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건지 좀 봐주세요..

제가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14-11-28 20:25:21

남자친구가 2년째 같은 시험을 준비중인데,

시험이 얼마 안남았거든요.

 

그런데 작년에도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해서 막판에 막 어깨 담 걸리고 그러더니

이번에도 어깨 아프다고 자꾸 그러는거에요.

병원가도 소용없다면서 그냥 공부 쉬엄쉬엄 하면 된다면서,

허리 아파서 독서실에 앉아있지도 못해 집에 와서 엎드려서 공부한다고....

 

저는 그런 얘기를 들으면 너무 화가나요ㅜㅜ

작년에도 컨디션 조절 실패했으면서 이번에도 막판에 운동 안해서 또 아픈 것도 화나고

병원 가는것도 소용없다 시간 아깝다 하면서 참는다는게

 

전 아프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지금같이 중요한 시기에 아픈것땜에 시험에 몰두하지도 못하고 끙끙대는 모습이

너무 바보같은 거에요.....ㅜㅜ

 

그래서 약간 화를 좀 냈어요 흑

제가 잔소리하면 안되는 타이밍인건가요.....

 

그냥 아프니까 얼마나 아파? 많이 아파? 어떡해..... 막 이런 식으로 위로해주고 엄마처럼 굴어야 하는 건가요? ㅜㅜ

 

 

IP : 112.169.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8 8:30 PM (119.18.xxx.175)

    공감능력하고 상관없이
    시험 앞두고 있는 사람한테
    화나는 마음은 숨기고
    온팩이나 파스나 사다 주시지 그러셨어요
    원글님도 이래저래 속상하시겠네요

  • 2. ...
    '14.11.28 8:30 PM (72.213.xxx.130)

    답답하고 화가나고 그럼에도 병원 들락거리느라 시간 뺏길 거 걱정하는 마음도 이해되고 그런거죠.
    남친 시험 끝나면 끌고가서 물리치료 받게하고 같이 등산이나 헬스 끊는 것으로 해보세요. 지금 다그쳐 봤자 조금만 참자며
    미룰테니까요.

  • 3. ....
    '14.11.28 8:33 PM (218.156.xxx.141)

    공감능력 떨어지는 것보다 그냥 님이 미련곰팅이 스타일을 답답해 하는거 같은데요
    아픈데 병원 안가고 미련 떠는거보면 답답하죠

  • 4. 어부바
    '14.11.28 8:39 PM (183.98.xxx.21)

    그 정도로 공감능력이 떨어지긴요.
    걱정되고 속상하고 안타깝고 그런마음에 누구라도 그럴듯.
    그래도 시험막판이니 서로 맘상하지 않게 좋게 얘기하세요~ ^^
    어느 정도 어리광도 받아 주시고요.
    (어금니 꽉 깨물고.... 시험만 끝나면 자비는 없다는 심정으로다가...ㅋㅋㅋ)

  • 5. ...
    '14.11.28 9:03 PM (183.99.xxx.135)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하면 그렇게 아픈걸 참고 그렇게라도 공부하겠어요ㅡ
    아무리 생각해서 해준 말 이래도 타이밍이 있는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716 울 남편처럼 말을 이쁘게 하는 남편분 계신가요? 40 행복한새댁 2014/11/29 13,941
440715 요즘애들은 먹을꺼를 혼자먹지 권하는법을 전혀 몰라요 143 그렇더군요 2014/11/29 14,906
440714 아이에 대한 기대..어떻게 조절? 해야할까요? 4 ㅇㅇ 2014/11/29 1,253
440713 제발 관람연령좀 지킵시다 1 오제발 2014/11/29 767
440712 같은 사람이고 싶다.. 비정규직입니.. 2014/11/29 562
440711 캐릭터양말 신은 어른이 왜 이렇게 싫죠? 28 캐릭터양말 2014/11/29 3,293
440710 회사생활 조언좀..상사가 일 안하는 스타일일때. 000 2014/11/29 628
440709 최지우는 ..차도녀 스타일 보다 ..청순녀 스타일이 더 잘맞네요.. 2 삐용 2014/11/29 3,001
440708 진주 사시는 분께 질문 2 123 2014/11/29 1,306
440707 노종면 김용민 서영석 조상운 뚜벅네 2014/11/29 821
440706 앙코르왓트 잘 아시는분 계세요? 14 고민 2014/11/29 1,771
440705 취미 있으세요? 2 2014/11/29 863
440704 82에 타진요 바퀴벌레가 아직도 많다니 너무 소름끼쳐요 108 바퀴벌레 싫.. 2014/11/29 4,965
440703 진짜 맛있는 버터크라상 먹으니까 행복하네요 10 ... 2014/11/29 2,338
440702 세상에 네이버에 중국에서 제 메일을 열어봣다고 나오네요 5 겨울 2014/11/29 1,915
440701 추적60분 좀봐주세요 아는동생의 한우들이 집단 폐사한 사연입니다.. 4 슬즐바 2014/11/29 2,159
440700 플리츠플리즈 세탁법 궁금해요. 1 쿠키 2014/11/29 4,433
440699 미생작가가 궁금해요 35 미생 2014/11/29 5,551
440698 우유데워드시는 분들 밀크팬 써보셨어요? 6 .... 2014/11/29 2,599
440697 블로그 제작코트 4 코트 2014/11/29 2,748
440696 김치냉장고. 언제부터~? 5 ㅋㅋ 2014/11/29 1,069
440695 "김진애" 씨 책 좋아하시는 분들~~~!! 9 김 진에너지.. 2014/11/29 1,564
440694 허니버터가 뭐길래.. 10 허니버터칩 2014/11/29 3,046
440693 정기후원업체를 바꾸려고하는데요..좋은 후원업체 2 추천해주세요.. 2014/11/29 709
440692 파파이스 32회..이상호 기자님 나오셨네요 2 총수 2014/11/29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