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많아도 미혼은 기혼과 다른 무엇인가가 있나요?

.. 조회수 : 4,663
작성일 : 2014-11-28 10:59:00

38살 미혼인데..

최근 어디가서 결혼 안하셨죠? 라는 질문을 두번이나 받았어요.

제가 멋부리거나 화장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것도 아니고

옷도 오히려 좀 나이들어 보이는 취향인데..

 

미혼은 티가 나는건가 싶더라구요.

IP : 121.129.xxx.13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8 11:00 AM (175.121.xxx.16)

    덜 찌들어 보이거나.
    아니면 추레해 보이거나요.

  • 2. 달라요
    '14.11.28 11:03 AM (175.121.xxx.67)

    생활의 냄새가 없어요.
    그게 뭐냐면
    뭔가 헐렁한듯한...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찌들어 보이는게 없죠.

    대부분은 아이들, 배우자 때문에
    뭔가 걱정이나...소소한 그런 염려가...찌듦으로 나타나는데

    그런 생활의 냄새가 없어요.
    그래서 뭔가 모르게
    나이 마흔 넘어도 남자나 여자나 미혼이면

    뭔가 다른게 있어요

  • 3. 기혼들 눈엔 표 나요.
    '14.11.28 11:03 AM (118.38.xxx.202)

    미혼인지 아닌지..
    그게 외모 뿐만 아니라 대화에서 느껴지고 눈빛에서 느껴져요.
    지금은 이해 못할실테고 님도 결혼 해 보면 기혼 미혼을 구분할 수가 있게 됩니다.

  • 4. 마자요
    '14.11.28 11:04 AM (211.38.xxx.64)

    생활의 찌듦이 없죠

  • 5. 그게
    '14.11.28 11:05 AM (118.38.xxx.202)

    덜 찌들어 보이거나 추레해 보이는 게 아니라 기혼들은 대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주는데
    미혼들은 나이를 먹어도 철부지 느낌이 팍 온답니다 ㅎㅎ

  • 6. ...
    '14.11.28 11:08 AM (121.190.xxx.82)

    ^^ 네 티가나더라구요~ 그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인격의 성숙도는 절대 아니구요 ㅋㅋㅋ 윗분이 말씀하신 안정과 철부지느낌은 아니고
    기혼들은 어딘가에 묶여있고 미혼들은 조금 더 자유롭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미혼이신데, 기혼이신걸로 아시는 것보다는 미혼이신 거면 아무튼 아가씨 느낌이 난다는 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 7. 아유 뭘
    '14.11.28 11:09 AM (222.109.xxx.167)

    찌들고 안정되고 그렇다기 보다
    그냥 미혼 같아서 미혼인가보다 했을 거예요.

    장금이가 홍시 맛이 나서 홍시가 들어갔다 했잖아요.ㅎㅎ

  • 8. 그냥
    '14.11.28 11:09 AM (180.182.xxx.179)

    동나이인데 동안으로 보여요..막 어려보이는게 아니라 송은이과 동안으로보이는거죠

  • 9. ㅇㅇ
    '14.11.28 11:09 AM (221.132.xxx.20)

    찌든티가 안나요.
    나이가 있어도 애기없는 부부들도 비슷한 느낌이나요.
    뭔가 결혼안했을거같은 느낌이 있어요.

  • 10. 사람이
    '14.11.28 11:12 AM (118.38.xxx.202)

    아이 안낳고 이성과 오래 동거를 해도 단순 미혼과는 느낌이 다르던대요.
    예전에 누가 길가다 손잡고 가는 남녀를 보더니 저들 살림사네.. 하시더니
    정말 둘이 동거하더라는.
    그게 결혼 한 사람들 눈은 못속이나봐요.
    심지어 관계를 가져도 대부분의 오랜 기혼들은 그 느낌도 눈치를 채는것 같던대요.

  • 11. ...
    '14.11.28 11:12 AM (58.224.xxx.171)

    아가씨느낌~

  • 12. ㅎㅎ
    '14.11.28 11:17 AM (112.184.xxx.39)

    눈치가 좀 없고
    본인 편한대로 생각하는거요.
    근데 있는그대로 순수하게 받아 들이는건 있는듯.
    꼬지 않고.

