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와 비슷한 사고 방식, 정반대인 사고방식인 집단, 지역

궁금이 조회수 : 751
작성일 : 2014-11-28 10:45:06
제목 그대로 나와 비슷한 사고 방식, 정반대인 사고 방식이 존재하나요?
학교 다닐 때는 비슷한 사람끼리 친해지고
같이 다니니까 세상 대부분이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시댁, 처음 자리 잡았던 모 지방사람들, 심지어 아이 봐주는 시터까지 전혀 내 사고방식이나 가치관과는 반대인 거에요.
그들이 경제적으로 못 사는 것도 아니고 잘사는 분도 있고 안정적이고 열심히 사시고 그랬어요.
근데 '아'라고 말하면 '어'라고 알아듣고
이 사람이 하는 말 내 생각과는 너무 다르고
제가 남편한테 미치겠다 그러니 제가 이상한 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리 맞출려고 해도 맞춰지지 않고 제가 정말 이상함의 덩어리인가 보다 하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2년전 서울로 이사를 왔어요.
여기서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만난 사람 모두
제가 어라는 말 첫마디만 꺼내도 철썩같이 알아듣고
상대방이 하는 반응이나 이야기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서로 우린 만나면 너무 즐겁다 그러구요. 여기서 만난 동네 사람들도
마찬가지에요.
전 지금 너무 기쁜데 어떻게 지난 6년간 저랑 비슷한 사람하나
못 만났을까 싶어요..
그리고 지금 여기로 오지 않았으면 정말 나 이상한 사람으로
살았겠구나 그런 생각도요..
정말 완벽히 반대인 가치관이 존재하는구나 생각 하나하나가 다 다르더라구요..나의 장점을 단점으로 보고 전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구요..

아 그리고 제가 좀 성취지향적 이긴 해요.
안정지향인 분들이랑은 가치관이 다르긴 한데
생활에 소소한 부분이나 한 사건을 보는 시각도
완전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랬을까요?
IP : 116.39.xxx.16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901 연애는 어떻게 시작 하는건가요? 7 aaa 2015/07/18 2,556
    464900 이 야밤에 영어를 여쭤봐요.. incompatible 3 야밤에 2015/07/18 1,276
    464899 김구라 잠재우는 김희철.jpg 2 냐냐 2015/07/18 3,425
    464898 플랫슈즈가 고무신이 되는 슬픈 2 엄마 2015/07/18 2,582
    464897 이마트 잠발라야 치킨 진짜 맛있어요. 2 ... 2015/07/18 3,136
    464896 인생은 타이밍이네요 15 ㅇㅇㅁ 2015/07/18 12,200
    464895 남편폰엔 님들은 뭐라고 저장돼있을까요 20 .. 2015/07/18 3,031
    464894 첨부파일 22개 분석하니..'감청 악성코드' 확인 샬랄라 2015/07/18 883
    464893 거위솜털 이불 털날림 어찌하시나요 10 ᆞᆞᆞ 2015/07/18 3,258
    464892 다시 보자 니네 목사 - 관상으로 판별하기 조심 2015/07/18 1,160
    464891 사람이 희망인, 그 분이 말한 그런 세상 말입니다. 1 음란서생 2015/07/18 605
    464890 외국인들의 표현력 유머감각 신기해요 3 30아줌마 2015/07/18 2,160
    464889 컴터로 일하시는분듷 안힘드세요? 1 ㅇㅇ 2015/07/18 751
    464888 자색감자는 어떻게 해 먹으면 되나요? 2 자색감자 2015/07/18 908
    464887 내일 전주 한옥마을 가면 고생만할까요? 9 한옥마을 2015/07/18 2,131
    464886 엄청난 충격 대체 이게 뭔가요 ㅠ ? 72 후덜덜 2015/07/18 27,347
    464885 근육이 생기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6 ………… 2015/07/18 4,040
    464884 어느분이 국정원요원 캐낸거 같아요..ㅎㅎㅎ 5 ㅇㅇㅇ 2015/07/17 3,067
    464883 이 가방 괜찮나요?? 1 ... 2015/07/17 995
    464882 응급실에서 겪은 엄마의 마음.. 2 엄마.. 2015/07/17 1,647
    464881 제멋대로고 허세끼있는 남자가 인기있지 않나요? 10 허세 2015/07/17 2,902
    464880 회사 다니기 지쳐요....너무 지쳐요 정말.. 1 ... 2015/07/17 1,490
    464879 이 못난 마음을 치유하는법.. 2 . 2015/07/17 1,228
    464878 성당 새신자 교리수업이 즐겁지 않네요(천주교 신자분들 봐주셔요... 13 @ 2015/07/17 10,428
    464877 최지우 아침에 감자먹고 과일먹을때 나온 음악 2 나무안녕 2015/07/17 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