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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도 끼리끼리 결혼이란 건가요?

999 조회수 : 15,469
작성일 : 2014-11-30 03:43:09
댓글보며 궁금해지네요..
제가 아는 커플은 대학에서 만났고,  대학 커플은 아니지만 언어교환하며 만났고 (여자 일본인),
의사 간호사였다 결혼했거든요..

계층이 다르면 만남이 성립되지 않는다...계층이란 단어를 보니 혹시 영국인가 싶은데 (여기 뭐 완전 다르다면서요) 유럽도 또 나라마다 다른건지???

그냥 아주 최상위 귀족급 아니면 (어디든 기득권은 같이 뭉치죠) 자식들끼리 결정하는 그런 분위기 아닌거에요...?

IP : 62.159.xxx.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0 3:50 AM (207.244.xxx.114)

    영국만 그런게 아니라 프랑스도 계층 장난 아니에요. 귀족들은 따로 사는 분위기에요.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절대 모르더라구요. 전에 프랑스 귀족 여자 인터뷰한 거 봤는데 너무 싸가지 없어서 코미디언이 장난치는 건 줄 알았어요.
    그리고 프랑스나 영국은 의사라고 해서 어퍼미들클래스 아닌 경우도 많아요. 집안 자체가 워킹클래스이면 아무리 돈 많이 벌어도 워킹클래스로...

  • 2. 독일
    '14.11.30 3:56 AM (46.165.xxx.231)

    그건 윗님이 몰라서 그러는 거죠. 외국인들은 오래 살아도 잘 몰라요. 어울리는 사람들도 한정되어 있고. 독일만 해도 너무도 그들만의 리그에요. 겉으로는 티내지 않아도 결혼은 다르답니다. 한쪽 기우는 건 못 봤네요.

  • 3. 대표적으로
    '14.11.30 4:04 AM (125.177.xxx.38)

    영국 윌리엄왕자 케이스가..
    완전 이변적인 것 아닌가요??
    끼리끼리의 정반대되는...ㅎㅎ

  • 4. ㅎㅎ
    '14.11.30 4:09 AM (81.17.xxx.242)

    영국 왕실은 지금 세금 먹는 하마라는 여론 때문에 존립이 걱정되는 상황임.
    왕자는 귀족 딸인 이자벨라 칼소프와 결혼하고 싶어했으나 왕실 존속을 위해서 평민인 케이트를 택했어요. 거기다 케이트는 유대계라는 얘기도 있어요. 엄마는 영국에서 노동자 계층 직업인 승무원 출신이었고.
    10년, 20년 전만 같아도 어림도 없어요. 찰스가 다이애너랑 결혼할 때도 그깟 백작 딸이라고 했었는데...
    요즘은 유럽 왕실이 앞장서서 계층 타파를 모범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귀족이나 부유층은 요지부동임.

  • 5. ..
    '14.11.30 4:09 AM (27.35.xxx.143)

    유럽은 의사의 위치가 좀다르기도하고...
    사람사는곳 그냥 다 비슷한것같아요. 유럽은 아니지만 전 아주 오랫동안 미국에서 유학했는데 중고등학생때도 (전 사립) 부촌 공립 아닌이상 누가 공립다니는 애 사귄다하면 애들사이에서도 말 있었고..대학때 더 다양한 아이들을 만났음에도 연애하는거나 지금 결혼한 친구들 보면 결국 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 하더라구요.

  • 6. ㅎㅎ
    '14.11.30 4:09 AM (81.17.xxx.242)

    어느 나라나 신데렐라는 흔하지 않아요.

  • 7. ㅎㅎ
    '14.11.30 4:12 AM (81.17.xxx.242)

    미국은 더 심하다면서요. 계층이 60가지가 넘는다더군요.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관계를 맺는다고.
    뉴욕도 롱아일랜드 출신이냐 맨해튼 출신이냐 따지고 중서부 쪽은 신시내티 출신만 쳐주고... 등등.

  • 8. 네~
    '14.11.30 4:18 AM (27.35.xxx.143)

    다음 신데렐라를 꿈꾸는, 해외안살아본 1인~
    끼리끼리 한다니까 열받으시나봐요 92.76님.......