  • 13. 미혼은
    '14.11.28 11:18 AM (175.209.xxx.94)

    아무래도 사는 패턴이나 사고가 더 개인주의적? 자기중심적..

  • 14. ㅎㅎ
    '14.11.28 11:22 AM (203.234.xxx.100)

    보자마자 그런말 했다면
    칭찬인듯 하네요~~ 눈치없고 개인주의적.. 이런건 나중에야 알게되는거구
    첫인상에 그런말들 한다면 찌들지 않았다는 의미인 거에요.

  • 15. brunch1
    '14.11.28 11:29 AM (39.7.xxx.84)

    39세 기혼인데 딩크족이구요. 미혼이시죠? 미혼인줄 알았어요 다 이러던데요.

  • 16. ㅁㅁ
    '14.11.28 11:46 AM (14.47.xxx.242)

    39살에 내년 초등학생 학부모되는 애둘엄마인데 앞모습보고 너무 자연스럽게 학생~길좀 물어볼게요.라고 불린 제가 승! -.-길을 거의 네비수준으로 알려드렸다는 ㅎㅎ

  • 17. 저도
    '14.11.28 11:48 AM (211.110.xxx.248)

    애 둘 40후반 워킹맘인데 대부분 결혼 안 한 사람으로 보네요.
    미모가 좋은 거 절대 아니고...
    철부지로 보이나봐요. ㅠㅠ

  • 18. type 2 error
    '14.11.28 11:49 AM (61.111.xxx.254)

    미혼인지 기혼인지 불확실한 상황이면, 미혼이시죠? 라고 던져보는것도 있지 않나요?

    미혼에게, 결혼하셨죠? 라고 묻는건 꽤나 실례이지만
    기혼에게, 아직 결혼 안하셨죠? 라고 묻는걸 기분나빠 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요^^

  • 19. 당연히 티나요
    '14.11.28 12:03 PM (119.64.xxx.57)

    당연히 티나죠. ^^

    뭐라고 꼭 찝어 말하기는 그렇지만 미혼과 기혼. 특히 아이가 있다면
    엄마포스. 엄마분위기가 나요. ^^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20대라도 일직 결혼해서 아이 있으면 얼굴은 어린데 아이엄마 분위기가 나요.

    특히 말을 해볼 수 있다면 더하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입장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그게 고스란히 말로 묻어나거든요.
    똑같은 걸 봐도 미혼과 기혼. 또 아니엄마인 경우는 다른 걸 느끼니까요.

    그런데 어떤 나이드신 아주머니들은 걸음걸이를 보고 출산여부를 아시기도 하시더라는....
    저는 여기까지의 경지에는....

  • 20. 아이고
    '14.11.28 12:19 PM (211.237.xxx.69)

    왜들 이러세요ㅡ
    아줌만 거 티 나는데 듣기 좋으라고 미혼이시죠? 하고 걍 던지는 거라구요.
    다들 접대 멘트도 한번 못 받아 본 사람들처럼 왜 이러네요???

  • 21.
    '14.11.28 12:29 PM (182.221.xxx.59)

    나이는 있어 보이는데 나 한몸만 챙기는 느낌.. 여러사람 신경 안 써도 되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 22. 미혼들은
    '14.11.28 12:44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얘기할때 선을 지켜요.
    아줌마들은 좀 친해졌다 싶으면 아줌마티가 나거든요.
    가리는게 별로 없달까? 그게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하죠.

  • 23. 제가 느끼는 거는
    '14.11.28 12:52 PM (164.124.xxx.147)

    기혼들은 아무리 조신한 성격이래도 어느 정도 퍼진(?) 느낌 같은 게 있더라구요.
    살이 찌고 옷을 편하게 입고 그런 퍼진 느낌 말구요, 엄마로서 애들을 거두고 생활을 하면서 우러나오는 아줌마스러움 같은거요.
    미혼들은 나이가 많아도 알게 모르게 조신함 같은거, 새침함 같은거 느껴지구요.
    쉽게 말해서 새침함이 있으면 아가씨, 없으면 아줌마 그렇게 느꼈어요.

