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선영씨 엄마 도둑X 아닌가요?

도둑이지뭐야 조회수 : 32,036
작성일 : 2014-11-30 02:33:17

케이블 보는데 웰컴투시월드에서 안선영씨가 얘기하더군요.

집에 금목걸이랑 반지가 있었는데 엄마가 와서는 말도 없이 가져가서

금목걸이는 하고 다니고 반지는 팔았다네요.

그리고 안선영씨 엄마가 딸 집에 있는 가방이나 화장품 등 새 물품을 말도 없이 가져가서 자기 친구들한테 줬대요.

안선영씨는 그 물품들을 연말에 작가 등에게 선물하려고 뒀던 것이라며

엄마는 왜 말도 안 하고 훔쳐가냐고 하던데요

안선영씨 엄마는 넌 왜 날 도둑년 취급을 하냐고 화를 내며

안 쓰는 물품이 많으면 나눠쓰면 좋지 않냐고 하더군요.

이거 도둑X 아닌가요?

말을 하고 가져간 게 아니라 말도 안하고 가져가서 자기가 하고 다니고, 팔아서 그 돈을 자기가 쓰고 했잖아요.

이게 도둑이지 뭐가 도둑인가요?

어렸을 때 자식이 부모 지갑에 손 대서 돈 빼가는 것만 혼날 일이고

부모는 자식 물건 함부로 말 안 하고 훔쳐가도 당연한 건가요?

정말 정신이 썩은 사람들 많은 거 같아요.

우리 엄마도 정신 썩은 사람 중의 한 명인데요,

이모가 여유롭게 사는데 이모네 집 가서는 집 좀 정리해준다고 말하고는

이모네 서랍을 뒤져서 여러 종류의 물건들을 말도 안하고 집어왔어요. 생필품들이요.

저는 물건들을 보고서 엄마한테 이모가 준 거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말 안 하고 가져왔다고 하더라고요.

이모는 일이 있어서 집 비웠을 때

엄마 혼자 뒤져서 물건 챙기고 가져온 거였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모네는 물건을 하도 많이 사놓고 안 쓰고 쌓아놔서

이런 것 좀 집어와도 모른다고 눈치도 못 챈다고 하더군요.

전 너무 어이가 없었네요.

너무 벙쪄서

사람이 어떻게 도덕성이 이따위인가

이따위 인간이 어른인가

진짜 썩은 사람 너무 많다. 개념은 어디 간 것인가. 이런 생각 정말 많이 했어요.

근데 제게 언니가 있는데, 언니가 왠지 엄마과일 것 같아서

언니를 집에 부르는 게 마음에 걸려요.

뭔가 자기 맘에 드는 거 있으면, 가져가도 제가 눈치 잘 못챌 거 같으면 그냥 가져가고 볼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뭐 갖고 싶은데 못사면 일주일이 넘도록 끙끙 앓고, 갖고 싶은 물건을 갖는 꿈을 꾸고..... 욕심 많거든요.

저한테 시기심도 많고.

언니나 엄마가 제 집에 오면 왠지 모르게 불안해요.

이런 불안 정말 가족한테 가져야 하나요?

언니는 그런 적이 없으니, 제가 괜히 으레 지레짐작하는 것이지만

엄마는 전력이 있잖아요.

도덕성

진짜 인간들 왜 이따위인가요?

IP : 201.242.xxx.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0 2:45 AM (27.35.xxx.143)

    윗님, 원글님이 글에 본인엄마도 그렇다고 써놓으셨는데요...
    어쨌든, 가족이 그런다면, 그것도 가장 가깝고 애틋해야할 부모가 그런다면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것같아요. 도덕성 결여 맞죠...근데 어쩌겠어요 엄만데.. 사랑하니까 엄마가 그런사람인게 속상해도 사랑하니까 어쩔수없을듯..

  • 2. ..
    '14.11.30 4:51 AM (14.40.xxx.104) - 삭제된댓글

    정말 어이없고 원글님이라도 똑바르게 사셔서 다행이네요..

  • 3. 그나마
    '14.11.30 5:15 AM (72.213.xxx.130)

    따로 산다니 다행이네요. 집에 cctv 다세요. 그리고 엄마한테 경고하시고요. ㅋ 밖에서 만나는 것이 제일 낫겠다 싶네요.

