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0만원으로 뭘 할까요?

고민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14-11-30 01:15:59
두 아이 엄마구요 둘째가 이제 6개월이예요
운전 못해서 나가봤자 동네마트 동네친구 만나는 게 다인^^
그마저도 집에 아기랑 둘이 있을때가 많은 그냥 집순이예요
남편에게 보너스가 좀 생겼는데
이게 현금화가 안되고 그냥 카드로 꼭 써야 된다네요ㅠ
전 그냥 현금 받고싶은데ㅠ
근데 암만 생각해도 뭘 살지 모르겠네요
명품가방도 애기 기저귀 들고 다닐려니 거추장스럽구요
뤼비통 네버풀이나 프라다 패브릭 하나 살려구 첨엔 그랬는데
에휴 이거 사도 뭐 딱히 들고 다닐때도 없고
맨날 유모차 끌고 동네만 돌아댕기는데요ㅠ
버버리 나 몽클 패딩을 남편은 사라는데
이것도 그냥 머 아기띠하고 머리산발 아줌마가 입어 봤자
머 그리 이쁠까 싶기도하구요
그렇다고 놔덨다가 몇년 뒤에 좀 사람되면^^ 잘 입어지기도할테지만 패딩이라고 머 유행없을까요?ㅠ 그때되면 다른게 더 이쁘겠죠
아유 제가 안 사면 그냥 없어지는 돈인데 집 가전은 다 새거구요
도대체 뭘 해야할까요?
카드로 금 사도 되나요?ㅠ 오죽하면 제가 이런 생각까지ㅠ
정작 저는 제빵기나 안방그릴 방자유기 사고 싶은데
자잘한 거 안된다네요ㅠ
선배님들 저 뭐 살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
IP : 180.229.xxx.14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14.11.30 1:18 AM (115.136.xxx.178)

    보석이나 시계 살거 같아요. 테니스팔찌나 반클리프 목걸이, 아님 오메가시계요.

  • 2.
    '14.11.30 1:19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상상만 해도 부럽내요
    저라면 헝가리산 최고급 구스 이불 한세트 장만하구요
    그래도 여유 있다면 프랑스 장인이 만드는 모비엘 통7중 냄비 삽니다
    백화점에서 봤는데 냄비가 아니라 예술품이더만요
    저런 냄비 한세트 주방에 떡하니 모셔놓으면 밥 안먹어도 배 부를듯해요

  • 3. 궁금이
    '14.11.30 1:22 AM (182.226.xxx.24)

    제생각엔 카드만 된다고 하시니...미용실, 피부관리실 , 스파마사지 등을 10회씩 먼저 결재해 놓고 나중에 필요할때 이용하시면 어떨까요...

  • 4. 아아아아
    '14.11.30 1:25 AM (180.229.xxx.142)

    다들 취향이 고급진 ㅠ 전 상상도 못해봤네오 고작 옷이나 가방 ㅠ 근데 저 그렇게 부자 아니예요ㅠ 아마 제가 오메가 시계나 반클리프 하고 나가면 분명 짜가라고 볼 거구요 구스이불이나 통주물냄비는 아마 남편이 알면 ㅠ 미쳤나구 할꺼예요ㅠ 무슨 그런 비싼 걸 하구요 근데 답글 주신 분들 취향은 너무 부러워요 거실에 그림은 투자로? 하는건가요?ㅠ

  • 5. 아아아아
    '14.11.30 1:30 AM (180.229.xxx.142)

    궁금이님 댓글감사요~ 저도 피부나 전신마사지샵 알아보고있는데 애기 둘 키우면서 시간이 날까 싶어요 모유 먹기도하구 남편이 주말도 없이 일하는 사람이라ㅠ 제가 시간 낼 수가 힘들어요 병원도 못 가서 그저께 장염 걸렸는데 그냥 매실액 먹고 혼자 손따고 쌩으로ㅠ 겨우 나았어요ㅠ

  • 6. 아니면
    '14.11.30 1:31 AM (115.136.xxx.178)

    피아노 안 사셨음 피아노
    아이 전집 은물
    여행사는 결제 안되려나요??

  • 7. ㄷㄷ
    '14.11.30 1:41 AM (180.230.xxx.83)

    금반지 사시면 되겠네요~
    금목걸이 .. 금팔찌..

  • 8. 나도
    '14.11.30 1:50 AM (203.152.xxx.194)

    금.....

  • 9. 저라면
    '14.11.30 6:13 AM (118.46.xxx.79)

    헬스나 수영, 요가. 이런거 장기로 끊겠어요.
    그리고 내가 그거 배우려고 갈 시간에 아이 봐주실 분 구하구요.
    운동을 하는게 사람을 다르게 해요.

  • 10. --
    '14.11.30 8:38 AM (180.134.xxx.249)

    그냥 백화점 가서 뭐 사세요. ㅎㅎ 이런 기회가 없짆아요. 백화점 가셔서 200짜리 가방 사시고 100짜리 패딩 사시고 목걸이 귀걸이 200주고 사시면 되겠네요. 그냥 지르세요. 나중에 그냥 그 기억이 좋아요. 한번쯤 그렇게 쓸데없는것 사는것 괜찮은것 같아요.

  • 11. ...
    '14.11.30 8:41 AM (124.5.xxx.39)

    상품권 사시면 되죠, 나중에 필요할때 쓰시구요

  • 12. -_-
    '14.11.30 9:01 AM (220.86.xxx.179)

    정말 죄송하지만 현금화가 아니라 꼭 카드로 써야하는 거면
    회사 법인 카드 거나 복지카드거나 기타 별로 정상적인 사유의 돈 소비가 아니지 않나요?
    음... 이해가 좀 안되어서...

