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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보는 앞에서 투신한 중학생.....

참맛 조회수 : 28,522
작성일 : 2014-11-28 06:51:42
◇ 군림하는 아빠, 옥죄이는 가족

지난해 가족과 대화를 나누던 중학생 A(당시 15세)군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은 지방에서 교사로 근무 중인 아버지가 집에 오는 주말이었고, 아버지가 '가족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우리 가족은 행복한가"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아버지는 마지막에 아들 A군의 성적이 떨어진 것을 문제 삼았다.

아버지가 "너만 공부 잘하면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할 텐데…" 하자, A군은 "그럼 나만 없으면 행복하시겠네요" 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투신했다. 평소 아버지는 집에만 오면 A군과 A군 누나의 학습 상태를 점검했고, 문제가 발견되면 어머니에게 불만을 쏟아냈다고 한다. A군이 다니던 학교 관계자는 "A군이 한때 장래 희망을 적는 난에 '노숙자'라고 써 상담했더니 '우리 집에는 자유가 없거든요'라고 말한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 출처 / 전문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126051906460
IP : 59.25.xxx.129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효
    '14.11.28 6:56 AM (175.223.xxx.163)

    그 아이도 부모님도 가족도... 어쩌나요 ㅜㅜ

  • 2. ....
    '14.11.28 7:01 AM (115.136.xxx.131)

    아이고... 어째요.. 너무 안타깝네요.

  • 3. ㅇㅇ
    '14.11.28 7:07 AM (218.38.xxx.119)

    조선일보 링크

    언급된 위 사건은 다른 기사에서 검색 불능.

    뭐죠??

  • 4. ..
    '14.11.28 7:46 AM (58.228.xxx.217)

    기사 잘 뜨는데요?
    저런 아버지라니 끔찍합니다.
    차라리 돈벌어다주고 애들교육에는 방임하는 아빠가 애들입장에선 훨씬 좋죠.
    애가 몇년을 시달리고 아빠는 도대체 바뀌기는 커녕 벽창호니...
    저런 아빠들 꽤 많아요. 아이들과 사춘기때 트러블 심한 아빠가 바로 저런 아빠거든요. 대화안통하고..
    애를 몇년을 코너로 몰았네요.

  • 5. ㅇㅇ
    '14.11.28 7:54 AM (218.38.xxx.119)

    저 기사는 잘 뜨는데...그 사건을 다른 기사에서 검색할 수가 없다는 말씀인데...

    가족앞에서 투신한 중학생 사건이 조선일보 독점 기사인가요?

  • 6. 기사
    '14.11.28 8:08 AM (182.221.xxx.59)

    한줄로 어찌 아나요??
    아빠가 폭력을 행사한것도 아니고 정말 옥죄서 그런건지 그냥 일상적일수도 있는 일을 애가 사춘기라 과하게 판단하여 순간 저런 사고를 친건지..

    기자들이 펜대 한번 휘둘러 안 그래도 힘들 집안 더 힘들게 하는꼴 한두번 본게 아니라 그냥 말 아낄렵니다.

    입찬 소리 하는 분들 당신 집에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에요

  • 7. 죽은 시인의 사회...
    '14.11.28 8:24 AM (125.176.xxx.188)

    영화속 같네요.
    진짜 중요한게 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 8. ..
    '14.11.28 8:35 AM (58.228.xxx.217)

    아이가 학교에서도 그랬다잖아요. 우리집은 자유가 없다고..
    저도 사춘기 아이 키우고 있고 저런 비슷한 남편을 둔 엄마로서 아빠와 자식사이에서 얼마나 힘들게 노력하는지..
    비통할 정도로 공감이 되서 그래요.
    폭력만큼 아니 폭력보다 더 아이의 정신을 곪게 만들어요.

  • 9. 글 내용만 봐서는
    '14.11.28 8:52 AM (175.121.xxx.67)

    사실은 다른집도 다들 비슷하지 않나요...

