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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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깨끗하다는 소리를 듣는 단 하나의 비결
1. eee
'14.11.27 4:40 PM (125.186.xxx.76)맞아요. 전 매일 청소하지만 물건정리못해서 보는사람은 깨끗한지 잘 몰라요.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거같음 ㅎㅎ. 물건을 좀 늘어놓는편이라서...2. 수엄마
'14.11.27 4:42 PM (125.131.xxx.50)저도 eee 님과 같아요.. 항상 바닥만 닦고 있다는..
정리는 눈에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3. ..
'14.11.27 4:43 PM (14.52.xxx.31)저도 비슷^^
가능하면 안보이는 곳으로 수납하고 뭐든 자기 자리로 돌려보내는거요.
그래서 우리 집은 컵 가지고 싱크대나 식탁 이상 벗어나지 못하게 해요. 먹고 바로 개수대 ㅋㅋ
청소하기가 넘넘 싫은 대신 최대한 어지럽히지 말자~가 제 신조예요.ㅋ4. ㅎㅎ
'14.11.27 4:46 PM (121.165.xxx.208)아 맞아요 ㅎㅎ 저 입원했을 때 제 업무를 다른직원이 잠시 했었는데
컴퓨터속 자료도 다 제자리에 들어 있어서 전화로 몇가지 알려주니 자기 컴퓨터처럼 편하게 썼다고 해요 ㅎㅎ
이거 제자리병 중증인거 같아요. 불치병요 ㅎㅎㅎ5. 에효
'14.11.27 4:48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너무 정리를 잘 해서 병인 사람도 여기 있어요
정리를 겁나게 잘하기는 해요
그런데 나중에 찾을라면 어따뒀나 몰라용~~~6. ....
'14.11.27 4:49 PM (108.59.xxx.217)그런데요.
저흰 하루만 청소안해도 먼지가 장난 아닌데..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 청소해도 먼지 안쌓이나요?
전 이 먼지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죽을듯해요7. 죄송해요, 근데 정말 궁금해요.
'14.11.27 4:51 PM (93.82.xxx.185)다 그렇게 살지 않나요? 물건 제자리에 놓고, 컴퓨터 파일 정리하고..
다들 이렇게 안 사나요? 다 늘어놓고 뒤죽박죽 살아요? 설..마....8. ㅎㅎ
'14.11.27 4:52 PM (121.165.xxx.208)맞벌이라 집에 사람이 있는 시간이 적고 문이 거의 닫혀있어 먼지가 적구요
그래도 먼지 완전 많죠.. 대신 물건이 적으니까 쌓이는게 티가 덜나서 얼핏보면 모르시더라구요 ㅎㅎ9. ㅎㅎ
'14.11.27 4:53 PM (121.165.xxx.208)제자리병 환자는 아마 열명중 한두명일걸요 ㅎㅎㅎ
보통 다들 내놓고 문 안닫고 열어놓고 늘어놓고 살아요. 그럴수밖에 없죠. 애들과 같이 사는 시간이 20년이 넘는걸요...
전 애들 있는 집안은 까방권 줘야 된다고 봅니다~10. 부러워요.
'14.11.27 4:57 PM (58.226.xxx.207)전 과자먹으면 다먹은 봉지 그대로 앉은자리에 두고
커피믹스도 커피 컵에 붓고나서
믹스 봉지는 그대로 싱크대위에 쌓이고.....
책상위엔 다먹은 과자 봉지 캔 커피 종이컵 휴지 ..........ㅠㅠ
옷 벗으면 허물만 벗듯 몸만 빠져나오고 옷은 벗은 자리에 그대로..
양말도 벗어서 그자리에 그대로...........
화장품도 쓰고 뚜겅도 안닫습니다.......ㅠㅠ
각종 서랍은 다 열어두고 살고........
저번에 서류 집에 나두고 와서
제 남동생한테 제 자취방에 들려서 갖고오는 심부름을 시켰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막 놀라며
누나!!!!!!!!!!!!!! 도둑든거같아!!!!!!!!!!!!!!!!!!!!!!!!!!!!
ㅠㅠ
아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그런데 안 고쳐 져요........ㅠ11. 부러워요.
