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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이 의견을 여쭈어요

피피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14-11-28 09:02:04
전 시부모님과 독립된 공간(주방이며 모든 살림공간 따로)이지만
서로 연결된 길이 있어 왔다갔다가 자유로운 요새말로 멀티홈? 스타일로 삽니다.
물론 현관 대문 모두 따로입니다. 그냥 두집이 대문이 아닌 서로 연결된 길이 있어 대문을 통하지 않고도 오고갈수있는 구조에요.
세대구분형 공간쯤이라 생각하시면 돼요.전기세 수도세 따로 내고요
그런데 요새 갈등은 시부모님이 외출 시 귀가시 보고를 원하시고 제 귀가시간에 대해서도 제재를 하십니다.
전 제 사생활 침해같아 부당하고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전 어느정도 독립된 거라 이런 요구가 납득이 안가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IP : 121.162.xxx.22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8 9:03 AM (180.229.xxx.175)

    이래서 합가가 어려운거에요...
    불편하다 말씀드리세요~
    아이도 아니고 귀가시간까지 체크하시다니요~
    며느리와 같이 사실 인품이 안되시는 분인듯 해요...

  • 2. 싫음
    '14.11.28 9:05 AM (110.70.xxx.163)

    원글님네 돈으로 분가하심됩니다

  • 3. hm
    '14.11.28 9:05 AM (221.148.xxx.166)

    합가는 안된다.. 가까우면안된다..(시댁 친정 모두다~)
    사람들이 이런말 하는게 괜히 하는건 아닌것같아요
    지금이야 이정도지.. 손주 생기면 이게 또다른 헬게이트의 시작이라고 하더라구요.

  • 4. 행복한 집
    '14.11.28 9:08 AM (125.184.xxx.28)

    괴로우시면 벗어나시면 됩니다.

    그렇게는 할수없다.
    저는 독립된 삶을 원한다고 분명하게 의사표시를 하세요.


    뭐든 부모로 부터 경제력은 취하고 간섭은 싫다하시면
    좀 이중적이긴 하지만

    모든것으로 부터의 독립이 결혼이라는 건 사실입니다.

  • 5. 불편해도
    '14.11.28 9:12 A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들고 날때는 알려드리는게 맞지 않아요
    얘네 누가 있구나 나갔구나 는 알고 계셔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새댁이라고 하셨고 당장 분가계획이 없다면
    들고 날때는 어머니 저 나가요~~~~~
    다녀왔어요~~~외치면서 내집으로 드가면 되잖아요
    그렇게 한참 하다보면 보고 없어도 자연스럽게 변하지 않을까요?

  • 6. ...
    '14.11.28 9:13 AM (180.70.xxx.150)

    그래도 어쨌거나 중간 통로같은게 있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어르신들 가치관에선 100% 따로 따로가 안될 거예요.
    완전한 독립을 원하시면 두 가정이 적정 거리가 유지되는 거리에 따로 사는게 제일 낫습니다.
    제 친구는 그렇게 시댁, 형님댁과 마치 서울 시내의 삼각형을 유지하는듯한 거리에 살더라구요. 이사가면 시댁이나 형님댁 둘 중 하나엔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아서 현재로선 이사갈 생각이 없다고...

    하지만 만약 원글님이 직장을 다니고 아이를 낳아서 그 아이의 육아를 시어머니가 맡아주신다고 하신다면(가정을 해보는 겁니다) 지금 구조의 집이 도움이 될겁니다.

    그런데 혹시 지금 사시는 집의 비용을 시부모님이 전적으로 해주신건가요? 저런 구조의 집이면 시부모님 소유던가 아니면 증축해서 나눠주셨다거나..아무튼 시부모님의 돈이 상당 부분 들어가서 저러시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제 눈엔 저건 분가처럼 보이는 합가거든요.

  • 7. 고민녀2
    '14.11.28 9:40 AM (115.139.xxx.9)

    들어오고 나갈때 말씀드리는 게 예의이긴한데 너무 힘들거 같아요. 숨막히구요. 혹시 경제적으로 독립못하신 거면 할말없는거구 아니라면 이사가세요. 아이 육아도 철저하게 혼자하시구요.