  • 10. ...
    '14.11.28 8:53 AM (180.229.xxx.175)

    아파트 가만 올려다보면 집집이 다 벼랑이잖아요..
    아이들 벼랑위에서 키운다 생각하고 늘 조심해서 말해요~
    한참 욱할때라...그 아이도 욱해서 그랬겠지만 그순간부터 후회했을거에요~늦었지만...안타깝고 슬프네요~

  • 11. 진짜 기사만보고
    '14.11.28 8:54 AM (175.223.xxx.138)

    아버지 두번죽이지 마세요. 회사에 문제 생겼을때
    기자가 취재하고 가서 신문에난 기사보고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던걸 경험해봐서 결과만 맞고 과정은 소설이더라구요

  • 12. ㅇㅇ
    '14.11.28 8:54 AM (223.62.xxx.21)

    저런 아빠 있어요. 우리조카도 저런 아빠때문에 상처가 많아요. 아빠는 교사구요. 입만 열면 공부 성적 애가 히키코모리가 될까봐 걱정이에요. 제가 그래서 아빠가 자꾸 그러면 대들고 싸워버리라고 가르칩니다. 아주 고약해요. 공부못하는 애는 자식취급도 안하려고 해요 . 아이 심정이 이해가 가나 사춘기라서 저런 기막힌 결정을 했나보네요.

  • 13. 무슨소리
    '14.11.28 9:02 AM (14.32.xxx.97)

    아이성향이 그렇다면 더더욱 아버지란 사람이 더구나 교사라는 인간이
    그따위로 애비노릇 하면 안되는 거였죠.
    정말 선생은 커녕 일반적인 부모 자질도 안되는 인간.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장래희망이 노숙자였다니 ㅡ.ㅜ

  • 14. 무슨소리
    '14.11.28 9:02 AM (14.32.xxx.97)

    지 아들 성향파악 하나 못하는 인간이 무슨 남의 애들을 가르치나요. 아 화난다.

  • 15. 무슨소리
    '14.11.28 9:03 AM (14.32.xxx.97)

    아이 잘못되고 이렇게 일말의 동정도 안가는 애비는 처음임.

  • 16. 무슨소리
    '14.11.28 9:03 AM (14.32.xxx.97)

    평생 가슴에 못 박힌채 살아도 안 불쌍함.

  • 17. 일부..교사
    '14.11.28 9:09 AM (61.75.xxx.32)

    아버지 둔 입장에서 저런 스타일의 아버지
    경험해보신 분만 알아요

    교사라 논리적이고 말 잘해서 말로 자식 조곤 조군 반박못하게 코너로 몰면 아이가 숨이 막혀요
    실수는 처벌로 (며칠전 학교에서 체벌동의서란 말도 있었듯이) 이어져요

    학교에서는 남의 자식이고 잘못될까바 체벌 안하지만
    자기 자식에겐 정말 함부로 마구 이어지기도 해요
    저분은 모로지만

    우리 아버지는 교사라 노트 정리 일기도 읽어봄 더구나 6학년때 방에 들어와서 몰래 읽어봄

    사랑이라곤 배려라곤 이해라곤 없어요 지적 혼냄 오로지 두개 밖에 없었슴

    난 아이가 이해됨 집 아마 주말 공포 분위기였슴
    엄마도 말 못함 오히려 자녀들 보는 앞에서 학생처럼 당함

  • 18. 아버지 서향이 소설일수
    '14.11.28 9:10 AM (175.223.xxx.214)

    있다구요. 투신한것만 맞고 기자 상대 한번해보셔야 하는데

  • 19. 기자
    '14.11.28 9:13 AM (182.221.xxx.59)

    경험이 일천한게 이래서 무서워요.
    저 아빠에 대한 성향 기사 한줄 보고 어찌 아냐구요.
    기자들이 얼마나 소설을 써대는지 모르나보네요.

    나이 헛 먹은 사람들 많아요.
    그거 자랑 아니에요.

