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신해철씨의 <아버지와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음악(?)이에요.
초반 음악은, 제가 힘들때 제게 많은 힘을 주었었죠.
크롬 이후에는 사실 저도 이분 음악을 잘 챙겨듣지 못했어요.
마왕 마왕 그럴때도 저는 이제 저와는 다른 쪽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고요.
그렇게 떠난 이후, 추모로 나오는 그 어떤 것도 듣고 보기가 힘들어서 외면했는데
이젠 그래도 이 세상은 떠났구나.. 받아들여져서 그런지
유튜브로 인생극장이란 라디오방송을 멍하니 틀어놓고있었는데
아버지와나..가 나오니 참기 어렵네요.
노랫말이 지금 들어도 울컥하게 만들어요.
사실 인형의기사나 날아라병아리 듣고는
아우 오글거려 했었거든요. 그때는.
내일 그것이 알고싶다 하지요.
애들때문에 본방사수는 못하겠지만
이 방송의 파급력이 큰 만큼
어떻게든 억울함이 있다면 많이 풀렸으면 좋겠어요.
링크로 본 2008년 택시, 그리고 인생극장 라디오...
두개만 보는데도 눈물이 나는게...
못보겠어요.
속상하다 정말로 속상하다...
진실아 밝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