  • 9. ㅎㅎ
    '14.11.30 4:20 AM (81.17.xxx.242)

    밑엣 글 남자 정도면 중상층 ~ 상류층인데요?
    결혼식 올리려면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야 하는 사람은 중하층 정도이고.
    어떻게 같다고 보시는지?
    누가 보면 최상류층 사귀어본 줄 알겠네요.
    저는 런던 씨티에서 일하면서 제프리 아처 남작 아들과도 일을 해봤는데요.
    그들은 그들만의 세계가 따로 있습니다.
    말로는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동료끼리 상냥하게 대화하고 그러는건 있지만 사생활은 구분되어 있어요.
    비서는 비서끼리, 백오피스는 백오피스끼리, 프론트오피스는 프론트오피스끼리 어울려요.
    결혼은 (대부분 동거하고 잘 하지도 않지만) 더 심하고..
    중산층만 돼도 결혼할 때 더 타임스에 광고내는게 관례임.

  • 10. ㅠㅠ
    '14.11.30 4:24 AM (178.162.xxx.245)

    '꼬숩게' 같이 사투리 쓰면 귀여워보이는 줄 아나보다.

  • 11. 끼리끼리
    '14.11.30 4:25 AM (61.101.xxx.152) - 삭제된댓글

    결혼에 너무 맘 상해하지마세요.
    이 생은 짧고 죽으면 천국, 지옥이 있습니다.
    부자가 천국 가기는 낙타가 바늘 귀 통과하기 보다 어렵구요.
    그냥 성실히 내 삶 즐기면서 재밌게 살다 가면 되는 겁니다

  • 12. ~~
    '14.11.30 4:29 AM (58.140.xxx.162)

    일단, 연애결혼이 정석인데
    일상에서 끼리끼리 어울리다 눈 맞아서 연애하고 결혼하는 거니 당연한 거죠. 학교, 직장, 친구들, 취미모임, 자원봉사.. 이런 데가 일상적인 그룹인데, 애초에 서로 비슷하니까 엮이는 거고요.
    수직상승한 멤버도 있고 하지만
    코드가 맞아야 필이 통하는 거니까요.

  • 13. 다 사람사는 곳이라
    '14.11.30 4:37 AM (46.198.xxx.25)

    좀 사는 집은 당연히 집안 보고, 그리 안 살아도 요새는 살기 팍팍해서 직업보고 장래 비전보고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나라마다 케바케인데 가족 관계 끈끈한 남유럽은 좀 더 부모 입김 세고, 대학 가자마자 독립하는 나라 사람들은 그 만큼 선택 자유가 있지만 다 친구 통하고 직장 통해 만나는 거라, 결국은 비슷한 조건 가진 사람들과 하더군요. 여기도 여자도 돈 보고 남자도 여자 직업 보고 다 그래요.

  • 14. ,,
    '14.11.30 5:03 AM (72.213.xxx.130)

    영국왕실에 대한 분위기가 서민녀의 왕세자비 신데렐라 스토리에 열광해서 세금 먹는 하마에 대한 적대감이 덜하다는 것인가요?
    아무튼 상황이 골드디거 케이트 모녀의 협작에 유리한 상황이었네요. ㅋ
    그나저나 세월이 흘러 케이트의 아들에게 자기와 같은 골드디거 여자와 결혼을 환영할 지
    그 반대로 본인과 다르게 아들 조지에겐 지위높은 가문의 처자를 원할지는 두고 봐야 겠네요.

  • 15. 뜬금없지만
    '14.11.30 5:41 AM (61.101.xxx.152) - 삭제된댓글

    은혜받은 노래 한 곡 놓고갑니다.
    http://youtu.be/Qw_-HXeJeBs

  • 16. 흐음
    '14.11.30 5:48 AM (145.129.xxx.222)

    '끼리끼리'어울리는 건 맞아요
    하지만 끼리끼리라는게 집안 대 집안을 말하지는 않고요
    의사들끼리, 변호사들끼리 전공별로 만나는경우가 많아요. 일부러 만나지는 않은데 계속 비슷한 환경에 있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공통되는 대화부분도 많고요

  • 17. 있지요
    '14.11.30 6:55 AM (124.49.xxx.103)

    사람 본성은 크게 다르지 않구요. 특히 영국은 그런편이죠.