  • 20. ㅇㅇ
    '14.11.28 9:14 AM (116.126.xxx.151)

    고압적인 아빠가 여는 가족회의가 얼마나 엿같은지는 겪어본사람만 알죠. 다들 썩은얼굴로 인민재판당하는거죠. 혼자떠드는 사람은 아빠

  • 21. 뭐냐
    '14.11.28 9:21 AM (14.32.xxx.97)

    지가 그런 부모인 사람 여럿 있는듯하네요 몇몇 댓글.

  • 22.
    '14.11.28 9:23 AM (182.221.xxx.59)

    언제부터 기사를 그리 신뢰했나요??
    그런 부모라구요??? 전 애도 없는데??
    사회생활 하다보면 내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기사가 아주 엉뚱한 방향으로 나서 멀쩡한 사람 하나 잡는 일 비일비재하던데 기사 한줄로 섣부른 판단 하지 말라는 소리하면 고압적인 부모 되는건가요????
    무지몽매한게 자랑인가??

    한번쯤은 더 생각해고 말을 해야할 때도 있는거에요.

  • 23. 악연
    '14.11.28 9:27 AM (77.58.xxx.200)

    둘 다 기질이 비슷하니 비극이 생긴것 같네요
    죽도록 모는 아비나, 그렇다고 죽어버리는 아이나...ㅜㅜ

    얼마나 비참헸으면...죽이지못하고 죽어갔구나...
    다음세상에는 좋은 부모 만나서 자유롭게 살기를..

  • 24. 어쨌든
    '14.11.28 9:49 AM (219.248.xxx.153)

    저 집은 자식을 잃었어요.
    기자가 꼴랑 몇 줄 쓴거 가지고 그게 진실인냥 살 붙여서 부모를 비난하는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아마 아버지 직업이 교사라서 더 그런것 같네요.

  • 25. ...
    '14.11.28 9:57 AM (14.34.xxx.13)

    찔리는 사람들 많은가 보네요. 이런 기사 나와도 그때 뿐이고 남의 일일뿐이지 계속 자기 자식 공부로 스트렛 주겠죠. 두고 보세요. 앞으로 10대들의 자살 비율은 더 높아질 겁니다.

  • 26. ㅇㅇㅇ
    '14.11.28 10:00 AM (211.237.xxx.35)

    자식을 잃게 한게 누구며, 그 성향의 아이 낳은건 누구인가요?
    그 아빠에요.
    성인 이전의 자식은 무슨일을 해도 다 부모책임입니다.
    거기서 절대 자유로울수 없어요.
    무슨짓을 해도 부모 책임임.

  • 27. 시크릿
    '14.11.28 10:09 AM (219.250.xxx.189)

    아이가 죽었는데 그 아빠를 이해해야하는것같진않네요
    죽은아이의 명복을빕니다
    물고기처럼 자유롭고싶고 새처럼 날고싶다던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 28. ㅇㅇ
    '14.11.28 10:17 AM (203.106.xxx.97)

    부모로서의 책임이 가장 큰 건 사실입니다. 토론 가족회의 그따위 집어치우고 아들이랑
    공원에 가서 농구를 같이 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근데, 아이 성향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집 두아이 기사내용과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
    숨막혀 했는데 큰애는 별 상관 없어하고 작은 애만 위 불행한 아이와 비슷한 반응이
    나타나 뒤 늦게라도 제가 싸우면서 남편을 제지시켰어요. 작은 아이한테 공부 얘기는
    우리 집 금기사항입니다. 공부말고 다른 좋아하는거만 밀어줬네요. 근데 작은애가
    공부를 훨씬 더 잘해요.

  • 29. ...
    '14.11.28 10:22 AM (14.34.xxx.13)

    아이 성향탓이라..
    성격 지랄맞은 남편에 맞춰 사는 여자도 있는데 그거 못참고 이혼하면 그럼 그 여자 성향탓이라 할 건가요?
    상관없어하는 아이라면 천만다행인거지 그걸 기준으로 그렇지 못하다고 성향탓을 하며 책임을 전가하면 안되죠 어른이나 되서 비겁하게.

  • 30. 여기서 아이 성향탓은
    '14.11.28 10:27 AM (211.202.xxx.240)

    걸맞지 않는거 같아요.
    이런 경우는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게 일반적인 시각이죠.

