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드 특유의 나레이션 진짜 많거든요.
근데 그때 나레이션과 배우 표정이 좀 따로놀때가 있어요
뭐 눈빛으로 애절하게 표현한다고 해도 깊이감은 좀 덜하죠.
우리나라 드라마는 나레이션 깔리는건 잘 없어요
미생에는 임시완씨가 나레이션으로 항상 여러가지 이야기를 말하는데요
임시완은 응축된 표정과 눈빛으로 그 나레이션과 일치가 되요
표정으로 대사를 보여주는거죠.
참 젊은애가 이런연기를 하는구나 싶더군요.
그러니깐 나레이션이 전혀 거슬리지 않아요
진짜 대드는 가끔 보다보면 어쩜 저렇게 썡뚱맞게 나레이션이 나올까 싶을때도 있거든요.
아무튼 오늘은 몇번 눈물 흘리면서 봤네요
그리고 갈수록 장백기씨 분량을 늘리려는지 조금 흐름이 산만해지기도 하네요
전 연애자체가 없는 드라마가 더 좋기도 하고
오늘 홍삼껀은 좀 오바같구요
제작진이 초심을 안잃고 제대로 드라마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드라마를 거의 안보다가 ..사실 막장 된장.뭐 별의별 요상한 드라마는 안보거든요.
이건 참 힐링이 되는지라 이 드라마를 알게 된게 고마울 정도예요
끝까지 잘 만들어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