  • 13. //
    '14.11.30 9:06 AM (119.196.xxx.69)

    여행 상품 결제는 안 되나요?
    연말이나 연초 여행 계획 짜서 휴식하다 오면 좋을 것 같은데.... 휴양지도 6개월 아가가 있어 좀 힘드려나요?

  • 14. asd
    '14.11.30 9:14 AM (59.2.xxx.134)

    법인카드라면 상품권 사시거나
    요즘 홈쇼핑에서 골드바 판매하는거 있던데 그거 사놓으세요
    나중에 현금화해서 쓰기 편해요
    상품권도 재판매하실 수 있구요
    종류도 다양한데 젤 평범한 롯데상품권도 좋지만
    sk상품권, s-oil 등등 주유소 주유상품권
    문화상품권(이것도 각종 인터넷 쇼핑몰, 오프라인 등등 웬만한 곳에서 다 사용가능해요)
    이런거 해놓으세요
    당장 살 것도 없는데 가방이나 패딩같은거 사면 나중에 후회하실 스타일인것 같아요

  • 15. 발상의 전환!
    '14.11.30 10:00 AM (1.228.xxx.114)

    금으로 사놨다가 금으로 중고차나 새차(경차) 하나 사세요
    저도 차 없을땐 운전 안해도 된다고 살았는데
    운전 배우고 아이들 추운날 더운날 고생 안시키고 편하게 데리고 다니니까 정말 좋아요
    저는 폰 없이는 살아도 차없이는 못살아요ㅋㅋ

  • 16. 금이요
    '14.11.30 12:02 PM (222.99.xxx.254)

    홈쇼핑이나 백화점에서

  • 17. 홈쇼핑
    '14.11.30 12:51 PM (211.36.xxx.50)

    저도 홈쇼핑에서 금 사놓을꺼 같아요.
    가방이나 옷도 그렇고 맛사지나 이런것도 하던 사람이나 라는거지 아닌 사람은 괜히 돈 아깝더라구요.
    금 사놨다가 금 값 오르면 팔아도 되고 아니면 비상금으로 두면 좋을꺼 같아요

  • 18.
    '14.11.30 12:55 PM (119.202.xxx.136)

    큰애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애들 책 사주세요
    전 애들 전집 몇질만 사면 몇백 훌쩍 넘던데
    그거 사고 애들 다 읽고 되팔았어요

  • 19. 운전
    '14.11.30 1:18 PM (180.70.xxx.109)

    운전학원 등록, 도로연수비 선결제, 나머지는 금 구매후 면허취득하고 차사는데 보태기.
    운전이 꼭 필요할 날이 곧 올겁니다.

  • 20. eiofjw
    '14.11.30 2:51 PM (121.167.xxx.174)

    마사지요. 여자는 피부에 투자해야해요. 궁짜들면 끝예요.ㅋ 오만원짜리 백번하면 일주일에 두번씩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174 150일된 아기가 잔기침을 해요 3 궁금 2014/12/01 1,115
441173 폐경 후 더 예뻐지신 분은 없나요.. 13 폐경 2014/12/01 6,481
441172 듣다가 눈물 흘리신분 손... 광화문에서 2014/12/01 621
441171 불꽃의 이영애 머리는 무슨 파마인가요? ... 2014/12/01 2,314
441170 달팽이 크림 어떤가요? 7 ㅇㄱ 2014/12/01 2,089
441169 통합진보당 해산 촉구 보수 집회 참가 “돈 받았다” 3 세우실 2014/12/01 410
441168 유난히 애정을 넘치게 주거나 각별하면.. 정말 이별이 빨리 찾아.. ..... 2014/12/01 1,543
441167 사망보험 남편? 본인? 누구걸로 들었어요. 3 .. 2014/12/01 859
441166 딸이 노후대책인 올케부모 17 ... 2014/12/01 6,799
441165 기간제교사만료후 실업급여수급시 간헐적 시간강사는 안되는건가요? 3 !! 2014/12/01 3,087
441164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친구'를 주제로 한 영화 소개해주세요... 7 영화매니아 2014/12/01 689
441163 스타벅스 테이크아웃 금액차이 없는거 너무 하지 않나요? 12 스타벅스 2014/12/01 3,405
441162 영어내신 공부법에 대해 남편과 충돌 16 ... 2014/12/01 2,099
441161 2014년 12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01 648
441160 만취상태 응급실 의사. 3살 아이 치료 엉망 5 처음본순간 2014/12/01 1,889
441159 서울인데 첫눈이 오네요. 10 .. 2014/12/01 1,785
441158 일주일 한번의 과음과 이틀걸러 한번의 보통음주 중.. 3 겨울 2014/12/01 1,029
441157 지금 밖에 많이 추운가요? 4 ... 2014/12/01 1,758
441156 탤런트 김정민 이거 스폰서 얘기인가요? 23 설마 2014/12/01 126,736
441155 앞으로 어떻게 견디실지 삼촌 2014/12/01 1,035
441154 빈 공중파 주파수, 공공 와이파이로 활용하자. levera.. 2014/12/01 437
441153 해외사는 처자 결혼식 준비 질문드려요 4 결혼 질문 2014/12/01 990
441152 스카이 강세훈 부인 12 혹시 2014/12/01 29,757
441151 미국사시는분~코슷코 맛있는 커피 추천해주세요~ 미국 코슷코.. 2014/12/01 588
441150 옛날에도 남자키 얼굴 다따졌나요? 16 ... 2014/12/01 3,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