  • 31. 기사 그대로
    '14.11.28 10:35 AM (218.159.xxx.24)

    조중동 기사 그대로 믿어도 되나보죠.
    저집 사정 아는 사람있나요?
    뭘 알고 말하는지 궁금하네요.

  • 32.
    '14.11.28 10:36 AM (59.25.xxx.110)

    죽은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네요..ㅠ

  • 33. 헐 성향...
    '14.11.28 10:42 A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성향은 죽기전에 통하는 말이지...

  • 34. 에휴
    '14.11.28 10:49 AM (125.129.xxx.218)

    예전에도 비슷한 기사 본적 있어요.
    투신한 분은 성인 여성이었고요.
    아버지가 어렸을 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자기 식대로 딸을 재단해서
    아버지 뜻대로 의사였나 전문직 직업도 가졌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아버지의 잔소리와 간섭은 그치지 않고
    니가 내 뜻대로 안 해서 속상하다? 수치다? 뭐 이런 말을 했다고.
    그러자 여자분이 바로 베란다에서 투신했다더군요.
    이 분이나 이 학생이나 너무 안타깝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 35. UP
    '14.11.28 11:02 AM (222.118.xxx.177)

    아무리 그래도..

    나 같으면 차라리 가족과 의절하고 그냥 집을 나갈거 같은데.

    한번밖에 없는 생을 저렇게 허무하게 마감할 엄두가 안날거같거든요.

    그동안 얼마나 화가 나고 억눌렸으면 순간적으로 저런 결정을 내렸을까 하는 안타까움만 들어요.


    학생의 명복을 빕니다.

  • 36. 미쳤구나
    '14.11.28 11:02 AM (61.82.xxx.136)

    교사라는 애비가 미쳤군요.

    억압적인 부모때문에 스물이 넘어서도 자살하는 경우 제가 주변에서 봤습니다.

    아이 성향 탓 어쩌고 막말하지 마세요.

    그 미친 아버지는 애를 그렇게 보내놓고도 그 지랄맞은 성격 안 변하더군요.

  • 37. ㅇㅇ
    '14.11.28 11:27 AM (116.37.xxx.215)

    저런 아버지 하고 살아보지 않으면 몰라요 얼마나 숨막히고 절망적일지
    아이가 착했나보네요 나름 아버지에게 맞출려고 노력했을겁니다
    안그러면 자살하지않고 가출하죠

  • 38. 우리딸 친구
    '14.11.28 11:30 AM (121.148.xxx.177)

    요번에 수능 본 예비대학생 딸 친구,,
    이 뎃글 쓰는데도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년초에 엄마 동생 보는데서 거실에서 나가 베란다에서
    뛰어 내렸어요.
    그 집 아빠가 아이를 경대 보낸다고 고2 막 올라가자마자
    자퇴시켜 검정고시 보게 하고 여튼
    아빠가 아이를 본인 생각대로 강압적인 상태로 갔다고
    그 아이가 죽기전날 자기반 친구들에게 치킨을 써면서
    잘살아라 했다고...

  • 39. 우리딸 친구
    '14.11.28 11:30 AM (121.148.xxx.177)

    오타 있는데 ...

  • 40. ㅇㅇ
    '14.11.28 11:59 AM (223.62.xxx.98)

    112님이나 이해할수없으면 넘어가세요..난독증은 누군지 모르겠네..뭘 소설을 써요?.

  • 41. .....
    '14.11.28 12:37 PM (124.58.xxx.33)

    제목이 군림하는 아빠,옥죄이는 가족 이렇게 적혀서 아버지나 가족들이 엄청 이상하게 보일수는 있겠는데 사실 이런 부모님들 주위에 흔히보이는 평범한 부모님들일수도 있죠.,
    우리애 성적만 올리면 엄마는 걱정이 없다 이런말 애들한테 하시는분들 많고. 얼마전엔 아이가 음악한다고 다 때려부수는데, 음악하면 가난하게 사니 아버지가 저렇게 때려부수는게 어쩔수 없는 반응이다라는 반응도 많아서 사실 뜨악했구요.

