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 안피는 게 자랑거리가 되나요
제 지인들ㅡ대부분 여자들ㅡ은 바람 안피는 게 그냥 기본적인 소양 같은 거거든요.
근데 남편과 남편 지인들은 그게 자랑거리고 칭찬할 일이라는 태도에요.
예를 들어 늘 이런 식이에요.
남편이 저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제가 화를 내요.
그러면 내가 바람핀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냐 라고해요.
또는
내가 어디가서 바람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는 것만해도 감사한 일 아니냐고 한다거나. .
이게 남편만이 아니고 그쪽 지인들이 다 그렇게 말을 해요.
저도 주위 둘러보니 생각보다 바람이나 이혼이 많은건 알아요.
근데 그건굉장히 숨길일 쉬쉬할 일 바르지못한 일인 거고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자랑거리가 될게 아닌거 아닌가요. .
이제 제 가치관이 혼란스러워서 일반사회의 인식 좀 듣고 싶어요.
남자가 바람 안피는 게 칭찬할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 인가요?
아 술집 여자 안끼고 노는 것도요.
술집여자 안끼고 놀고 이차 안가는 게 어디냐. 딴남자들은 다들 그러고논다ㅡ이게 남편과 남편지인들 공통의 주장이에요.
1. ..
'14.11.30 1:13 AM (115.143.xxx.41)원글님도 똑같이 나가세요
바람피우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그냥 이렇게 살아주는게 얼마나 고마운 건지 아냐고.2. 언제나궁금
'14.11.30 2:20 AM (182.212.xxx.137)남편놈들이 대략 그렇더라구요.
툭하면 하는 말이 "내가 바람을 피냐 외박을 하냐 뭐가 문제야."
그래서 제가 "나도 바람 안피고 외박 안한다. 고맙지?" 했네요.3. 별
'14.11.30 12:22 PM (119.196.xxx.153)별 미친소리를 다 듣겠네
그럼 술이 지천으로 널려있는 이 세상에 음주운전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음주운전 안하는건 엄청 칭찬 받을짓인가요?
1분이면 대한민국 웬만한 문은 다 딴다는데 도둑질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도둑질 안하는게 칭찬 받을 짓인가요?
여름이면 훌러덩 벗고 다니다 시피하는 처자가 널렸는데 그 처자들한테 못된짓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참는게 당연한건가요?
남편 되시는 분께 보여주세요
오줌마려 죽겠는데 길 가 아무데다 바지 훌러덩까고 오줌 누는게 칭찬 받을짓이라고 할 양반일세..
참고 집에까지 오면 아주 대통령 훈장 받으시겠수4. 새상이
'14.11.30 12:49 PM (222.99.xxx.254)워낙 결혼하고도 애인이 있는 사람이 많고 업소에서 여자끼고 노는 남자들이 많아서 그래요
남자들 사이에선 그렇지 않은게 자랑할만한거니 그냥 흘려 들으세요5. ,,,,
'14.11.30 4:08 PM (118.208.xxx.14)자랑거리라니,,그런말하는것 자체를 부끄럽게 느껴야하는데,, 그게 자랑인양 말하는남자가 많다니,,, 참 한심하게 돌아가는 사회네요,,
6. 원글
'14.11.30 4:59 PM (211.109.xxx.113)신기한건남자쪽지인은여자들도그리말한다는거에요. 자기남편은술집서여자끼고외박한다고니남편은안그러니얼마나좋냐며다참고받을며살라는데그냥자기남편욕을하고싶었던건지뭔지원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6884 | 중국 한의사들 개망신 당했군요.ㅋㅋ 12 | ㅋㅋ | 2015/01/17 | 5,790 |
456883 | 엄마가 췌장암 ..도와주세요 30 | ........ | 2015/01/17 | 10,395 |
456882 | 등산배낭 등판 뺄수 있나요? | 배낭 | 2015/01/17 | 713 |
456881 | 안전한 오징어없을까요 7 | 오징 | 2015/01/17 | 2,220 |
456880 | 1월에 봉사하면 (1365) 예비중3봉사시간이 되나요? 7 | 예비중3 | 2015/01/17 | 1,013 |
456879 | 나이들 수록 어깨도 넓어지나요.??ㅠ 11 | 깎고싶다 | 2015/01/17 | 5,080 |
456878 | 망원시장 갔다왔어요. 4 | ... | 2015/01/17 | 2,720 |
456877 | 그림책 좀 찾아 주세요. 4 | 기억이 안나.. | 2015/01/17 | 631 |
456876 | 도와주세요! 아들놈 귀에 피어싱이 박혔다네요 ㅠㅠ 4 | 도리사 | 2015/01/17 | 3,211 |
456875 | 헬스하고나서 샤워안하고 가면 23 | 궁금 | 2015/01/17 | 7,465 |
456874 | 여백?이 좋네요 2 | 부끄러운 고.. | 2015/01/17 | 1,147 |
456873 | 이사로 그릇 정리는 어디로? 2 | 분당댁 | 2015/01/17 | 1,207 |
456872 | 아이가 중국 2주 여행 돈이 부족하대요. ㅠㅠ 5 | 중국여행 경.. | 2015/01/17 | 2,232 |
456871 | 대학병원..같은 교수라도 급이 다른가요? 3 | kkl | 2015/01/17 | 1,828 |
456870 | 아이들과 부산여행 1박2일이면 될까요? 6 | 카푸치노 | 2015/01/17 | 2,019 |
456869 | 6.25 전쟁에 대해 여태 잘못 알고 살아왔네요. 56 | 왜곡된 역사.. | 2015/01/17 | 5,067 |
456868 | 수시로 자유롭게 입금하면서도 4 | 상인들이 | 2015/01/17 | 1,261 |
456867 | 생수 마셔도 될까요~? 1 | 봉다리 | 2015/01/17 | 676 |
456866 | '땅콩 회항' 불똥?... 대한항공 국내여객 6.6% ↓ 6 | 샬랄라 | 2015/01/17 | 2,190 |
456865 | 문재인 "대북송금 핍박 발언은 당을 분열시키는 일" 이건 좀;;.. 42 | .. | 2015/01/17 | 1,512 |
456864 | 집으로 들어갑니다 3 | ㅠ | 2015/01/17 | 1,211 |
456863 | 개념없는 여직원 18 | 흠 | 2015/01/17 | 7,157 |
456862 | '동사 위기' 아기 구해낸 고양이..영웅으로 떠올라 4 | 참맛 | 2015/01/17 | 2,045 |
456861 | 남한테는 티 안내지만 컴플렉스 심한 부분.. 뭐가 있으세요? 14 | 컴플렉스 | 2015/01/17 | 3,333 |
456860 | 가해자가 되버린 황당한 자전거사고 30 | 자전거 | 2015/01/17 | 4,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