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을 쓰면
몸은 따뜻해서 좋은데 약간씩 두통이 있는 것 같아서
자기 전에 1시간 정도만 전기장판 틀었다가 이불이 따끈해지면 끄고 자곤 했어요.
그런데 새벽이면 등이 싸늘해서 깨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이면 그냥 침대는 놔두고
침대 옆 바닥에 요 깔고 자요.
바닥 난방 따뜻하게 돌리고 자니 좋긴 한데,
1년 중 10월부터 3월까지 바닥에서 자면 사실상 침대에서 자는 기간은 6개월 뿐이라서
침대를 치워버릴까 싶기도 하고....
1년 내내 요랑 이불 접었다 폈다 하는 것보다 침대 생활이 편하니까
침대를 치우는 것도 좀 아깝고....
온수매트를 사는 것도 고려해 봤는데
온수매트 안 쓰는 계절에 보관할 장소도 마땅치 않을 뿐더러
각 방의 침대마다 온수매트 사서 깐다고 생각하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전기장판, 온수매트 없이 침대에서 겨울에 주무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 놓고 주무시나요?
보온물주머니나 핫팩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