    포쉬한척하는 소셜 클라이머를 속물이라고 비웃고 그래요.

  • 18. ....
    '14.11.30 8:36 AM (61.75.xxx.32)

    미들턴이 자라 옷 입고 다니는 사진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어요
    반발 장난 아니지요 영국 경제 상황도 그리 좋은게 아니라
    아무리 무어라 해도 왕실이 경제적으로 세계적으로 관광상품이네 어쩌네 해도 세금이니까요


    오죽하면 이혼한 전 며느리 장례식을 영국장으로 하고
    여왕은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는 전례를 깨고 관이 지나갈때
    고개를 숙였을까요 당시 여론조사에서 4명중 1명이 왕실없애야 한다고 했대요
    지금이야 여왕이 워낙 고령이니 여왕에 대한 모든것은 금지어가 되었지만요

  • 19. 북유럽은 어떤지??
    '14.11.30 12:20 PM (218.144.xxx.216)

    노르웨이 황태자는 미혼모와 결혼했는데..ㄷㄷㄷ
    거긴 왕실 그렇게 안싫어한다고 하던데.
    그냥 황태자의 선택이었나 보네요.
    왕세자비가 모델처럼 막 이뿌고 그것도 아니더만...

  • 20. 노르웨이 왕세자비
    '14.11.30 6:07 PM (178.191.xxx.55)

    엄청 욕먹고 있어요. 배운게 없어서 천박한 언행과 태도로 유럽 왕실에서 은따고, 국민들도 싫어하고, 언론에서 비판하고, 딴 남자랑 바람폈다느니 우울증이다 말 많아요.

  • 21. ㅇㅁㅂ
    '14.11.30 7:40 PM (93.96.xxx.74)

    끼리끼리는 얼추 맞네요. 집안분위기가 맞아야 결혼생활이 쉬우니까요. 데이트 했던 남자 가족이 너무 하류층같다고 얘기하는것도 들었고요.

  • 22. 다 맞는데
    '14.11.30 8:51 PM (58.182.xxx.59)

    끼리끼리 보다는 대부분 비슷하게 자라온 환경내에서 남친 여친 사귀다가 결혼하기에 그렇게 큰 변수가 없어요. 그리고 신데렐라 컴플렉스 있는 여자도 드물구요. 여기 올라오는 고민처럼 제가 연봉이 2만유로 더 많은데 이 결혼 손해일까요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못 봤어요. 정치가로 나갈려면 집안을 본다고 해도 프랑스의 사르코지만 해도 한국의 막장 드라마 빰을 후려치는 브루니와 결혼했고 올랑드 대통령은 나름 바람피우면서 여친 바꿨는데요.

  • 23. 윗님
    '14.11.30 9:43 PM (178.191.xxx.55)

    브뤼니 자체가 귀족 출신에 억만장자고, 올랑드 전 여친도 대통후보까지 출마한 여성인데,
    정치계도 끼리끼리 맞아요.

  • 24. ㅡㅡ
    '14.11.30 10:09 PM (61.84.xxx.189)

    칼라 브루니는 90년대 탑모델 시절에 귀족출신 재벌 상속녀로 모델은 취미로 하는 아가씨로 유명했어요. 디자이너들이 브루니는 어릴 때부터 디자이너 맞춤복을 입어와서 모델일은 그런 생활의 연장이라고, 얼굴 몸매로 모델이 되어 오뜨 꾸뛰르를 입게된 다른 모델과 차별성이 있다고들 했었죠

  • 25. 그런데
    '14.11.30 11:30 PM (115.163.xxx.20)

    부루니 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역시 귀족출신이라는 점이 크게 어필해서일까요.
    왜 그리 모든 남자들이 안달했는지....궁금

  • 26. ...
    '14.12.1 12:36 AM (37.220.xxx.20)

    브루니는 얼굴도 얼굴이지만 엉덩이로도 너무 유명했어요. 서양 남자들이 좋아하는 몸매에요. 엉덩이 톡 튀어나오고 다리 매끈한.

  • 27. 브뤼니 엄청 매력있어요.
    '14.12.1 1:26 AM (178.190.xxx.164)

    책도 많이 읽고, 시도 쓰고, 작곡도 하고, 노래도 잘하고 말 하는거 보면 머리에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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