  • 4. 그렿다고
    '14.11.30 5:28 AM (180.182.xxx.179)

    도둑년이라니 ㅜㅜ
    안선영씨엄마가
    딸을 재산목록1호로 알기는 하더라구요
    딸이 봉이죠

    안선영도 홀어머니에 외동딸이라
    본인스스로 엄마남편겸 딸겸 보호자라고 생각하며 엄마 끔찍히 위하더라고요

  • 5. 세상에나
    '14.11.30 5:46 AM (118.46.xxx.79)

    딸 것을 말도 안하고 가져가는 엄마라니..
    기가 찰 노릇이네요.
    안선영씨 뭐하는 분인지 모르지만
    보살이네요.

  • 6. 안선영씨
    '14.11.30 5:51 AM (14.32.xxx.97)

    뭐하는 분이긴요, 엄마의 호구지 ㅡ.ㅡ
    속터져서 원.

  • 7. 안선영
    '14.11.30 6:47 AM (99.225.xxx.210)

    아무리 모녀 관계라도 이건 아니죠.
    정말 이상한 엄마네요.

  • 8. 남의 집안일에
    '14.11.30 6:56 AM (175.208.xxx.15)

    웬 오지랍인가요? 모녀사이에 일어난 역사 얼마나 아신다고요? 과거에 엄마가 안선영한테 떼돈 들여서 키웠을 수도 있고 아무튼 남의일에 왜 쌍욕드립은 심하네요

  • 9. ,,,,
    '14.11.30 8:11 AM (1.246.xxx.108)

    너무 앞서나가는듯해요
    아무리 그래도 안선영이 제일사랑하고, 노후대책 해주고 시집가려고 했다고 얘기하던데
    님이 그렇게 애타는 딸입장이면 본인엄마가 말없이 집어갔다고해도 이쁜도둑이지
    말그대로 도둑년일까요 명예훼손으로 당하기전에 오버하지말아요
    딸도 엄마거 그냥 가져다먹어도 이쁜도둑이란말이 있잖아요
    밑바닥에깔린 그 사랑이 안보이나봐요
    님이 판단할게 아니라 된통 당하면 본인이 멀리해요 아무리 친정엄마라도
    그리고 과부되어서 죽으나사나 딸키우며 살아온 날들이 있어 그 딸이 더 잘하는거구요
    참 오지랖도 너무 넓다 님 엄마나 잘 추단하세요

  • 10. 안선영도 가끔 방송에서
    '14.11.30 8:25 AM (110.70.xxx.216)

    엄마 얘기하는거 보면 엄마가 돈사고도 치는등 장윤정 엄마보다는 덜해도 딸 많이 고생시켰더군요.

  • 11. 여긴 효녀 심청이들 많아
    '14.11.30 8:32 AM (175.223.xxx.158)

    엄마 욕하면 부르르 하면 싫어해요. 시모가 장농 열어보는것도 연끊어라 난ㄴ리 치는곳에서 ..안선영 사망보험도 엄마앞으로 했다 당당하게 말하던데 남편이 저럼 이혼사유죠

  • 12. 근데
    '14.11.30 8:59 AM (220.86.xxx.179)

    안선영 자체도 너무 드세고 어느 방송 프로그램이든 자기가 돈벌어 엄마 줄 수 있어서
    자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여러차례 말했잖아요. 그 모녀의 레파토리는 돈에 너무많이 집중되어
    있어서 화들짝 놀란적이..

    그리고 친정엄마라도 함부로 가져가면 안되지만
    딸 물건을 가져갔다고 도둑년이라니... 친엄마더러 도둑년 이라는 단어롤 부를 수 있다는
    원글 마인드 자체가 더 섬찟하네요...

  • 13. 안선영도 답답해하던데
    '14.11.30 9:18 AM (221.157.xxx.126)

    저는 다른 회차에서 봤는데 안선영 엄마 완전 안선영한테 빨대 꽂으며 사는데 보는 제가 더 열불 터졌다는
    말도없이 투자한다고 아파트 지르고 돈 내놔라그러고
    뭐한다고 돈 달라그러고 이젠 딸도 모자라서 사위한테 매달
    100만원씩 달라고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안선영이 제발 돈 가져가면 조금은 고마워했음 좋겠다그러는데 그 엄마는 싸가지없게말야,, 이런 뉘앙스던데 속 답답해서
    채널 돌렸어요

  • 14. 저기요
    '14.11.30 9:21 AM (112.150.xxx.194)

    본인의 가정사를 애먼 사람한테 투영시켜 발끈하는
    심리가 더 이해안되네요.
    그집엄마가 년이면 댁 엄마는 뭔가요
    같은 급 아니에요?
    다같은 똥들끼리 누군 비웃는지

  • 15. ...
    '14.11.30 10:16 AM (116.123.xxx.237)

    어린나이부터 엄만 놀고 안선영이 벌어서 둘이 살며 원하는거다 해주니 그런가봐요
    결혼해도 독립이 안되는거죠
    니것도 내꺼 내것도 내꺼....