'14.11.27 4:58 PM (58.226.xxx.207)놔두고^^;;
12. ````
'14.11.27 5:00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그건 아이가 없기때문에 가능한것 같아요
아이있으면 치우고 돌아서면 어지르고 또치우고가 생활이 돼요13. 적극동감
'14.11.27 5:01 PM (125.208.xxx.186)정리정돈 못하는 사람 알아요. 집이 늘 깨끗하지 못하고 어수선해요. 그런데 매일 쓸고닦고 먼지 치우고 그러는걸 알고 깜놀했죠. 진짜 알고나서 자세히 보니 바닥은 깨끗하더군요.
더 큰 문제는 자식들도 다 어수선하고 정리정돈을 못해요. 어느정도 어수선한건 집이 평생 그렇다보니 인식도 못하고 정리할 필요성을 못 느끼더군요.14. 동감
'14.11.27 5:10 PM (182.212.xxx.51)저도 바닥잘 안닦고 청소자주 하는편이 아닌데 쓸데없는 물건 절대 안사고 모든 다 제자리 정리정돈은 잘합니다
아는집 언제나 어수선하고 불필요한 물건이 어찌나 많은지
벽에 이것저것 걸어 놓은게 어찌나 많은지 몰라요
그런데 그집은 매일 두번씩 손걸레질하고 청소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해요 바닥,먼지는 없고 깨끗한데 정리가 안되니 늘 어수선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없으면 집이 크게 어질러질 일은 없죠
아이들이 있음 정말 초토화되는거 시간문제입니다15. ㅎㅎ
'14.11.27 5:15 PM (121.165.xxx.208)네 맞아요. 애들 키우는 집은 당연히 어쩔수 없구요
사람중엔 성격대로 어지르고 사는 사람도 있고 정리병 환자도 있고 하죠 ㅎㅎ
제주변에는 진짜 어지르기 대왕부터 심각하게 상담필요한 정리병환자까지 아롱이 다롱이입니다 ㅎㅎ
삶의 질은 겉보기엔 정리병 환자가 높긴 한데 스스로 괴로운 점에선 정리병 환자의 삶의 질이 낮은듯해요
머든지 적당히 적당히~~16. 맞아요
'14.11.27 5:17 PM (39.115.xxx.6)물건들을 다 자기 자리 하나씩 만들어주면 정리정돈이 유지 되는것 같애요..
전 그리고 모든 물건들을 숨깁니다 ㅋㅋㅋ 다 안에 넣어요,. 밖에 나와 있는 물건들이 별로 없어요(심지어 밥통도 넣었다 뺏다 함) 집 살때 무조건 수납공간만 봤어요17. 부럽
'14.11.27 5:19 PM (211.36.xxx.70)정리정돈 못하는사람이라서 부럽네요
18. 흠
'14.11.27 5:23 PM (1.177.xxx.214)원래 깨끗한 집의 기본 조건이 물건 자체가 많이 없어야 한다는 것과 두 번째 자기 자리가 있어야 한다 잖아요.
그런데 이것도 저 같은 경우는 서랍 안의 물건들도 자기 자리를 만들어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친정 엄마는 눈에만 안보이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무조건 여기저기 안에 넣거든요.
집에 가면 멀끔하니 엄청 깨끗해 보이는데 뭔가 찾으려면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요.-.-
엄마는 어차피 기억을 못하셔서 못찾는데 저 또한 마구잡이로 쌓아 놓으니 못찾는거죠..
그래서 제가 이젠 무조건 쑤셔 넣지 말고 서랍이나 창고마다 이 서랍은 부엌 그릇, 저 서랍은 소소한 도구 모아둔 서랍.
이렇게 정해서 타이틀을 정해서 넣으라고 했죠. 서랍안 정리까진 바라지 않지만 구분이라도 하시라 했건만.
알았다시더만 얼마전 가보니 똑같더라구요.ㅎ 그러시곤 이젠 난 모른다 니가 정리하고 다음에도 니가 찾아라.ㅎㅎㅎ19. ㅎㅎ
'14.11.27 5:28 PM (125.177.xxx.38)게임 끝이네요.
아이가 없다니.
아이가 생기고 그 제자리에 두려는 성향 못고치면..
