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를 다니다 보니 저도 그저 그런 사람이 되어가네요.
ㅇㅇ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4-11-27 21:27:27
프리랜서 생활을 했고 직장 다닌 지 이제 1년 넘었어요. 예전엔 세상에 관심도 남 일에 신경도 많이 쓰고 공감도 많이 했는데 이제 그냥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난데 누굴 걱정하냐. 이게 제 멘탈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어느 순간은 남들에게 회사 이야기나 욕도 안 하게 되고요. 남들한테 백 날 말해도 그들도 흘려듣더라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그렇겠죠. 니 힘든 건 나보다 덜하니 맘껏 회사 얘기 말해봐라. 나만 힘든 건 변하지 않아. 이런 마음이요. 회사 다니는 친구들 만나도 다들 멘탈이 누가누가 더 힘든가고 물론 이건 애 키우는 친구도 마찬가지네요. 돈 벌 때가 젤 자유로웠다고 하고. 어쨌든 직장 다니면서 저도 그들처럼 . 세상에서 내가 젤 힘든 것처럼 남 얘긴 앞에선 듣지만 속으론 공감 안 하는 그저그런 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IP : 122.34.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그래요
'14.11.27 9:47 PM (115.38.xxx.83)나이가 먹을수록 세상에 부조리 불의 못본척 하면서 살아요 정말 먹고 살기 힘들거든요.
친구의 아픈 이야기도 제가 더 우중충 해질까봐 가볍게 듣고요
진심을 다해 사람을 대한게 언젠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9744 | 부동산 중개수수료율 인하 아직 전인가요 -전세 4 | nnn | 2014/12/27 | 995 |
449743 | 홍대입구역 인근 '박근혜 대통령 규탄' 삐라 살포 5 | ... | 2014/12/27 | 1,265 |
449742 | 나이지리아 소녀 부모의 강요로 자살폭탄테러에 지원 2 | ........ | 2014/12/27 | 966 |
449741 | 피부과와 피부관리실이 어떻게 다른가요? 3 | 꿀피부? | 2014/12/27 | 2,168 |
449740 | 집 잘 못 구했어요 ㅠㅠ 7 | pp | 2014/12/27 | 3,463 |
449739 | 아직 안주무시는 분들 저랑 함께 해요 36 | 함께 | 2014/12/27 | 3,461 |
449738 | 여러분 감사합니다 4 | ... | 2014/12/27 | 673 |
449737 | 한자, 컴퓨터 준비해야하나요? 2 | 해피러브 | 2014/12/27 | 581 |
449736 | 자상한 남자가 나이 드니 좋으네요 4 | 염장 | 2014/12/27 | 2,913 |
449735 | 의료사고 입증 개선법 서명 부탁드립니다. 5 | 힘을내 | 2014/12/27 | 447 |
449734 | 무례한 사람들 안 만나고 살려면.... 5 | gogo | 2014/12/27 | 2,528 |
449733 | 남자친구한테 공황장애 같다고 말했어요. 2 | .. | 2014/12/27 | 2,146 |
449732 | 남편이랑 싸웠는데 좀 봐주세요 9 | a | 2014/12/27 | 1,807 |
449731 | 성북 학군 아시는분? 4 | ㅇ | 2014/12/27 | 1,285 |
449730 | 남편이 백만원을 주네요... 당황... 28 | 허걱 | 2014/12/27 | 17,651 |
449729 | 오잉? 동대문 언냐 글 어디루 가쪄요? 5 | 건너 마을 .. | 2014/12/27 | 2,565 |
449728 | 부부가 같이 코 골면 서로 불편한거 못 느끼나요 1 | 병원 | 2014/12/27 | 678 |
449727 | 꼭 안아보고 싶은 아이? 18 | 이쁘다. | 2014/12/27 | 3,814 |
449726 | 새로 이사온 윗집도 막상막하일듯한 불길한 예감.... | 에휴 | 2014/12/27 | 859 |
449725 | 역시 황정민의 연기는 최고에요 7 | 크리스탈 | 2014/12/27 | 2,620 |
449724 | 라식 후 라섹으로 재수술하신분 계신가요? 3 | 봉봉엄마 | 2014/12/27 | 5,793 |
449723 | 눈물이 나요~난 왜이리 사는지 3 | 열심히 살았.. | 2014/12/27 | 1,762 |
449722 | 초딩 아이 또 맞아 죽었네요 3 | 초딩 아이 .. | 2014/12/27 | 2,907 |
449721 | 아이가 너무 귀찮아요 35 | 나 | 2014/12/27 | 8,803 |
449720 | 피아노, 바둑 언제부터 가르치면 좋을까요? 9 | 돌돌엄마 | 2014/12/27 |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