  • 8. 원글
    '14.11.28 9:47 AM (121.162.xxx.222)

    그 통로라는게 내부가 아니고 밖을 나가야합니다.
    옷 하나 더 걸치구 야외통로입니다.
    지붕도 한지붕은 아니구 한 울타리?
    예전엔 개별주택인걸 야외 담만 헐었습니다

  • 9. 원글
    '14.11.28 9:49 AM (121.162.xxx.222)

    저 전화로 헛걸음 하시지 마란 차원에서 전화 정도 드립니다. 외출하고 그럴때요
    근데 직접 와서 인사하라하셔요

  • 10. ...
    '14.11.28 9:54 AM (183.98.xxx.6) - 삭제된댓글

    계단식 아파트 양쪽으로 시부모님과 사는 제 친구도
    출퇴근시에 거의 인사드리더라구요
    저녁도 자주 같이 먹구요
    집을 시부모님이 해주신거구요
    스스로 분가할 능력이 되는 게 아니라면 그리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 보이네요
    혹시나 앞으로 손주를 봐주신다면 어짜피 매일 보게 되있으니 좋게 생각하세요

  • 11. 노노
    '14.11.28 10:04 AM (182.221.xxx.59)

    분가만이 답이겠네요.
    뭐 일부분들 논리대로면 내 돈으로 분가하면 시가 안 보고 살아도 되겠어요??

    저 경우 노인들이 과도한 욕심 부리는거죠.
    분명 합가 이야기시 따로 되어있어 같이 사는건 아니다 했을텐데 저건 뭐 같이 사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내 행동반경 다 알리면서 살아야 한다면 숨막히죠.
    시부모님이랑 결혼한것도 아니구요.

    과하시네요.

  • 12. 원글
    '14.11.28 10:08 AM (175.193.xxx.129)

    아기가 일찍 생겨 새댁이지만 아기 전적으로 제가 키워요 직장도 그만뒀구요
    저도 전혀 안하는거 아니고 여유되면 가서 말도 나누고
    해요. 아님 전화드리고요
    근데 예외없이 넘어가시는거 없이 지적하시고 가르치시고 속이 막혀요

  • 13. 원글
    '14.11.28 10:30 AM (175.193.xxx.139)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돈이 없진 않습니다. 지금 당장 나갈수 있는 여력됩니다 조건이야 어떻든요.
    첨에 연세가 있으시니 곁에서 외롭지 않게 해드리잔 제 마음이 이제 유지할수 없을것 같네요
    여러분 말대로 독립준비 해보잔 말을 남편에게 해뒀습니다.
    남편은 고민하고 있구요 절대 안된다 주의는 아닙니다

  • 14.
    '14.11.28 10:31 AM (124.49.xxx.162)

    시대가 어떤시대인데...님 애 좀 키워놓고 경제력 키우세요. 숨막혀 우울증 생겨요

  • 15. 딴지
    '14.11.28 10:32 AM (61.77.xxx.70)

    헌데 별개로.
    경제적인 도움을 주면 해야 됨?
    좀 돈과 떨어져서 생각좀 하고 살았음 좋겠다.
    지겹다. 돈 돈 돈
    좀 순수하게 주면 안되나?
    매사 돈과 연결짓는 댓글들도 지겨움.
    돈을 줘도 안그런 부모 있고 돈을 안줘도 그런 부모가 있거늘...

    암튼 이제 40대인 내 나이에도 심해보임.
    나라면 숨막힐듯.

  • 16. ...
    '14.11.28 10:38 AM (183.98.xxx.6) - 삭제된댓글

    저런분들은 어쨋든 맞추라시는 분들이구요
    좀 과해보여도 경제력없으면 맞추고 사는게 차라리 속편할 수도 있어서 좋게 생각하라고 답글 달았는데요
    있으시다니 바로 분가준비하세요

  • 17. 잉??
    '14.11.28 10:59 AM (218.48.xxx.202)

    돈주면 맞춰라???
    그러면... 거꾸로 말하면 돈 안주는 부모에게는 아무것도 할 필요 없다는 건가요?
    대체... 세상이 왜... 뭐든 다 '돈'이 기준이 된건지...

