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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도 아닌데 아빠가 밉네요 아빠 돌아가시면 후회되나요?

속풀이 조회수 : 979
작성일 : 2014-11-27 17:31:50
IP : 58.234.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4.11.27 5:39 PM (39.7.xxx.200)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 아빠랑 거의 같으시네요
    저도 7살 때 엄마랑 이혼 하고 저를 할머니 한테 맡기고
    아빠란 존재 조차 인정 하기 싫은데
    제가 크고 나니 저 한테 무슨 일 터질 때마다
    백만원 씩 요구하는데 백만원 저한테 줘본적도 없는 사람이 이러니 미치겠네요
    저도 언제인가 잠수 타려고 하는데 그게 언제일지
    저도 모르겠어요
    저도 아빠 돌아가시면 눈물 안 나올듯‥
    진짜 부모랑 애틋한 사람들이 제일 부럽네요

  • 2. ........
    '14.11.27 6:43 PM (211.46.xxx.253)

    원글은 지우셨지만 제 얘기 써볼게요

    울 아빠 결혼생활 20년 동안 바람 피셨고 집에서는 손끝하나 안 하셨어요.
    초등학생 때 아빠 외도 사실 알고 아빠를 저주하며 지냈어요. 아빠를 마음 속에서 없는 사람 취급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어요.

    근데 돌아가신 지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내내 후회가 되어요. 사춘기 이후 아빠 손을 한번도 제대로 잡아보지 않은 게요.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보지 않은 게요. 아직도 가끔 울면서 잠자리에 들고, 울면서 깨요.
    저도 저한테 놀랐어요.
    부모란.. 혈연이란.. 그런 존재더라고요. 참 이상하지요.

  • 3.
    '14.11.27 10:16 PM (193.11.xxx.104)

    최선을 다해서 진심을 전달하세요
    그래도 안통하면 어쩔 수 없어요
    후회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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