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김장 치대기 직전인데요,
집앞 수퍼에서 사온 무가 먹어보니 단맛이 거의 없고 자르면 단면이 하얗게 보이는?
그런 무 네요. 2주전쯤 비슷하게 생긴 무 다발 사서 먹느라 고생했거든요.
오늘도 직원에게 물으니, 2주전보다 추워졌으니 맛이 괜찮을거라고 하길래
그래도 실패할까봐 한 개만 사왔거든요.
아주 크고 흙이 잔뜩 묻은 무 에요.
작고 동글동글한게 맛있나요? 이 슈퍼에는 한 가지 종류밖에 없어요.
배추김치에 박아넣는 용도로 사용할건데, 무가 좀 맛 없어도 익으면 괜찮나요?
되게 사각거리고 단맛이 많은 무는 종자가 다른건지? 아니면 더 추워져야 그 맛이 나는건지?
다른 동네 시장에 가서 다르게 생긴 무 있는지 알아봐야할까요?
심혈을 기울여 맛난 김장 담고 싶어요. 무 한개 때문에 혹시? 싶은 소심한 마음에 질문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