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2년째 같은 시험을 준비중인데,
시험이 얼마 안남았거든요.
그런데 작년에도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해서 막판에 막 어깨 담 걸리고 그러더니
이번에도 어깨 아프다고 자꾸 그러는거에요.
병원가도 소용없다면서 그냥 공부 쉬엄쉬엄 하면 된다면서,
허리 아파서 독서실에 앉아있지도 못해 집에 와서 엎드려서 공부한다고....
저는 그런 얘기를 들으면 너무 화가나요ㅜㅜ
작년에도 컨디션 조절 실패했으면서 이번에도 막판에 운동 안해서 또 아픈 것도 화나고
병원 가는것도 소용없다 시간 아깝다 하면서 참는다는게
전 아프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지금같이 중요한 시기에 아픈것땜에 시험에 몰두하지도 못하고 끙끙대는 모습이
너무 바보같은 거에요.....ㅜㅜ
그래서 약간 화를 좀 냈어요 흑
제가 잔소리하면 안되는 타이밍인건가요.....
그냥 아프니까 얼마나 아파? 많이 아파? 어떡해..... 막 이런 식으로 위로해주고 엄마처럼 굴어야 하는 건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