미쳐버립니다...ㅎㅎㅎ
애도 괴롭구요~20. aaa
'14.11.27 5:38 PM (110.47.xxx.218)저도 제자리병 환자(?)고요. 친구들 성향도 비슷해요. 제 친구들은 아이있는데도 집안이 깨끗해요. 식탁이고 테이블이고 위에 물건이 없어요. 이런 성향 친구들은 아이들 장남감도 너저분하게 많이 사들이고 그렇지 않더라고요.
제일 이해 안가는 사람이 밖에 나갔다 들어와서 옷 소파에 걸쳐놓는 사람이에요 ㅜㅜ 그거 차곡차곡 쌓여있음 정말 지저분한데..21. 제자리병 환자
'14.11.27 6:00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ㅋㅋㅋ동지분들 많으시네요
저는 집, 회사는 물론이고 심지어 가방속에도 제자리가 있어요
열쇠는 열쇠자리 카드키는 카드키자리 고무줄놔두는 주머니, 빗넣는 주머니 딱 정해져 있어요
그렇게 살면 안피곤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정리안되어있을때 찾는게 훨씬더 피곤하고
습관적으로 제자리에 두기때문에 전혀 안피곤해요22. 저두요
'14.11.27 6:03 PM (121.161.xxx.53)다 제자리가 있어서인지 늘 깨끗해요
거기다 청소도 매일하구요
아이 있으면 불가능할 것 같아요23. 그렇군요
'14.11.27 6:09 PM (211.36.xxx.113)부럽습니다.
저희엄마가 하루종일 쓸고닦는 스탈이신데 정리를 못해 집이 깔끔해보이질 않아요. 물건을 늘어놓거든요. 그구보고 자란 저희 자매도 정리를 못하는데...그나마 전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 집을 잡지속처럼 하려는 욕구땜에 좀 나은데...그것도 애를 많이 낳으니 말짱 소용 없네요. 애들 물건들 버릴수도 없고 넣어놓을데도 부족하고 이제 포기하고 대충 삽니다.
집에 손님초대하는거 좋아했는데 지금은 넘 싫어요.ㅠㅠ 깨끗해보이지않는 집 보여주는게 죽기보다 싫으네요^^;;
빨리 아이들이 커서 짐 다 버리고 깨끗이 살았으면 하네요.24. 어수선
'14.11.27 6:19 PM (125.136.xxx.94)제가 정리정돈 잘 못해요ㅜ.ㅜ
바닥만 열심히 닦았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잘 안해요,,,
결혼하고 대학친구가 놀러온대서 제딴에는 정리하고 청소 말끔히 한후
이정도면 깨끗하네,,,맘이 흐뭇하더라구요
그런데 친구가 집에 와서
쭉~ 한번 훑어보더니
"너도 구질구질하게 사는구나ㅋ나도 그런데...ㅋㅋ"
그말 듣고 속으로 당황했던 기억이,,,
부지런한 사람 넘 부러워요ㅜ.ㅜ25. 그네시러
'14.11.27 6:20 PM (221.162.xxx.148)저도 그래요...꼭 제자리 찾아가게 만들거든요. 근데 엄마는 항상 여기저기 막 놔두시고, 찾느라 한참 버둥거리시는거 보면 짜증이 확 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26. ㅠ
'14.11.27 6:59 PM (110.10.xxx.54)제자리를 다 만들어주려면 물건이 적어야 가능해요..
쓰잘데기없는 물건 많으면 절대 안되더라구요ㅠㅠ27. 깜놀
'14.11.27 7:13 PM (82.216.xxx.219)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자리에 물건 놓지 않나요?
전 애 키울 때도 모두가 제자리였어요.
애들도 으례 그래야 하는 줄 알고 뭐든지 사용하고 난 후 (장난감 책 같은거) 지들이 다 제자리에 치웠구요.
애들이 두돌도 안되서부터요 ㅎㅎ28. 모나미맘
'14.11.27 7:29 PM (115.20.xxx.201)정리를 잘 못하는 사람은 청소도 자주하고 바삐움직이는 것 같아 보이고 지치지만 표가 안나요 저요 ㅠㅠ
29. 그때그때
'14.11.27 8:26 PM (183.100.xxx.240)제자리 찾아놓는거 말은 쉬운데
곁에서 보자면 잠시도 쉬지않고 움직이는거더라구요.