  • 24. 케바케지만
    '14.11.28 1:48 PM (116.120.xxx.140)

    제가 본 몇몇 나이 많은 미혼들은..
    어떤 면에서 철이 없더군요.

  • 25. ..
    '14.11.28 1:50 PM (223.62.xxx.124)

    착각이에요. 알고보면 그렇게 보일뿐 액면가는 동일해요

  • 26. ...
    '14.11.28 1:59 PM (118.38.xxx.206)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입장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그게 고스란히 말로 묻어나거든요.

  • 27. ..
    '14.11.28 2:25 PM (223.62.xxx.2)

    말투는 성격차에서 나오는거지 미혼기혼이랑은 상관없어요 저 기혼이고 애둘이지만 말 별로 없고 새침합니다.

  • 28. ㅁㅁ
    '14.11.28 3:14 PM (14.47.xxx.242)

    저도 남자애둘엄마지만 말별로 없고 첨보는 사람과 절대못섞이고..목소리도 작고..

  • 29. 아무래도
    '14.11.28 8:25 PM (125.135.xxx.60)

    혼자 사는 사람
    둘이 사는 사람
    부모로 사는 사람
    자식으로 사는 사람
    다르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684 아버지와나... 다시 들었는데 눈물이 나네요. 1 ... 2014/11/28 1,084
440683 이런걸로도 소견서가 필요한가요 2 .. 2014/11/28 672
440682 오래 걸으면 골반이하 쑤시는 분 10 오. 2014/11/28 3,518
440681 운전 이럴때 난감해요 5 운전 2014/11/28 1,588
440680 가사도우미 할려면 요령이 필요한가요? 1 ~~ 2014/11/28 1,732
440679 미생.. 가슴이 저리네요. 1 한때 2014/11/28 2,267
440678 갈까말까 할때는 가는게 좋은가요? 12 화사랑 2014/11/28 2,902
440677 키160 에 몸무게75면 엄청 비만인거죠? 7 새날 2014/11/28 4,587
440676 핸폰바꾸니.. 3 여쭤봅니다 2014/11/28 784
440675 식기세척기 설치 고민 5 질문이요~!.. 2014/11/28 3,243
440674 KBS 파노라마에서 눈물의 팬텍 스토리를 보고 있는데.. 넘 맘.. 12 .. 2014/11/28 1,630
440673 결혼안한 누나도 하객맞이하러 서있어야하나요? 15 ㄹㄹ 2014/11/28 4,139
440672 짐 홈쇼핑에서 금파는데..재테크수단으로 어떨가요 4 부자되고파 2014/11/28 2,071
440671 남자들 여자한테 돌진하는거 2 ㅇㅇ 2014/11/28 1,766
440670 시댁에서 농사일을 도와달라고 하시는데.. 4 0행복한엄마.. 2014/11/28 2,129
440669 오늘 삼시세끼 은근히 재미있네요 12 밥순이 2014/11/28 5,511
440668 세월호227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 .. 가족품에 안기는 날. 9 bluebe.. 2014/11/28 539
440667 셀러리 생으로 먹으면 깻잎처럼 치아가 초록색으로 변하나요? 2 h 2014/11/28 1,169
440666 50대 여자분이 입을만한 옷 브랜드는 뭐가 있나요? 18 질문 2014/11/28 7,940
440665 나이 들면 미각이 둔화되나요? 3 걱정 2014/11/28 866
440664 토요일 일요일에도 제본하는곳 알려주세요. 2 내일오리 2014/11/28 2,055
440663 오늘 만든 빵은 유통기한 안적어도 되나요? 8 브래드 2014/11/28 821
440662 피아노전공자분들 즉석에서 조바꿔서 11 qwg 2014/11/28 2,891
440661 20살 넘게 차이나는 커플.. 14 sophia.. 2014/11/28 5,332
440660 식기세척기 세제 뭐 쓰세요? 13 .. 2014/11/28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