  • 42. ...
    '14.11.28 1:18 PM (175.141.xxx.36)

    사실인가요? 믿을수 없네요..

  • 43. ㅡㅜ
    '14.11.28 2:11 PM (211.36.xxx.93)

    인민재판이라 쓰신분 동감이에요. 어렸을때 아버지가 가족회의 비슷하게 하늨거 정말 싫었어요. 시작은 하고픈말 하라고. 할말 있냐 였지만. 한마디라도 하면 "네가 뭘 안다고""네가 공부라도 잘하고 그딴 소리해라" 라고 윽박지르셨다죠. 결국 그냥 입다물고.

    부모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죽은 아이 저세상에서는 편한 마음으로 지내길 빕니다.

  • 44. ..
    '14.11.28 3:18 PM (115.140.xxx.133)

    가족의 행복 이라는 주제로 가족회의 소집.
    전 기사 첫글만 읽고도 어쩌구니 없었어요.
    짧은 글로 함부로 말하지 말라 하지만, 어떤 가정인지에 대한 한 단면이 드러나는 대목이라 생각해요.

  • 45. 저 알아요
    '14.11.28 4:31 PM (211.216.xxx.231)

    교사나 공무원 중에 저 기사 아버지같은 저런타입이 많다고 하면 화내실 분도 있겠지만....어쩜 그리 저런 사람이다 싶으면 다 그 직종인지. 저것도 직업병이구나 싶었어요.

  • 46.
    '14.11.28 5:22 PM (211.36.xxx.146)

    진짜 안타깝네요ㅜㅜ

  • 47. 잔인하다
    '14.11.28 5:23 PM (125.135.xxx.60)

    가족들 보는 앞에서 투신한 아이도 잔인하고
    아버지의 직업과 성향을 들어 비난하는 글도
    참 잔인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보니
    숨도 못쉴만큼 슬픈데..

    부모가 자식을 괴롭히고자 가족회의를 한것은 아닐테고...가족이 보는 앞에서 투신하는 방법 외에도 그 불행을 벗어날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을텐데...


    당신들은 저 아버지에게 돌을 던질만큼 휼륭한 부모고 자식들인가요?

  • 48. ...
    '14.11.28 6:45 PM (182.218.xxx.103)

    저도 어린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참 마음이 참 아프네요..
    어떤 상황이 저렇게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갔는지...
    근데 자식을 힘들게 하는 아버지들 많지만 이 상황에서 아버지 비난하시는 분들..
    자기가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상황 아니면
    기사 몇 줄가지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의 일에 그렇게 쉽게 입댈거 아니지 않을까요?
    우린 잘 모르면서 왜 남의 말은 이렇게 쉽게 하는지 그냥 안타깝네요

  • 49. 기사 몇 줄이 의외로
    '14.11.28 7:16 PM (211.202.xxx.240)

    구구절절 보다 어느 입장에도 치우치지 않은 단순하게 나열한 그 단편적인 사건의 요약이 더 사실을 바로 볼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더구나 아이가 장래 희망란에 노숙자라고 써놓았다잖아요 이유는 자유가 없어서라니
    이게 뭔 주관이 들어간 얘기도 아니고 있었던 일을 기술한건데
    평소 그 아이가 얼마나 불행하게 살고있었을지 말해주는 대목이네요.
    한창 꿈꾸며 즐거울 나이에...

  • 50.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사람들에게
    '14.11.28 7:25 PM (125.138.xxx.95)

    아이의 장래 희망이 노숙자였던 건 어떻게 설명하실래요? 그것도 거짓이라거나 확신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우길 건가요?

  • 51. 다른 가족은.......
    '14.11.28 8:23 PM (36.38.xxx.62)

    엄마나 누나가 좀 쿠션 역할을 하지 않았나보네요....... ㅠㅠㅠㅠㅠ

  • 52. 아무래도 저 기사 허위 아닌가요???
    '14.11.28 8:57 PM (220.76.xxx.62)

    왠지 조선일보는 믿을수가 없어서리...

