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해 다니는데.. 일은 좋은데 역시

123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14-11-29 19:41:38

사람이......힘드네요.

아니..그냥 무시하고 다니면 다닐수도 있긴해요...부작용은 굴욕과 자존감 바닥이 된다는점...

제가 그래도 나이가 먹었는지 예전 만큼은 아니네요...집에 오기 바쁘니..회사사람만 신경쓸틈이 없네요.

그래도 영어가 베이스인 회사라...전 일은 좋더라구요..오히려 고객으로부터 힐링..

월급 150 이고...출퇴근은 3-40분정도에요.

아이들이 9살 11살...인데...방학때가 문제구요ㅠㅠ

어차피 집에 있어봐도 애들은 학원을 가게 되더라구요.

학원비가 두아이 100가까이 들어요.

제가 유치원 강사 일도 해봤는데..

그래도 사무직의 장점은...몸이 그닥 피곤하짆 않더라는거죠

왜냐면 컴터만 하루종일 들여다보고 키보드 두드리는일이니

콜센터같이 말을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자리 지키고 있음 되는일이구요..

강사같은일은 솔직히 3-4시간만 해도 집에 오면 정말 피곤했거든요..

그래도 출퇴근시간은 집에서 가깝고 하니 그런장점이 있지만.

지금 회사는 칼퇴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애들떔에 맘이 참 괴로워요..

제가 일을한이래로 밥을 제대로 해준적이 없어요ㅠㅠ

재택근무로도 할수 있는일인데..이 처음 말과는 달리 그말꺼냈다가는 분위기 험악해질듯해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남펴은 대기업 부장인데.제가 일을 하길 은근 바랍니다.

자기도 종착역이죠..

이쪽일은 주부가 하기엔..출퇴근이 좀 힘든면이 있어요..

애들도 학원 비는시간엔 게임하기 일수고...

IP : 112.149.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7:54 PM (1.251.xxx.228)

    에구구...저랑 좀 비슷하신거 같아요..
    애들이 제일 신경쓰이시겠어요....나이 어릴때는 둘이서 집에 있기만 해도 어디냐 싶었는데....점점 커가니 것두 아니더라구여...
    강사일이 시간대비 페이는 좋지만 앞뒤로 신경쓸게 넘 많고 요구조건들이 갈수록 까다로워져서 참...
    영혼까지 뽑히는 느낌..ㅠㅠ적당히 해야 되는데 그게 또 안되는것이..

    저도 지금 이직을 생각하는데 적성에 맞는 일이 나타나도 근무시간때매 애들때매 고민되네요....


    오히려 고객으로부터 힐링......정말 공감됩니다.... ㅠㅠ

  • 2. 11
    '14.11.29 7:58 PM (112.149.xxx.46)

    윗님은 무슨일 하세요? 저는 영어 인바운드 관련 상담입니다.

  • 3. 연월차있음
    '14.11.29 8:01 PM (220.86.xxx.179)

    연월차 보장되면 그때 그냥 아이들한테 잘해주는 수밖에요..
    근데 애들이 어리네요.. 그리고 손이 한참 가기 시작해요..
    전 아이들이 고등학생 아닌 경우는 중등까지 계속적으로 집에서 아이들을 볼 필요가 있어 보이더라구요
    막상 그리 못하고 직장맘으로 살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871 세월호 주희엄마 8 충격 2014/11/30 2,215
440870 의사 수 늘려서 경쟁시키자는 분들... 19 로즈마리 2014/11/30 2,049
440869 보온주전자와 큰 보온병, 뭘로 살까요? 3 ..... 2014/11/30 1,309
440868 허위로 보험청구하려고 멀쩡한 장기를 뗐을 줄이야... 2 경악 2014/11/30 851
440867 알려주세요 블로그 2014/11/30 320
440866 안선영 스타일 vs 이민정 스타일 둘중. 5 며느릿감 2014/11/30 3,338
440865 인문사회쪽으로 석사과정 분이시거나. 유학중이신분들 계시나요? 1 bab 2014/11/30 820
440864 영어 고수님들.... 2 감사 2014/11/30 598
440863 폴로 사이즈 토미힐피거 사이즈 문의 1 ... 2014/11/30 883
440862 신혼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8 도움 2014/11/30 1,389
440861 내 자신이 너무 못나서 혐오감이 들어요 9 pp 2014/11/30 2,559
440860 신해철아내 윤원희 “전 날개 잃은 새, 더 이상 날지 못할것같아.. 25 호박덩쿨 2014/11/30 15,435
440859 월세가 왜 이렇게 싸? 꿈이 이뤄졌다 1 샬랄라 2014/11/30 1,306
440858 배꼽 청소 어떻게 하세요? (더러움 주의) 5 .. 2014/11/30 20,227
440857 의정부 호원동 사시는분계신가요? 1 궁금이 2014/11/30 967
440856 간단한 과자.빵 만드려면 필요한 기본도구들이요 14 오븐용 2014/11/30 1,250
440855 초콩을 어찌 처치해야할지 3 초콩 2014/11/30 839
440854 자신만의 커피 즐기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16 h 2014/11/30 5,572
440853 병원가기 무서워요. 1 충격 2014/11/30 879
440852 옆자리 여자분 2 ktx여행중.. 2014/11/30 1,500
440851 임신 초기 증상 다들 느끼시나요? 5 ^^ 2014/11/30 3,490
440850 비오는날 골프 . .. 6 . .. 2014/11/30 1,862
440849 심한 방광염...너무괴로워요ㅜㅠ 20 원글이 2014/11/30 6,518
440848 외식이 어렵다 10 메밀공주 2014/11/30 2,837
440847 포털 검색어 1위 십상시의 난과 정윤회. 2 닥시러 2014/11/30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