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친정 김장은 안싫으냔 글 보고 제가 엄말 싫어하는 이율 발견했어요

하아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4-11-28 14:19:52

나쁜엄마 아니에요 좋은엄마에요

굉장히 희생적이고..

가끔 무대뽀에 어려운 시기를 거쳐온 그 시대 분들답게 좀...

막무가네가 있는 그냥 아줌마..

너무 희생적이지만 그만큼은 절대 아니라도 가끔 자식들에게

희생에 대해 보상받고도 싶으시고 생색은.. 좀 많이 내는

그런 평범하고 좋은 할줌마에요

저랑 성향은 안맞지만.. 너무 좋은 엄마에요 그런데 전 이 엄마가 ....

죄스러 차마 싫다는 단어를 연결 못시키겟네요

너무 사랑하고 늘 미안하고 그렇지만 근본적으론 .....

왜그럴까 제 큰 고민이었는데 친정 김장 글 보고 알아냈어요.

소통이 안되니까

많은 집 엄마랑 딸처럼 편하게 내맘대로 내가 보기에 이건 아닌거 같으면 지적하고

지적받고 이게 엄마랑 전 안되니...

엄마도 저도 서로한테 지적 받으면 바르르... 떨고 우리 관계에선 엄마가

더 갑인지라 엄만 제 반응따위 신경 안쓰지만 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더 꾹 꾹 누른...

속으로만 곪아가니....

소통은 정말 중요한거였어요

이제와서 이제껏 이렇게 살아오신 엄마를 바꿀 생각은 없고

전 아직 어린 제 아이와 그런 관계가 되지 않게 노력해야겠어요

IP : 211.201.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아..
    '14.11.28 2:23 PM (211.201.xxx.210)

    그런데.. 자식은 떠날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사람이 한 면만 있는게 아닌지라..
    저희 엄마가 너무 나쁜 분은 아닌지라.. 더군다나
    엄마는 본인이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생각 하시는게 젤 문젠거 같아요

  • 2. ...
    '14.11.28 2:28 PM (175.121.xxx.16)

    무대뽀 엄마한명 반성하고 갑니다.
    저도 제 딸과 소통할때 일방적으로 강압하지 말아야 겠어요.
    이제 까진 그랬거든요.
    글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요.

  • 3. ...
    '14.11.28 2:32 PM (14.34.xxx.13)

    원글님같이 생각하고 참고 살다 오히려 속병나요. 나중에 배신감에 도움 청하지 마시고 님 숨쉴 공간 챙기며 어머님도 돌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712 유산균제 효과가 없어서 9 뭐가 좋은지.. 2014/11/30 3,302
440711 전설의 마녀에서요 9 건너 마을 .. 2014/11/30 2,769
440710 김씨로 시작하는 40대아줌마 이름좀 추천해주세요 13 개명하고파 2014/11/30 6,243
440709 큰냄비안에 작은냄비뚜껑이 흡착되었어요 3 이를어째 2014/11/30 751
440708 60 의바보생활 자문구해 봅니다 7 88 2014/11/30 1,078
440707 도예공부 5 여름 2014/11/30 1,031
440706 우유거품기 좋네요~~ 2 2014/11/30 2,145
440705 한영외고가 대원외고 보다 많이 밀리나요? 10 갈팡질팡 2014/11/30 5,338
440704 집이 독립문역인데, 통근거리 질문좀. 6 ㅇㅇ 2014/11/30 824
440703 박*우 리셋다이어트라는 제품 먹어보신 분~ 2 혹시 2014/11/30 1,765
440702 빠른년생한테 사회에서도 언니라고 불러야 될까요 10 ,,,, 2014/11/30 2,449
440701 이번 수능 문과 5개 틀리면 SKY가능한가요? 13 뽐뽐 2014/11/30 5,990
440700 1박2일, 샘이 이기다니ㅠㅠ 16 긍정복음 2014/11/30 5,329
440699 출산 선물로 뭘 받고싶으세요? 3 barrio.. 2014/11/30 849
440698 과자만.먹는30개월 아이. 18 아이고 2014/11/30 2,626
440697 하산하니 냉이파는 할머니가 계셨어요 5 요즘 냉이?.. 2014/11/30 1,777
440696 식사후 얼굴이 잘 부어요 1 .. 2014/11/30 1,332
440695 두 번째 손가락만 많이 아픈데요 4 손가락 2014/11/30 1,211
440694 홍시 껍질째 드시는분? 1 홍시 2014/11/30 1,332
440693 서판교 산운(운중동) 살기 좋을까요 12 ㄴㄴ 2014/11/30 7,721
440692 무석박지를 맛있게 담그는 법을 알려주세요~^^? 무석박지 2014/11/30 2,830
440691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 직전 33 착잡 2014/11/30 14,469
440690 친정어머니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5 2014/11/30 1,752
440689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좀 말이 안돼요! 1 황당해요 2014/11/30 1,470
440688 코막힘 재채기 도와주세요(답글절실...) 5 딜리쉬 2014/11/30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