  • 53. .....
    '14.11.28 9:10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비슷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어요.
    자식들 모두 장성한 지금 집에서 아버지는 요즘 애들 말로 "은따"가 되셨어요.
    그 까다롭고 징글징글한 남편이 너무 싫어도 자식들 때문에 참고 산 엄마는
    폭삭 늙고 살짝 우울증이 보이지만 자식들이 고마워서 열심히 효도합니다.
    아버지는 무슨 얘기를 하셔도 아무도 들은 척도 안해요.

  • 54.
    '14.11.29 12:36 AM (39.7.xxx.84)

    당신들은 저 아버지에게 돌을 던질만큼 휼륭한 부모고 자식들인가요? 22222
    솔직히 부모는 모르는데 자식말 들어보면 저런집 너무 많아요

  • 55. 무관심한 아부지 감사
    '14.11.29 4:46 AM (220.73.xxx.16)

    역시 부모는 적당히 무관심하고 적당히 방치해야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잘 자라는것 같음..
    전 수학 못했는데, 아부지가 맨날 내 성적갖고 가족회의 열면 자살했을듯..

  • 56. 무관심한 아부지 감사
    '14.11.29 4:48 AM (220.73.xxx.16)

    그리고 아무리 예민한 사춘기고 아이의 성향이 그렇다고 할 수도 있으나
    일단 생명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그걸 넘어선 극심한 스트레스란 뭘까... 이제 막 피어나는 15살 남자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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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046 타오르는 해외동포들의 ‘세월호 기억하기’ 2 light7.. 2015/06/25 412
458045 디지탈피아노 사야돼는데요. 1 디지탈피아노.. 2015/06/25 630
458044 2015년 6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6/25 562
458043 파혼하면 예물은 돌려주죠? 약혼 이전에 선물로 받은 가방도 돌려.. 13 파혼. 2015/06/25 5,436
458042 매국을 용인하는 나라에서 산다는것..하루하루가 부끄럽다 5 배반 2015/06/25 896
458041 베란다에서 누가 담배를 피는지 냄새가 안방까지 나요 4 화딱지 2015/06/25 1,154
458040 배란기에 몸 안좋아지시는 분들..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2 배란기 2015/06/25 2,221
458039 여름 이불 덮으시나요? 10 .. 2015/06/25 2,993
458038 프랑스 남부 3박 4일 일정 추천부탁드려요 8 저기 2015/06/25 1,982
458037 지역사회 감염, 이미 시작됐는데 모르고 있을 수도.. 11 참맛 2015/06/25 3,726
458036 차를 박혔을 때(?) 조언 부탁드려요. 5 화단을 타넘.. 2015/06/25 1,562
458035 하루만에 글이 30여 페이지... 1 .... 2015/06/25 910
458034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좀 찾아주시겠어요?^^;; 6 ..... 2015/06/25 1,246
458033 82쿡에서 저장했던 초간단 반찬 요리팁!!! 389 꿋꿋하게 2015/06/25 50,090
458032 집나왔는데 차에서 자게생겼네요 28 .ᆞ 2015/06/25 5,125
458031 중소기업도 면세점을 어찌 여나요? 서울시내면세.. 2015/06/25 359
458030 82쿡에서 저장했던 다이어트요리 팁 45 꿋꿋하게 2015/06/25 5,782
458029 마이클, 그의 6주기를 맞습니다 6 마이클마이클.. 2015/06/25 901
458028 그 변태 목사와 이정희씨 이야기 말예요 24 베니 2015/06/25 14,176
458027 남편이었던 사람의 결혼 사진을 봤네요.. 66 벌써 4년지.. 2015/06/25 28,341
458026 크라임씬 보신분들 손~!! 1 미사엄마 2015/06/25 1,128
458025 연정훈... 연기 잘 하네요.. 12 가면 2015/06/25 3,558
458024 저 좋다는 남자가 최고일까요? 5 .. 2015/06/25 2,636
458023 맘속에 매미가 울어요 5 이별 2015/06/25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