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혼내주세요..슬퍼하지 않아도 되는데

멍함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4-11-27 21:53:00
결혼 4년동안 상의없이
회사 여러번 옮기고 대부분을 백수..
말 끝마다 회사 다니기 힘들다...
그래도 제 외벌이로 틈틈히 잘 놀러도 다니고 참 행복했네요..
하늘이 도왔던건지 준비하던 시험에도 빠르게 합격

합격하더니 같이 스터디 하던 애랑 바람나고
직장 너무 힘들다고 다시 투정 시작...

알고보니 그냥 놀던 파트너에 성매매에..

바람난줄 알았지만 이혼 자신 없었기에
임신하려 마음 먹었지만 지속적으로 회사 때려친다고
말하고 제 탓하고.. 어떤 남자들은 바람피면 집에는
더 잘 한다는데.. 그 반대....

게다가 의처증 증세까지.. 너무 괴로워 자살시도도 했다가
죽겠지 싶어 독한 마음 먹고 이혼 했는데

말 그대로 이혼 서류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다른 여자와 애 가지고 살림 합쳤네요..

1년이 지났는데 그 사건이후로 죽기로 결심도 하고
실제로 시도도 하고 꼭 자해하게 되고
한없이 슬프고 극복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믿었고 너무 같이 행복했었고..
백수 남편 먹여살려도 한없이 행복랬고 끔찍히
좋았네요.. 설사 바람이 나더라도 인생의 0순위는
저일꺼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행복했던 시절도 떠오르고 이혼의 결정을 후회하거나
틀린 선택은 아니였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행복했던 시절의 제가 너무 그립습니다..

막판에 마음을 잡았던건지 저에게 예전 말투로 문자하고
돌아오라했던 그 사람이 마음아프게까지 느껴집니다..

미쳤죠.. 새 신부랑 애 낳고 잘 사는 사람이고
망가지고 상처 받은 건 저인데...

너무... 그냥 끝내고만 싶습니다...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다 필요없고
그냥 이리 고통스러운데 너무 힘이 듭니다..
더이상 살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억울함도 없고 다 필요 없으니 그냥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ㅠㅠ


IP : 220.117.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4.11.27 10:03 PM (91.183.xxx.63)

    토닥토닥...
    글만봐도 ㅁㅊ놈이네요.. 그런인간이랑 계속 살았으면 원글은 더 죽어났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이제라도 헤어지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애낳고 잘살고 있다'
    남 집안사정은 당사자 아닌 이후에는 아무도 모르는 거에요. 의처증이라는 건 평생 가는거고, 직장 그만두던 습관도 여전할 겁니다. 다만 겉에서 '좋게' 보여지는 것 뿐일거에요

    그러니 원글님. 힘내세요^^

  • 2. 나쁜사람
    '14.11.27 10:05 PM (121.172.xxx.3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얼마나 상실감에 배신감에 이유없는 자괴감까지...힘드실지...
    그냥 하늘이 날 구제해 줬구나 긍정적으로 자꾸 계산해봇세요
    사람하나 잃고 내 세월 낭비한거같지만
    따저보면 이제라도 나는 진정한 내 삶 살아갈 수 있어요
    그런 무가치한 사람에게 물론 야속은하지만
    그들의 시간 행복하지만은 않을거라고 나에게 유리한 생각만하고 내 생각만 하시고
    화나면 복싱이든 뭐든해서 소비하시고
    가끔 명상이나 산책 가까운 여행하며 이 아픔 직시하고 잘 견뎌내세요
    할 수 있어요 ! ^ ^

  • 3. 나쁜사람
    '14.11.27 10:15 PM (121.172.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일로 상처 겪고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문득 잊혀질만하면 이유없이 설움과 아픈가슴이 복받쳐 몰래 자주 울어요..
    그래도 자꾸 최면을 겁니다. 나에게 좋은 것들로...
    이 아픔 쉽게 낫진않겠지만
    이세상 무의미하고 별거없는거 같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때문에 나에게 소홀하진 말자구요
    같은 지역이면 가끔 뵙고 싶을만큼 남일같지 않고
    깊이 이해되요...
    힘내시고 식사 꼭 챙겨드시고 달달한 차나 간식도 챙겨드세요
    만나서 불편한 사람은 피하시고 당장은 나 편한대로 지내세요.. ^ ^

  • 4. 그리고
    '14.11.27 10:22 PM (121.172.xxx.39) - 삭제된댓글

    그런 인간한테 버림받은 모양새가 됐을지언정
    다시 사랑하고 사랑받을 자격 있는 괜찮고 매력있으니 스스로 기운빠지는 안좋은 기억 곱씹지마시고
    무기력하더라도 뭐라도 집중할만한거 하면 좀 나아요...죽음에 대한 상상이나 생각은 접으시고 그런생각 들때마다 한번 웃으세요
    그 미친놈 때문에 내가 뭐하는거냐 하고 웃고 넘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771 왜 비행기 탈 때 액체류를 들고 못타게 하는 거죠? 9 비행기 2015/01/07 4,335
453770 중국어학원 문의 4 늦깍이 2015/01/07 1,447
453769 급질문입니다ㅜㅜ 한글문서 파일이컴퓨터 다운된 후 날아갔어요. 2 싱글이 2015/01/07 1,112
453768 오늘 백야 대박 코미디에 굴욕몸매 20 2015/01/07 6,026
453767 감자가 싹은 안났는데 아리고 싸아한 맛이 강한데 어떡하지요? 2 .. 2015/01/07 1,879
453766 세상의 모든 음악 7 진행자가 왜.. 2015/01/07 1,838
453765 스피닝 다이어트 좋네요 8 이거이거 2015/01/07 5,506
453764 청경채 한봉지 있는거 어떻게 처치할까요? 7 무지개 2015/01/07 2,139
453763 부모님 통장 빌려드린거 후기요.. 13 .... 2015/01/07 10,554
453762 상처안고 사는 이 세상 모든 소녀들에게 1 드림 2015/01/07 1,292
453761 상담 전문 정신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소소 2015/01/07 910
453760 이 여성분 성형수술.. 가히 경이적인 수준으로 바꼈네요. 7 의느님 2015/01/07 6,430
453759 줄어든 모직재킷도 린스에 담그면 늘어날까요? ann 2015/01/07 2,486
453758 글 쓰다가 발견한 말할때 버릇 2 ........ 2015/01/07 1,508
453757 은마상가 반찬가게 4 궁금해요 2015/01/07 4,313
453756 강아지 곰팡이성피부염치료 잘 아시는 분 8 ㄱㄱ 2015/01/07 4,621
453755 치과의사는 다 도둑놈? 20 ㅁㅁ 2015/01/07 5,610
453754 영화 '국제시장' 현실 주인공.."애국자는 헛구호일 뿐.. 2 샬랄라 2015/01/07 1,630
453753 하루한봉 견과류 선물용으로 어떨까요 4 ㅎㅎ 2015/01/07 1,922
453752 내일 드디어 이사가요. 3 2015/01/07 1,916
453751 떡국떡 어떻게 보관하나요? 4 2015/01/07 2,925
453750 윗집 아빠 2 .. 2015/01/07 2,153
453749 과외소개 선물 7 과외교사 2015/01/07 1,856
453748 지금 ebs 보시는 분? 5 안해 2015/01/07 2,715
453747 여자변호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이혼 2015/01/07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