  • 16. 훔쳐가는건
    '14.11.30 11:46 AM (223.62.xxx.41)

    좀 정신병같음

  • 17. 모녀
    '14.11.30 11:58 AM (182.212.xxx.51)

    둘다 너무 드세고 싫어요
    딸은 엄마 돈주고 가장 역할 하는게 너무 생색내고
    엄마는 혼자 재혼도 안하고 딸키운거 보상심리 가득하구요
    방송에서 더 자극적으로 말해야 나올수 있는건지
    저집 사위나 시댁에서 방송보면 정말 싫겠구나 싶어요
    욕먹을 소리지만 과부 혼자 외동딸 키운집과는 절대 결혼시키지 말아야지 생각들어요

  • 18. ....
    '14.11.30 12:17 PM (1.230.xxx.133) - 삭제된댓글

    아무리 혼자 고생하며 딸 키웠다지만 친정엄마가 저리나오면
    정 떨어질거같아요
    예전에 한번 안선영이 시댁에는 용돈드리면 항상 마다하고 오히려 나한테 주시는데 엄마는 더 달란다고 속상해하며 말했더니
    안선영 엄마가.. 돈쓰고 다니며 돈있는걸 알아야 주위사람들이 안떠나지 안그럼 너도 시집가고 내가 외로워 어찌하냐며...
    그런식으러 말했다며 안선영은 눈시울을 붉히는데..
    딸 돈 빼가는 이유도 가지가지....

  • 19. ...
    '14.11.30 2:45 PM (118.9.xxx.70)

    그 모녀 컨셉이 그런 스토리 아닌가요?사실이긴 하겠지만
    웃기고 과장되게 이야기해야 방송이 되는거고...
    그런걸로 도둑년 어쩌고 까는것도 오바네요.

  • 20. ......내또래임
    '14.11.30 3:14 PM (119.149.xxx.124)

    너무 돈돈돈 해서 너무 싫어요.. 한두번 티비에 나온것도 아니고..
    얼마나 어렵게 살았으면 계속 돈돈 거리는지...
    엄마도 이상하심

    근데 강남바닥에서도 ㅇㅅㅇ 이여자 조금 논 사람이면 다 알져..
    돈많은남자 엄청 좋아했고 너무 티비 나올때마다 싫어요 ㅋㅋㅋㅋ

  • 21. 안선영 별로였는데
    '14.11.30 3:22 PM (121.161.xxx.241)

    그 엄마 만행들 방송에서 계속 들으니...정말 불쌍하다 싶었네요.
    엄마가 아니라 무슨 빚쟁이나 거머리 같은 느낌. 안선영이 약은거 같아도 엄마한테 계속 빨대 꽂혀서 사는거 보면 의외로 마음 약한가보다 했습니다.

  • 22. 저도
    '14.11.30 3:42 PM (218.145.xxx.123)

    그 프로그램에서 종종들었는데, 어머니 태도를봐도 그렇더라구요. 약간 딸하나 잘?키워놓고 안하무인격인
    면이 있으시더라구요. 딸이 혼자 자기키운거 불쌍하니까 다 받아주고 하다가, 결혼하고 넘 분리가 안되니까 좀 힘들어하는거같더라는..

  • 23. 안선영
    '14.11.30 4:46 PM (121.136.xxx.27)

    도 비호감이지만 그 엄마는 더 비호감이라...그 엄마가 출연하면 채널 돌려요.
    원글을 읽어보니...
    연예인한테 이러저러한 상품들 협찬 많이 들어오니까...협찬 상품인 걸 알고 가져가신거지요.
    어차피 코디나 친구나 남들 줄 거 뻔히 아니까요..
    패물은 좀 심했고요.

