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한 마음..

애기엄마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4-11-28 12:04:50

결혼한지는 5년이 넘었구요.. 지금은 둘째 임신중 일하고 있어요..

시댁 형편이 좋지않아 결혼할때 결혼식만 시켜주시고,

집은 관사나오는게 있어서 관사에 살고있어요.. 혼수는 친정에서 모두 해주셨구요.

결혼하자마자부터 일하고 첫째 낳고 1년 못쉬고 일해서 이제 겨우 1억 모았어요..

그동안 친정에서 좀 도움주셔서 차도 하나 샀구요.

둘째도 형편상 안낳으려고 했는데 시댁에서 그래도 둘은 있어야된다고 계속 말씀하셔서

괜히 혹해서 둘째 임신했는데.. 몇일전 돈빌려달라 전화가 왔어요..

아버님이 보증을 잘못서셔서 집이 잡혀있다고 큰 금액은 아니지만 천만원정도 빌려달라하셔요..

저희가 융통할수있는돈이 산후조리로 쓸돈 200이랑 첫째아이통장에 100정도해서 300정도긴한데..

그래도 들고있는 적금이라도 깨서 빌려드려야될것같아요..

그동안은 결혼하고 얼마안되서 집 구입한다고 돈빌려달라고 하셨는데 그땐 정말 돈이 없어 못빌려드렸고

도련님이 몇번 돈빌려달라했는데 신랑이 중간에서 끊었거든요..

신랑은 일단 기다려보자고 하는데.. 기다리면 무슨 방법이 있나요...

시부모님도 좋으신분들인데 큰금액은 아니지만 돈문제로 얽히니 괜히 서운한감정만 있네요..

임신해서도 과일하나 안사주셔도 형편이 그러하니 얼마나 맘 안좋으실까 하면서 넘어갔는데..

이번엔 괜히 우울하고 앞으로가 또 걱정이네요..

이게 마지막이면 정말 몇천이라도 그냥 드릴수가 있는데...

기분좋게 돈 빌려주지 못하는 못된 며느리인것같아 제 자신도 밉구요..

반대하는 결혼 굳이 해서 이렇게 고생하는 딸보는 친정부모님께도 죄송하고..ㅜㅜ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제 마음인듯합니다..

IP : 14.54.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8 12:09 PM (14.34.xxx.13)

    둘째 낳은 건 님이 원해서지 시댁 핑계댈 거 없구요.
    돈은 굳이 적금깨서 천만원 만들지 마시고 안받아도 후회없을만큼 2~300만 주고 마셔요. 그리고 남편에게 확실히 이야기 하셔요. 지금 시부모님 돈 빌려드리는 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금 빌려드릴 돈 모아서 나중에 노후에 병원비로 보태드리자고 이해해달라고 좋게 말씀하셔요. 순산하시구요.

  • 2. 행복한 집
    '14.11.28 12:12 PM (125.184.xxx.28)

    남편이 기다려보자 하시니 기다려보세요.
    시댁일은 다 남편에게 맡기시고
    태교에 힘쓰세요.

    우울해지면 태교에 안좋으니 어서 털어버리세요.

  • 3. 애기엄마
    '14.11.28 12:22 PM (14.54.xxx.33)

    맞아요..ㅜㅜ 둘째는 제탓이예요..ㅜㅜ 몇년동안 마음 굳게 먹었는데.. 괜히 맘이 약해져서..
    첫째한테도 둘째한테도 미안해요.. 친정에서도 절대 갖지말라 하셨는데..ㅜㅜ

  • 4. ...
    '14.11.28 12:41 PM (124.49.xxx.17)

    가족이니 어려우면 나몰라라 할수는 없는데
    시부모님이 돈빌려 달라는 부탁이 처음도 아니라 하시고
    시동생도 자꾸 얘기한다니
    아무래도 님네가 알뜰히 열심히 돈모으고 사는거 알고
    자꾸 나올거 없나 찔러보는 느낌도 들어요.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좋은 마음에 빌려드린게 헬게이트 여는 시작이 될수도 있으니

  • 5. 반대하는 결혼이라면 딩크족 추천
    '14.11.28 2:40 PM (122.203.xxx.66)

    저도 반대하는 결혼 했구요.
    친정이 훨씬 잘살아서 거의 세배이상 해갔어요.
    신랑은 빚도 마니 가져오고 시댁이 혹이 주렁주렁.

    그래서 둘이 그냥 즐겁게 살다 가려구요.
    이딴 집안 대 이어줄 생각없음.
    신랑 그나마 다행히 잘 버니 시엄마 죽고나면 그나마 돈이 좀 모일듯 한데.
    복병시동생이 결혼안한다고 버팅기고 있어서 그거하나 걱정.
    나중에 나이들고 병들어서 손내밀면.. 진짜. 한숨나올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145 허니버터칩이... 10 2014/12/02 2,859
441144 의외로 믿을만한 조울증 심리치료소가 없네요.. 6 겨울 2014/12/02 1,973
441143 국민tv 4인방에 대해서 2 뚜벅네 2014/12/02 736
441142 남녀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궁금한 점.. 9 00 2014/12/02 2,119
441141 요리책제목좀 알려즈세요 1 요리 2014/12/02 594
441140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 58 누누 2014/12/02 4,941
441139 석화가 일반 굴보다 영양가치 있나요? 3 질문 2014/12/02 1,805
441138 독일 다니엘 너무 좋아요 16 독다만세 2014/12/02 6,315
441137 영어 가정법 좀 도와주실분... 11 gajum 2014/12/02 1,199
441136 어지럽네요 1 어지러워요 2014/12/02 516
441135 전기난로 조언 2014/12/02 390
441134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 문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15 궁금해서 2014/12/02 5,384
441133 내일자 장도리.jpg 2 보세요 2014/12/02 1,146
441132 잘지내온 시댁..이혼얘기 꺼내면 돌이킬수 없을까요?ㅣ 20 배숙 2014/12/02 6,034
441131 양현석씨는 무슨 능력이 있는걸까요 30 ee 2014/12/01 8,840
441130 하자 많은 집을 팔려면 7 우찌 2014/12/01 2,182
441129 중앙난방 아파트 살고있는데요.현재 방 기온이 21.8도입니다. 13 .. 2014/12/01 4,579
441128 수업시간에 잠만자면서 성적좋은 학생들은 9 al 2014/12/01 2,399
441127 보건 식품영양 체육 이런쪽에 관심있으면 어떤 진로 가지는게 좋을.. 궁금 2014/12/01 446
441126 우리개는 내가 뭐가 좋다고 13 .... 2014/12/01 2,683
441125 혹시 치과의사 살해사건 아시나요?? 87 2014/12/01 30,476
441124 유쾌한 사람이고 싶은데 맘대로 안돼요 3 리셋 2014/12/01 1,191
441123 90년대 후반 한국영화 (마이너) 어떻게 찾나요 3 2014/12/01 546
441122 저기 이번 크리스마스에 남친하고 대실 해서 있고 싶은데 6 19금 2014/12/01 5,440
441121 욕실라지에타 공사비 도움부탁해요 공사비 2014/12/01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