그걸 실천하기 힘드니까 지저분 한거죠.30. 앗 ㅎㅎ
'14.11.27 8:43 PM (121.165.xxx.208)오우~~ 당연히 가방안에 소품들은 모두 제자리가 있죵 ㅎㅎ
저도 집에 와야 제일 편한데 물건들도 다 자기집에 가있어야 제일 편하겠죠?
동지분들의 간증을 들으니 완전 반갑습니다 ㅎㅎ
쇼핑이나 살림살이 관리는 별거 없는데..ㅜㅜ
그냥 스페어..여분을 안사요. 떨어질대쯤 되면 마트 가서 사요...
그리고 하나 사면 하나 버려요... 제가 생각하는 물건의 총량? 공간, 데이터, 뭐 그런거의 총량이 있는데
항상 모든 물건은 총량 하에서만...
그래서 코스트코가서 생필품 안사요... 다 두개씩 들어있어서요
그리고 항상 모든 수납공간(옷장, 냉장고 포함)의 한칸씩은 비워둬요
그냥 이건 뭐가 꽉꽉 차있으면 안예뻐서... 어릴때부터 뭐든 꽉 차있는거 싫어했어요
그래서 예상치못한 선물이나 반찬이나 농산물 나눔을 받더라도 비어있는 한칸에 넣고 빨리 먹고
웬만하면 맛있을때 사무실이나 이웃한테 나눠서 없애요 ㅎㅎ31. 공감해요.
'14.11.27 8:47 PM (211.36.xxx.206)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요. 쓸고닦기는 못하나 정리하나는 진짜 잘해요 ㅋㅋ 이건 초등때생활기록부에도 있고 저희 엄마도 인정해요.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정리정돈일정도에요.
그리고 덧붙여서... 엄청 잘 버려요 ㅋ
일년에 두세번씩 안입거나 낡은 옷 신발등 다 정리하구요.
냉장고도 비워두는 편이에요. 비닐봉지째 들어 있는 꼴은 보지도 못해요.
전 유치원생 있는 워킹맘인데
전업주부인 저희 엄마는 볼때마다 놀라세요.
당신집보다 훨씬 정리 잘되어있다고..
제 생각엔 이건 정리벽이라 봐요.
반전은 청소기나 걸레질은 제가 안해요 ㅋㅋ
신랑이나 아주머니가 합니다...
완전 분업이 잘되어있지요.32. 앗 ㅎㅎ
'14.11.27 8:50 PM (121.165.xxx.208)윗님 부럽습니다 ㅎㅎ 전 정리도 제가 청소도 제가 걸레질도 제가 세탁도 제가 돈버는것도 제가... 앗 쓰다보니 눈물이 ㅎㅎ
33. ㅎㅎ
'14.11.27 9:09 PM (121.165.xxx.208)읽어보니 님... 댓글 보니 아기 키우면서도 깨끗하다는 분도 계시니 저는 희망을 가져보려고요
어지르는 것도 천성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좀 어지럽게 살면 어때요? 그게 나쁜것도 아니고요 ㅎㅎ34. 천성
'14.11.27 9:24 PM (211.36.xxx.154)정말이지 부럽네요.
전 쓰던물건 절대로 제자리에 안 놓는 버릇이 있어서
맨날 찾아요.
돌아서면 찾고. 앞에서도 찾고.
..35. 원글님
'14.11.27 9:26 PM (115.143.xxx.202)원글님 성격도 좋으실거 같아요
저는 집 정리는 잘 하는 편이고 나갔다 들어와서 어지러워져있으면 조금 스트레스 받고 잘 치우는 편인데
이누므
이누므 차는 ㅠㅠㅠ
도저히 정리가 안되요 흑흑
다니다보면 나오는 초코파이 껍질 귤껍질 여기저기 나뒹굴고
과자 부스러기가 막 시트에 ㅎㅎ
테이크 아웃 커피잔도 먹다 남은거가 곰팡이가 슬고 도저히 꼽을데가 없어야 겨우 치우는 ㅠㅠ
원글님 차도 잘치운다고 하시니 비결점 알려주시와요!!36. 차 ㅎㅎ
'14.11.27 9:36 PM (121.165.xxx.208)일단 애기가 없으니 차에서 뭐 먹는 사람이 없구요~~ 그럼 차 안은 웬만하면 깨끗...
