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은 호구가 키운다고 제가 그 호구였네유!

.... 조회수 : 3,730
작성일 : 2014-11-29 00:52:30

 오늘 친구한테 매우 빡치는 일을 당했습니다.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하나 하나 생각해봤어요.

최대한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려고요.

 

감정 정리가 안된건지 다 빡치는 일만 떠오르네요.

더 화나는건 그런 태도를 만든건 물러터지게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허허허허허 웃어서 넘긴 저였다는거네요.

마지막 학창시절에 친구 없는 반에 떨어졌고 또 거기서 사귄 친구랑 엄청 크게 틀어지고서는 친구관계에 너무 집착하고

또 가뜩이나 없는 친구 더 없어질까봐 을도 아니고 병,정의 모습으로 살아왔더군요..

 

 

진상은 호구가 키운다고 그게 바로 저였네요.

 

저 스스로한테 너무 화가 나요.

 

미움 받을까 두려워서 모든지 OK만 하고, 허허실실 넘어갔던게 바보였네ㅐ요.

 

 

IP : 218.37.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4.11.29 1:36 A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오래 알고 지낸 진상하나 떨구고 나니 이렇게 속이 편할 수가 없어요. 첨엔 너무 화가나고 그 시간 만큼 허한 느낌도 있어 괴롭단 생각 했는데 그 존재가 그닥 귀하지 않고 미미한 존재였음에 새삼 느낀답니다. 지금은 그 진상 대했던 버려졌던 시간들이 제게 다른걸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요.
    자기만 잘난줄 아는 그런 인간들은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모르는 것들입니다. 그동안 잘해줬던 그 수많은 시간들이 아깝네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진짜 맞는 말 입니다..
    암튼 기본이 안된 것들.. 내게 잘 해주는 사람한텐 잘해줘야 하는게 맞는건데.. 왜 이용하고 상처주는지..

    상처받고 며칠동안 패닉 상태에서 온갖 욕설을 퍼붓고 천벌 받으라고 바랬어요. 정말 이가 갈립니다.

  • 2. ......
    '14.11.29 1:58 AM (222.112.xxx.99)

    겁쟁이가 호구 되는거죠..

  • 3. 외로워서
    '14.11.29 8:10 AM (220.73.xxx.248)

    호구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내가 그런 경우예요.

    그 순간에는 인간적이고 애정이라 여겼지
    본인이 호구 노릇하는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그짓도 해보고나니 딱보면 척아는 안목이 생겼어요.

  • 4. 11
    '14.11.29 8:33 AM (1.252.xxx.172)

    지금이라도 알았으면 됐습니다. 이제 지루한 일상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잖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737 골다공증검사동네병원도 괜찬나요? 1 어째 2015/11/10 1,480
499736 강용석이 매력있나봐요. 13 안드로로갈까.. 2015/11/10 6,147
499735 krt 여행사 어떤가요? 7 .. 2015/11/10 17,092
499734 발소리 안나고 폭신한 부츠 아시는분~ 1 겨울이 2015/11/10 904
499733 동료가 꿈을 꾼 나의 이야기 ... 2015/11/10 639
499732 응답하라1994 보신분이요..질문있어요 12 ㅡㅡㅡ 2015/11/10 2,755
499731 판매하는 샤워기로... 혼자 교체가 ...가능할까요 ?? 10 늙은 자취생.. 2015/11/10 1,977
499730 마이클럽에서 본 셀로판지로 시력보호글 기억하시는분 있나요? tre 2015/11/10 776
499729 내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할 예정인데요 1 관세요 2015/11/10 761
499728 휘슬러 프리미엄 신형 쏠라 냄비 가격은 얼마가 맞나요 4 궁금이 2015/11/10 3,518
499727 초4수학 답좀 찾아주세요 3 초4수학 2015/11/10 955
499726 흠과...관련.... 저는 과수원댁 며느리이니당... 34 dd 2015/11/10 15,217
499725 뭘 배워도 늦게 배우고 못하는 사람 16 몸치 2015/11/10 4,526
499724 새집에 살아보는게 소원 9 .. 2015/11/10 2,301
499723 집샀는데 시부모가 시큰둥 한건 왜일까요? 49 .. 2015/11/10 16,579
499722 오늘 저녁 뭐 드세요. 4 ㅣㅣ 2015/11/10 1,559
499721 대학교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5 어디로 2015/11/10 1,896
499720 kt 결합상품 사용 조건이요? kt 2015/11/10 612
499719 요 부츠 어떤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1 ... 2015/11/10 1,161
499718 쥬스용 사과 품종 추천해주세요. 3 ... 2015/11/10 792
499717 고들빼기김치에 우유를 쏟았어요 어찌해야할지 6 도와주세요 2015/11/10 1,391
499716 마트에 파는 쌀국수 추천해주세요 8 감사감사 2015/11/10 1,744
499715 프레시안뷰-박근혜..'경제 폭탄' 앞에 두고 교과서 타령 3 경제위기 2015/11/10 1,224
499714 공진단..드시는분 계신가요~? 8 늘 푸르른 2015/11/10 5,076
499713 일년중 전세매물은 언제 가장많이 나오나요? 2 ... 2015/11/10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