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원고 2-3 교실 그만 정리하자고

조작국가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4-11-27 17:02:10
교실 부족상황이 어떤지 모르지만요...

가슴아프게 먼저 간 보석같은 학생들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남겨진 단원고 학생들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앞으로 다시는 이토록 허망하게 죽음을 당하지 않아야 하는 많은 대한민국의 학생들 생각해서

이 교실은 영구적으로 추모교실로 보존할 방법은 없을까요?
---------------------

단원고 교장 "2학년 교실 그만 정리"... 이유는 교실 부족?

"교장 선생님이 2학년 교실을 이제 그만 정리하는 게 어떠냐면서 통보하는 식으로 말을 했대요. (생존학생들은) '싫어요', '우리 졸업할 때까지 같이 가기로 했잖아요' 얘기하면서 울기도 했다는데… 딴 걸 다 떠나서 유가족들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그런 얘기를 학생들에게 먼저 한 게 너무 슬프고 화나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학생 250명·교사 10명을 잃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사고로 숨진 2학년 학생들의 교실을 정리하겠다고 해 논란이다.  

단원고 2학년 3반 고 최윤민 학생의 언니인 유가족 최윤아(23)씨는 27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교장 선생님이 어제(26일) 오전에 강당에 생존자 아이들을 모아 놓고 2학년 교실을 그만 정리하자고 얘기했다고 한다"면서 "왜 유족들에게 먼저 의견을 구하지 않았는지 너무 화가 나고 슬펐다, 회사에서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교실을 정리하는) 이유가 '1학년 아이들이 들어오면 교실이 부족해서'라고 언급했다는 말을 듣고 너무 화가 났다, 그런 논리라면 우리 아이들이 무사히 돌아왔으면 교실 없어서 어떡할 뻔했나"고 꼬집었다.

단원고 2학년 교실 10개 반에는 현재 희생학생들의 책상과 걸상, 유품들이 그대로 보관돼 있다. 칠판에는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친구들의 글이, 책상 위에는 희생자의 생전 사진과 국화 꽃다발이 있는 등 이들을 추모하는 손길로 가득하다(관련기사: 단원고 2학년 6반 교실에 24시간 불켜진 까닭은). 유가족들은 생존자 2학년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교실을 보존하자는 입장이다. 
IP : 175.120.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작국가
    '14.11.27 5:02 PM (175.120.xxx.9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7113&PAGE_CD=N...

  • 2. 현실
    '14.11.27 5:36 PM (182.212.xxx.51)

    안타깝지만 남은학생들과 신입학생위해 명예졸업 시키고 정리해야죠ㅠㅠ

  • 3.
    '14.11.27 10:09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지금 3학년들 졸업하면 1학년들이 그 교실 쓰고
    신입생들은 원래 1학년 교실 쓰면 되지 않나요?
    생존 학생들 졸업하면서 명예 졸업시키고 정리하면 좋을 텐데...

  • 4.
    '14.11.27 10:18 PM (193.11.xxx.104)

    명예졸업했으면 좋겠네요....

  • 5. 흰둥이
    '14.11.28 2:25 PM (203.234.xxx.81)

    아니,, 그 사고가 없었으면 그 아이들더러 교실 부족하니 전학가라 할 것도 아니었으면서,,,, 이유가 참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656 피가 되고 살이 되었던 교훈 9 ㅇㅇ 2015/01/07 2,413
453655 매실 년수가 다른것 섞어도 되나요? 1 매실 2015/01/07 946
453654 아이젠 1 등산 2015/01/07 790
453653 에이지 투웨니스 팩트 어때요...? 5 ... 2015/01/07 1,971
453652 10살 남자아이의 행동과 태도 어떤가요? 6 안절부절 2015/01/07 1,442
453651 죄송하지만 동영상을 찾고 있는데 여러분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1 ... 2015/01/07 801
453650 호텔빼고 갈만한 부페 좀 추천해주세요! 14 부페가야함 2015/01/07 4,174
453649 종로 광장시장 맞춤복 고민 2015/01/07 2,904
453648 패션업계 갑질 '2014 청년착취대상' 수상 이상봉 디자이너 1 세우실 2015/01/07 1,787
453647 초등학교 반배정이요.. 5 자유 2015/01/07 2,151
453646 강아지요. 닭가슴살.오리사사미랑 채소과일만 먹고 살아도 12 . 2015/01/07 1,576
453645 바뀐 주인, 새로운 계약서는 2년, 집주인이 모른척 해요. 5 세입자 2015/01/07 2,059
453644 패딩이 진짜 따뜻하긴 하군요. 9 ... 2015/01/07 3,962
453643 좋겠다 이웃엄마야~~ 손님 2015/01/07 1,347
453642 엄마 패딩사드리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3 선물 2015/01/07 1,524
453641 [사진으로 떠나는 북한 여행9]아늑한 분위기의 마식령 호텔 NK투데이 2015/01/07 986
453640 주말부부, 조언 좀 부탁드려요.. 6 2015/01/07 1,569
453639 대한민국 병원에서 속지 않고 살아남기.. 15 나쁜병원 2015/01/07 3,863
453638 집에서 만드는 요거트 10 발효 아님?.. 2015/01/07 3,974
453637 노트북 여자 백팩 추천해주세요 1 꽃주연 2015/01/07 1,217
453636 어젠가 근력운동 유투브주소올려주신글 찾습니다 2 바닐라향기 2015/01/07 1,310
453635 집을 매매해도 괜챦을까요 3 고민 2015/01/07 2,029
453634 토플시작 시간? 1 그림자 2015/01/07 3,492
453633 아니,십상시 병풍 여자 레임덕이 벌써 왔는가? 6 벌써 2015/01/07 1,695
453632 제일평화,인터넷 쇼핑도 가능한가요? 지방살기 2015/01/07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