그리고 차 안에도 다들 집이 있어요.. 선글라스 잔돈 usb 메모용품 우산 등의 위치와 수납공간이 정해져있고 쓰레기는 내릴때 가지고 내리고요..
그리고 이건 꼼수인데 야외 갔다와서 차 드러울땐 세차용 물티슈로 휠 주변하고 본넷 아래처럼 더러움 탄 데만 닦아놔요
차 안에 카매트 한번 털고 다시 끼우고요
이러면 두세달까지 세차 안해도 얼핏 보면 깨끗해 보여유 ㅎㅎㅎㅎㅎㅎㅎ37. 아들만셋
'14.11.27 10:10 PM (112.151.xxx.148)형님이 님 같아서 아주버님이랑 많이도 싸웠대요
물을 마시면 거기서 먹고 싱크대에 넣음되지 왜 거실에 가지고 나와서 마시고 거실에 두냐 이런 사소한 것 까지도 싸웠대요
형님 집 진짜 깨끗해서 가면 미안해요 어지를까봐 물건도 없구요
딸하나 있는데 걔 장난감도 몇개 딱 정해서 가지고 놀고 제자리 이렇게 하는거 보니 좀 심하다 싶을 정도였어요
근데 제가 애 둘 낳고 도둑든 집으로 해놓고 살다 더이상은 안돼겠다 싶어서 다 버리고 정리하고 하니 형님처럼 사는게 낫겠더라구요
적은 물건 제자리에 있는 물건 그때그때 정리하고 닦고 치우고 하니 숨통이 좀 트였어요
아직 습관이 안들어서 엉망이지만 귀찮아도 움직이고 제자리 만들어주려고 노력 중이예요
관건은 물건이 없어야하는 것 그리고 수납할 자리가 있어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건 부지런함이구요ㅎㅎ38. 반성합니다.
'14.11.27 10:30 PM (211.207.xxx.203)물건 곧 쓸것처럼 항상 다 꺼내놓은 상태, 정말 저의 뇌가 어수선하다는 반증 같아요.
제자리 찾아주기, 기억할께요.39. aaa
'14.11.27 10:32 PM (110.47.xxx.218)제자리병 환자들의 증상은 비슷하군요 ㅎㅎㅎ
저도 1+1 은 안 사요. 어차피 세일은 일년내내 있는거라 그거 안산다고 크게 손해보는게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내 집에 쌓아두니 지저분해질뿐이지요. 사은품 붙어있는거보다는 할인해주는걸로 선택하고요.
새 물건 사면 헌 물건 버립니다. 순서 바꿀 때도 있고요. 묵은 옷 정리해야 새 옷 사기. 다 읽은 책은 헌책방에 팔고 새 책 사기. 냉장고에 있는거 다 먹고 새로운 식재료 사고요. 대용량보다는 소용량 사서 얼른 먹어서 비우고요.
화장품 늘어놓고 쓰지 않고 딱 필요한거 하나씩만 쓰고 서랍 안에 넣어놓고요.40. 음
'14.11.27 10:42 PM (110.13.xxx.37)일단 다들 반갑습니다..
저도 정리 벽이 좀 있어서요.. 청소는 안하는데 정리를 자주 하니.. 그런대로 깨끗히 해놓고 산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문제는 남편과 이제 돌 지난 아이... 남편은 그런대로 좀 훈련을 시켰는데.. 돌쟁이 아이는..ㅠㅠ
스트레스 받을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현명하게.. 정리 사이클을 24시간을 주기로 합니다..아이가 어지를 때마다 매번 치울수는 없고요.. 대신 매일밤 아이가 잠들면 대충 정리를 합니다.. 즉 집을 원상태로 돌려놓는 것이죠.. 그럼 다음날 다시 어지러진다해도 다시 정리하기 쉽거든요..
이때 하루를 정리 안하고 건너뛰게 되면.. 그게 이틀 삼일 쌓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매일 자기 전에 대충 정리를 해놓고 자려합니다.
원글님 수납공간에 빈칸 남겨두는것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저도 해봐야겠어요41. 음
'14.11.27 10:45 PM (110.13.xxx.37)윗글에 이어...
