들인지 그냥 저냥인 모임인지에 따라
    친한친구들이면 크게 상관 안할거 같은데
    그게 아니면 찌개야 안먹으면 그만
    고기는 자기 젓가락으로 뒤집으려하면
    집게 주면서 이걸로 하세요~
    아님 집게로 내가 뒤집거나요
    가족이나 친구들 아니곤 좀 그러네요

  • 2. 원글
    '14.11.30 5:26 PM (110.11.xxx.88)

    되도록 제가 집게 차지하고 굽는데요,
    다들 한잔씩 들어가니 자른 고기 젓가락으로 줄 세우는 사람,
    고기 위치 옮기는 사람,,, 집게 들고 있어도 저도 먹기도 하고,
    술도 주고 받고 하니 비는 시간??까지 어찌 할수 없더라구요ㅎㅎㅎ

    찌개는 가족 아니면 안 먹구요~
    친한 친구야,,,, 그낭저냥 모임이 신경 쓰이죠뭐^^

  • 3. coon
    '14.11.30 5:45 PM (180.67.xxx.15)

    회사생활하는데 그런 분이 상사면 아주 곤란합니다.
    은근슬쩍 접시도 가져다 놓고 국자로 떠드리기도 하지만
    결국 본인이 먹던 수저로 집고 떠먹고 하거든요.
    그래서 같은 메뉴 시켰을 때 찌개나 국 종류 한 그릇으로 나오는 식당, 정말 짜증나요.
    요리하기 편하라고, 준비시간 좀 줄여보고자 메뉴도 통일해줬는데 말이죠.
    비위 상하는 건 둘째치고 타액으로 전염되는 간염 같은 병은 어쩌려고 그러는지..
    정말 이런 교육이 너무 안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 4.
    '14.11.30 5:50 PM (110.13.xxx.33)

    불판의 고기를 자기가 먹을 것
    젓가락으로 집어 옮기거나 바로 먹는 것은 어떤가요?

  • 5. 진짜싫어
    '14.11.30 5:51 PM (223.62.xxx.152)

    회사에 그런 사람들 진짜 많아요ㅜㅜ
    회사에서 나이 있으신 아저씨들이나 남자후배들은 그려러니해도 젊은 여직원들(제 또래 또는 후배) 중에도 쪽쪽 빨던 수저 찌개에 담구고 뒤적대고 하는 경우가 많아 깜작깜작놀래요 전 찌개 나오자마자 재빨리 앞접시 덜어 먹고 다른 수저 담가진 이후는 안먹어요 고기는 가능한 제가 집게로 굽고 젓가락뒤적댄 고기는 잘 기억했다가 피해서 먹어요ㅋㅋ
    윗분들 없는 동료나 후배들만 있을 땐 그냥 대놓고 얘기합니다 덜어먹고 먹던걸로 뒤적대지 말라고...욕을 하던 말던ㅎㅎㅎ 절친들 모임때는 전혀 개의치않구요 ㅋㅋ

  • 6. 생각보다
    '14.11.30 6:24 PM (222.119.xxx.240)

    식습관 더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저는 안먹습니다 안먹기만 하면 좋은데 비위 상하는데다가 그사람 자체가 싫어져요
    다행히 친구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네요
    상사나 직장동료면 그냥 해탈하고 멍때리고 있을거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969 삼육대가 그렇게 형편없는 학교인가요? 23 ... 2014/12/08 12,109
442968 영어유치원에 보내보신 분들.... 15 .... 2014/12/08 3,035
442967 고3 딸의 진로 고민입니다 5 파란 2014/12/08 1,717
442966 내가 찬 남자가 나보다 못한 여자를 만나면 12 ........ 2014/12/08 3,751
442965 제가 많이덤범거리고 긴장잘타요 8 덤벙긴장; 2014/12/08 903
442964 성당주일학교 존립여부가 위태한 상황입니다. 1 초신자 2014/12/08 1,463
442963 2십만원 보험청구 해야겠죠? 3 .. 2014/12/08 891
442962 요즘도 결혼해서 자기 부모님 모시고 살자는 남자가 있네요 32 ,,, 2014/12/08 6,290
442961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 왜 그럴까요. 8 2014/12/08 2,722
442960 과메기 파는 믿을 만한 곳 아세요? 7 이유정 2014/12/08 1,503
442959 12월 8일(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4/12/08 491
442958 남자가 못생기면 여자보는눈도낮나요? 17 !!!!!!.. 2014/12/08 4,167
442957 영화추천-10분,조난자들-미생팀 출연 이방인 2014/12/08 535
442956 마음이 급한날이 있어요 가끔 2014/12/08 461
442955 19금) 비매너 어떤것들이 있나요? 10 ........ 2014/12/08 6,721
442954 10만원 정도 찻잔 혹은 2 선물 2014/12/08 708
442953 눈 오는 날은 날씨가 포근한거 왜 그럴까요 ? 2 ........ 2014/12/08 782
442952 요즘 휴대폰 어디서들 하시나요? 5 ... 2014/12/08 1,021
442951 약품도 직구할 수 있나요 1 감사 2014/12/08 377
442950 중학생 남자아이, 일어나라/먹어라/씻어라/늦겠다 매일 이래야 하.. 21 .... 2014/12/08 2,491
442949 63뷔페 2 .. 2014/12/08 999
442948 다니시는 직장에 왕따 하나씩은 있나요? 6 ---- 2014/12/08 2,125
442947 靑, 10인모임 동석자가 ‘문건’ 제보 확인 外 세우실 2014/12/08 712
442946 아이가 아이폰을 만졌는데 소리가 안나요.. 8 도와주세요 2014/12/08 5,866
442945 덜렁대는초1아들..시험지뒷편안풀었네요ㅡㅜ 17 우유 2014/12/08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