  • 24. 년 소린 그렇지만
    '14.11.30 4:54 PM (182.226.xxx.58)

    우리엄마도 내가 예쁜 옷 입고.. 어쩌다 남편에게 금목걸이라도 받으면
    어디서 샀냐고 나도 갖고 싶다고.. 징징 대요.
    달라구요.

    결혼할때 예물이고 패물이고 하나도 없이 남편과 둘이 시작했어요.
    이제 좀 살만하니
    맨날 돈 타령이네요.
    남편 보기 미안해 가끔 알바하는 돈으로 부모님 노후대비(안 되어있음)용 적금 들어놨는데
    깨버리고 내가 쓸까봐요.
    생일인데.. 미역국 먹었냐는 소리 한마디 못 들은 오늘.
    안선영씨 일이 남같지 않네요..
    나도 호구인가보다..

  • 25.
    '14.11.30 5:46 PM (125.176.xxx.32)

    딸 신혼집에 시도때도없이 문따고 들어온대요.
    딸이 엄아의 이런 만행에 당황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당당하시네요.

    http://news1.kr/articles/?1942207

  • 26.
    '14.11.30 9:08 PM (103.10.xxx.10)

    제 생각에도 이상한 엄마네요?
    부모 지갑뒤지는 애만 혼나냐는 댓글이 딱인데요.

  • 27. 내막은 모르지만
    '14.11.30 9:16 PM (39.7.xxx.111)

    딸의 귀금속을 가져와서 팔고
    그밖의 물건도 말없이 가져간다니
    정말 말도 안되는 엄마네요. 에효~~

  • 28. ㄷㄷㄷㄷ
    '14.12.1 1:41 AM (118.36.xxx.242)

    아무리 개념없어 보여도 남의 엄마한테 도둑년이라고 하는 말은 기본을 벗어난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165 교육대학원 빨리 졸업하는게 나을지 한학기 휴학해도 될지요.. 1 ,, 2014/12/01 746
441164 신기만 하면 양말구멍내는 마법 부츠...구제방법은요? ..... 2014/12/01 1,241
441163 4살아기 키우고있는데, 고양이 분양받아도 괜찮을까요? 15 고양이 2014/12/01 1,321
441162 보제환 아시는분 ㅇㅇ 2014/12/01 1,288
441161 정말 속상해요... 오늘을 2014/12/01 574
441160 손끝이 건조해서 그런지 거칠어요. 5 이쁜손 2014/12/01 1,733
441159 주말에 힘들어도 돌아다녀야되나 봐요. 2 주말 2014/12/01 2,351
441158 시부모님께 빌린 돈 3 ... 2014/12/01 1,401
441157 오래된 바디워시 활용법? 4 제이 2014/12/01 7,454
441156 수원 서울교회중 청년대학부예배.. 좋은아침 2014/12/01 376
441155 영어이름으로도 어색하지 않을 한글이름 추천해주세요 26 ... 2014/12/01 6,216
441154 세종시 40평대 아파트... 23 .. 2014/12/01 8,102
441153 직계가족 아닌데 예식장 미용실에서 드라이만 가능할까요? 4 드라이 2014/12/01 1,386
441152 mbc 라디오, 하루종일 음악만 나오는 채널이 있어요 2 제가 2014/12/01 33,486
441151 유희열.윤상 .이적 나왔다는 여행방송요 3 .. 2014/12/01 1,349
441150 '찌라시'가 공공기록물?…靑 법적대응 논란 8 세우실 2014/12/01 835
441149 토리버치 전 품목 다 셀 하는건 아니죠? 5 여쭤볼께요 2014/12/01 1,299
441148 박지만, 정윤회 되치기에 다시 뒤집기 시도? 6 멋쟁이 2014/12/01 1,963
441147 초5 아들 15 나무안녕 2014/12/01 2,327
441146 남자도 자기 잘생기면 잘생긴거 알겠죠? 9 ... 2014/12/01 3,932
441145 외우는 머리 단련법..ㅠ.ㅠ 3 아이고 2014/12/01 1,211
441144 엑셀 2010에서 메모도 프린트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4/12/01 1,292
441143 수원 천천중학교 어때요? 15 이사 2014/12/01 2,939
441142 우와~~~ 지금 밖에 눈 좀 보세요 10 ... 2014/12/01 2,389
441141 반포 래미안 단1건.. 2 .... 2014/12/01 2,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