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에서 국어를 어렵게 내는건 어떤가요?

내생각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4-11-29 17:47:26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동안 영어유치원이네, 비싼 학원이네, 방학때 영어연수네해서 부잣집 아이들이 영어에 유리하다 말들이많았고 문제가되서 영어수능은 쉽게 내겠다 지속적으로 얘기해왔고, 실제로도 그랬어요.

요번 수능같이 너무 쉽다던가 너무 높은 ebs 연계는 당연히 문제지만 제 생각엔 영어는  혼자서 공부한 아이들도 열심히했으면  1등급이 나올수있는 수준으로 내고, 수학도 사실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것을 감안하고, 그렇게 어려운수준까지 대학 입학전에 모든 학생들이 배워야하는가를 생각해서 너무 어렵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요,

대신 국어로 변별력을 좀 주는건 어떨까요? 이번 국어가 어려워서 1교시부터 학생들이 멘붕이었다하지만 사실 영어나 수학에 비해 국어를 좀 만만하게(?)보는게 있잖아요.

국어도 어렵게 하려면 얼마든지 어렵게할수있는 과목이고, 처음에는  국어과외가  많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어쨎든 국어가 기본적으로 수준높은 꾸준한 독서가 뒷바침되어야하는 과목이니 아이들의 독서량을 늘려줄거구요.부차적으로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것같아요.요즘 초등학생들 독서량은 어마어마하죠. 엄마들이 열과성을 다해 독서에 올인하는데 중학생만 가도 책을 안읽는다네요. 초등때 쉬운 동화책만 읽다가  중등되면서 다소 어려워진 고전문학같은 성인용수준의 책들로 쉽게 넘어가지 못해서 독서를 놓게 된다는데 수능 국어로 변별력을 준다면  독서량의 증가는 확실할거고, 솔직히 책만 많이 읽으면 국어 과외는 딱히 필요 없어요. 책을 많이 읽음으로 중 고딩의 수준도 전체적으로 향상된다면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들도 좀 완화되지 않을까요?

이번 국어가 어려워서 뒤통수맞은것같았다는 어느 학생의 인터퓨를 보고 든 생각이었습니다. 

IP : 121.152.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5:52 PM (112.155.xxx.92)

    과연 국어시험 어렵게 낸다고 과연 독서량이 오를까요. 어차피 다 시험을 위한 것일뿐인데 인성과는 더더욱 상관없죠.

  • 2. 내생각
    '14.11.29 6:12 PM (121.152.xxx.44)

    아, 그런가요
    국어를 타고나는 과목이라고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국어는 평소에 꾸준히 글을 읽으면 따로 공부안해도 100점받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구요
    타고나는 과목은 수학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 수능수학은 암기다. 암기 반복만하면 누구나 만점이다라고 하지만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국어가 열심히 해도 도저히 안된다라는 사람들도 봤지만 그건 국어를 암기로 하려고해서라고 생각했거든요

  • 3. 묻어서질문
    '14.11.29 6:26 PM (1.241.xxx.20)

    저희 아들이 고1 되는데 태생적으로 국어를 잘해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기 혼자 공부해서 100을 받아요.
    논술 다니는데 고1 올라가면서 국어 학원을 다닐려고
    했더니 논술쌤이 너처럼 촉이 좋은 애는 학원 다니면서
    테크닉 익히면 망한다고 말린다는데 이게 맞나요?
    ㅡ.ㅡ;,

  • 4. 음마
    '14.11.29 7:05 PM (175.223.xxx.17)

    수능 국어는 촉이 아니구요 논리적 사고를묻는 거예요

  • 5. 에?
    '14.11.29 7:19 PM (175.193.xxx.66)

    저도 국어는 독서량과 독해력이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 6. 국어는
    '14.11.29 7:43 PM (175.196.xxx.202)

    독서량보다도 눈치가 중요해요

  • 7. 다크초콜릿
    '14.12.8 5:31 PM (119.71.xxx.14)

    독서량과 국어성적과 비례는 아니더라구요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061 제발 관람연령좀 지킵시다 1 오제발 2014/11/29 737
440060 같은 사람이고 싶다.. 비정규직입니.. 2014/11/29 531
440059 캐릭터양말 신은 어른이 왜 이렇게 싫죠? 28 캐릭터양말 2014/11/29 3,272
440058 회사생활 조언좀..상사가 일 안하는 스타일일때. 000 2014/11/29 594
440057 최지우는 ..차도녀 스타일 보다 ..청순녀 스타일이 더 잘맞네요.. 2 삐용 2014/11/29 2,963
440056 진주 사시는 분께 질문 2 123 2014/11/29 1,273
440055 노종면 김용민 서영석 조상운 뚜벅네 2014/11/29 783
440054 앙코르왓트 잘 아시는분 계세요? 14 고민 2014/11/29 1,736
440053 취미 있으세요? 2 2014/11/29 831
440052 82에 타진요 바퀴벌레가 아직도 많다니 너무 소름끼쳐요 109 바퀴벌레 싫.. 2014/11/29 4,920
440051 진짜 맛있는 버터크라상 먹으니까 행복하네요 10 ... 2014/11/29 2,313
440050 세상에 네이버에 중국에서 제 메일을 열어봣다고 나오네요 5 겨울 2014/11/29 1,886
440049 추적60분 좀봐주세요 아는동생의 한우들이 집단 폐사한 사연입니다.. 4 슬즐바 2014/11/29 2,130
440048 플리츠플리즈 세탁법 궁금해요. 1 쿠키 2014/11/29 4,400
440047 미생작가가 궁금해요 35 미생 2014/11/29 5,522
440046 우유데워드시는 분들 밀크팬 써보셨어요? 6 .... 2014/11/29 2,538
440045 블로그 제작코트 4 코트 2014/11/29 2,723
440044 김치냉장고. 언제부터~? 5 ㅋㅋ 2014/11/29 1,040
440043 "김진애" 씨 책 좋아하시는 분들~~~!! 9 김 진에너지.. 2014/11/29 1,516
440042 허니버터가 뭐길래.. 10 허니버터칩 2014/11/29 3,021
440041 정기후원업체를 바꾸려고하는데요..좋은 후원업체 2 추천해주세요.. 2014/11/29 678
440040 파파이스 32회..이상호 기자님 나오셨네요 2 총수 2014/11/29 586
440039 코스트코와 빅마켓 중... 3 음냐... 2014/11/29 2,024
440038 재취업해 다니는데.. 일은 좋은데 역시 3 123 2014/11/29 2,352
440037 국민tv 에 대해서 9 뚜벅네 2014/11/29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