    물론 어느 정도 내가 경제적 독립을 못하는거라면...
    그 돈과 관련된 일이라면 부모님 뜻대로 해야하는 것이고...
    부모님 그늘아래 있으면 부모님 뜻 맞추며 살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대체 그 정도는 어디까지인가요???

    사장이 월급준다고 부당한 요구까지 다 맞춰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돈주는 부모라고 다 저런것도 아니고 돈안주는 부모라고 해서 안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부모님 성향이예요 성향..

    돈주는 부모니까 뭐든 다 해야 한다고 한다면...
    갑질하는 모든 사람에게 다 맞춰야 한다는 것과 똑같죠...

    계속 거기 사실거면..
    적당히 님이 계속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아무리 어른이라도 아닌건 아니라 말씀드리시구요...
    성인인 자식을.. 그것도 며느리를 이래라저래라 ㅠㅠ 답답합니다...
    그거 안먹히는 분들이면 단칸방이라도 분가하시는거구요..
    다행히 분가할 여력 있으시다니 문제없으시네요.

    한집안에 사는 것도 아니고..
    결국 옆집사는 부모님이라는건데...
    외출할 때마다 직접와서 인사드리고 어쩌고...
    어휴 생각만해도 답답합니다.

  • 18. 뭔 소리만
    '14.11.28 11:23 AM (182.221.xxx.59)

    나오면 돈돈 ~
    번듯한 집 하나도 못해줄 형편인 사람들이 더 저러는듯요.
    새댁도 불편함 감수하고 그래도 시어른들 적적할까봐 가까운곳에서 사는건데 저렇게 옭죄이면 어찌 사나요??ㅡ
    저런 분들일수록 애를 봐주지도 않아요. 며느리가 있을때 와라가라나 하시지

    그렇게 돈돈 거리는 분들은 자식들이 자기 돈으로 독립하면 안 보고 살아도 감슈하실건가요???? 내돈으로 나갔으니 안 보겠다 하면 받아 들일거냐구요.
    아무데나 돈 타령은 ㅉㅉ

  • 19. .....
    '14.11.28 11:31 AM (222.108.xxx.88)

    제 생각에는,
    전화 정도 하고 나가시는 정도면 훌륭한데,
    그걸 굳이 와서 말하고 가라는 것은..
    너무 심한 것 같은데요.

    해결책은 두 가지네요.
    와서 인사하라는 거는 그냥 무시하시고 원글님 하던대로 하시든지,
    무시할 깜냥이 안 되시면 멀리 이사가시든지.
    두 경우다 남편의 지지와 이해가 필요해요.

  • 20. ..
    '14.11.28 11:35 AM (112.149.xxx.183)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정도면 그냥 연결 통로 뿐이지 다른 집인데 뭔 보고하고..전화하면 보고 하는 거지 직접 얼굴 보고? 그렇게 따지면 저도 아파트 한단지에 지하 주차장으로 몇 걸음만 걸음 시집인데(돈돈 하는데 시집에서 전세 해줬어요) 연결 통로 있고 똑같네요. 근데 뭔 보고..저도 시모도 서로 한달에 한번 볼까, 통화할까..서로 각자 여행 갔어도 모름. 그런데도 사실 복장 터지는 일 있고 여기 탈출이 꿈입니다만..원글님은 저러단 제명에 못 살겠음..;
    웃기고 자빠졌네요..늙어 할 일 없어 심심해 죽겠는 모양..무슨 회사 상사 흉내내고 있나..으휴.나이를 곱게 먹어야지..

  • 21. ...
    '14.11.28 12:21 PM (180.229.xxx.175)

    그런데 요즘 부쩍 무슨글이건 대뜸 시댁돈 어쩌구 글이 많아요...진짜 없어보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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