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원고 2-3 교실 그만 정리하자고

조작국가 조회수 : 2,132
작성일 : 2014-11-27 17:02:10
교실 부족상황이 어떤지 모르지만요...

가슴아프게 먼저 간 보석같은 학생들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남겨진 단원고 학생들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이토록 허망하게 죽음을 당하지 않아야 하는 많은 대한민국의 학생들 생각해서

이 교실은 영구적으로 추모교실로 보존할 방법은 없을까요?
---------------------

단원고 교장 "2학년 교실 그만 정리"... 이유는 교실 부족?

"교장 선생님이 2학년 교실을 이제 그만 정리하는 게 어떠냐면서 통보하는 식으로 말을 했대요. (생존학생들은) '싫어요', '우리 졸업할 때까지 같이 가기로 했잖아요' 얘기하면서 울기도 했다는데… 딴 걸 다 떠나서 유가족들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그런 얘기를 학생들에게 먼저 한 게 너무 슬프고 화나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학생 250명·교사 10명을 잃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사고로 숨진 2학년 학생들의 교실을 정리하겠다고 해 논란이다.  

단원고 2학년 3반 고 최윤민 학생의 언니인 유가족 최윤아(23)씨는 27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교장 선생님이 어제(26일) 오전에 강당에 생존자 아이들을 모아 놓고 2학년 교실을 그만 정리하자고 얘기했다고 한다"면서 "왜 유족들에게 먼저 의견을 구하지 않았는지 너무 화가 나고 슬펐다, 회사에서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교실을 정리하는) 이유가 '1학년 아이들이 들어오면 교실이 부족해서'라고 언급했다는 말을 듣고 너무 화가 났다, 그런 논리라면 우리 아이들이 무사히 돌아왔으면 교실 없어서 어떡할 뻔했나"고 꼬집었다.

단원고 2학년 교실 10개 반에는 현재 희생학생들의 책상과 걸상, 유품들이 그대로 보관돼 있다. 칠판에는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친구들의 글이, 책상 위에는 희생자의 생전 사진과 국화 꽃다발이 있는 등 이들을 추모하는 손길로 가득하다(관련기사: 단원고 2학년 6반 교실에 24시간 불켜진 까닭은). 유가족들은 생존자 2학년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교실을 보존하자는 입장이다. 
IP : 175.120.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작국가
    '14.11.27 5:02 PM (175.120.xxx.9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7113&PAGE_CD=N...

  • 2. 현실
    '14.11.27 5:36 PM (182.212.xxx.51)

    안타깝지만 남은학생들과 신입학생위해 명예졸업 시키고 정리해야죠ㅠㅠ

  • 3.
    '14.11.27 10:09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지금 3학년들 졸업하면 1학년들이 그 교실 쓰고
    신입생들은 원래 1학년 교실 쓰면 되지 않나요?
    생존 학생들 졸업하면서 명예 졸업시키고 정리하면 좋을 텐데...

  • 4.
    '14.11.27 10:18 PM (193.11.xxx.104)

    명예졸업했으면 좋겠네요....

  • 5. 흰둥이
    '14.11.28 2:25 PM (203.234.xxx.81)

    아니,, 그 사고가 없었으면 그 아이들더러 교실 부족하니 전학가라 할 것도 아니었으면서,,,, 이유가 참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502 속타는 MB, 연일 朴대통령에 강력 경고음 8 닥시러 2014/11/28 2,210
440501 가요도 좋고, 팝송도 좋고 비노래 좀 추천해주세요~ 4 비가옵니다요.. 2014/11/28 678
440500 한진택배 땜에 돌아버리겟어요 22 아오 2014/11/28 5,309
440499 처음으로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어요,, 매매 내놓으라고요 2 2014/11/28 2,189
440498 저녁에 샤워 안하고 세수, 손발만 씻고 다음날 아침에 샤워 머리.. 8 .. 2014/11/28 4,724
440497 내년초5학년 교과바껴서 어려워 4 초4 2014/11/28 1,064
440496 김치 안먹는 집인데, 김장도우러 갑니다. 얼마 드려야해요? 17 대각 2014/11/28 2,836
440495 얼마전 친정 김장은 안싫으냔 글 보고 제가 엄말 싫어하는 이율 .. 3 하아 2014/11/28 1,296
440494 우리나라 나이 너무 싫지 않나요 ㅎ 16 ㅎㅁ 2014/11/28 2,446
440493 홈플익스프레스 빵은 죄다 크림치즈가 .. .. 2014/11/28 851
440492 "선생님께 순응하겠다" 초등 전교생 서약서 강.. 2 샬랄라 2014/11/28 955
440491 홍준표 이제와서… ”4대강물은 식수로 못써” 2 세우실 2014/11/28 1,077
440490 김치담글때 밥알이... 3 장금이 2014/11/28 1,351
440489 비29 과자 기억하세요? 18 **** 2014/11/28 2,393
440488 직구하는 사람들 많이 늘면 우리나라 기업 피해커지겠죠? 4 ddd 2014/11/28 1,577
440487 소형견 관리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이요. 5 ,, 2014/11/28 863
440486 오늘 퇴사합니다. 10 홀가분 2014/11/28 2,613
440485 연세 많으신 친정보모님 1 외동맘 2014/11/28 759
440484 세월호 조사위원장에 이석태 변호사 내정 레버리지 2014/11/28 683
440483 20대 중반 연봉 12 ㄹㄹㄹ 2014/11/28 2,774
440482 변호사가 영업을 해야한다는게 무슨말인가요? 16 wltn 2014/11/28 4,293
440481 1대1수학학원?고등학생 2 고민중 2014/11/28 979
440480 롯데야구팬분들 질문드려요.. 5 ㅇㅁ 2014/11/28 658
440479 결국 정권의 방송 장악에 손들어준 대법원 3 샬랄라 2014/11/28 805
440478 법원 ”변희재, 낸시랭 명예훼손 인정.. 500만원 지급” 5 세우실 2014/11/28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