저는 정리에는 민감한데 먼지에는 참 관대합니다...ㅠㅠ
집이 정리정돈은 잘 되어 있는데 바닥을 한번 손으로 밀어보면 먼지가 ㅠㅠ
그리고 한가지 정말 안되는 곳이 차에요.. 차는 진짜 정리가 안되고.. 더러워도 그걸 치워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그래서 세차는 거의 연중행사에요..
세차 자주 하는 방법 없을까요..42. 방가방가
'14.11.27 10:48 PM (110.11.xxx.221) - 삭제된댓글비슷한분들이 많아 눈물날정도로 반갑네요ㅜㅜ
냉장고나 서랍안이 꽉꽉 차있으면 뭔가 불편하고 빨리 뭔가를 누굴주던 정리해서 헐렁하게 살고싶고
밖에 나와있는 물건들만 안으로 넣어도 쓸고닦고 하는것보다 집은 깨끗해보이는것같아요.
저희집 식탁에 티슈랑 꽃병만 있는거보고 밥해먹고 사냐고 묻는분도 계셨는데ㅎㅎ
대신 아이들 노는방은 일주일에 한번씩만 제자리에 정리하고 장난감은 거실이나 밖으로 갖고나오지않아요.
애들 스트레스받지않냐 하기도 하는데 어린이집가면 3-4세 아이들도 자기논장난감 정리할줄알잖아요.
매일은 힘들지만 이정도는 스스로 잘하더라구요.43. ...
'14.11.27 10:56 PM (211.245.xxx.215)제가 원글님과 같은 성격이였는데요.
애 하나 낳고 나니 절반은 어지르고 살아요.
아이는 끊임없이 어질러놓고 다니는데 번번히 잔소리 할수도 없고 어느정도만 치우고 사는데요.
지금 초등 고학년인데도 지나간 자리마다 흔적을 남겨놔요.
야단은 치지만 약간 어질러진 상태를 용인해야
저도 애에게 잔소리를 안하고 애 정서에도 나쁜영향을 끼치지 않을것 같아요.
사람마다 깨끗하다는 기준이 틀려서
정리정돈은 뒷전이고 청소를 우선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먼지 조금만 쌓여도 더럽다고 생각하더라구요.저는 정리정돈이 먼저구요.
원글님도 애를 낳은후에 이글 다시 읽어보시길 바래요.44. 푸르미온
'14.11.27 11:26 PM (115.143.xxx.23)저는 애 낳기 전에 더 어질렀어요.
결혼 전 엄마로부터 어째 앉은 자리가 제 자리냐,
먹은 자리가 제 자리냐,
쓴 자리가 제 자리냐 하는 잔소리 엄청 들었지만
물건에 대한 제자리 개념은 0 이었어요.
결혼 이후도 마찬가지였죠
어차피 내가 청소할 건데 청소할 때 치우지... 이리 생각을
했기에 집이 말끔하게 치워져있는 시간은 얼마 안됐어요.
노상 어지르니까요.
근데요, 남편이 제자리에 두는 사람이에요.
왜 따로 일부러 치우려고 하느냐,
그냥 그때 그때 제자리에 갖다두면 되는데..
그때 그때 제자리에 갖다두는 게 남편은 습관이 된 사람이라
여기에 에너지가 전혀 안들어요.
근데 저같은 사람은 엄청 에너지가 들어가요.
몰아서 청소하는 게 쉽지 그때 그때 정리하는 것은
너무도 힘들고 피곤한 일이지요.
그런데...
두 가지의 결정적인 또 결과적으로 또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때 그때 제자리에 두면 집은 거의 항상 깨끗해요.
근데 몰아서 청소하려고 하면
청소 끝난 뒤부터 슬금슬금 어질러집니다.
남편의 잔소리, 시범, 하소연 등등으로
저도 많이 그때그때 치웁니다.
시누이도 남편과 같이 제자리에 두는 게 습관이 된 사람인데
집에 가보면 깔끔한 느낌이 없는 거예요.
시누이, 뭘 버리지를 못하더라구요.
사는 것은 잘 사면서요.
제자리에 놓는 거요, 병도 아니고
부지런해야 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습관이에요.
습관만 되면 이보다 더 편하고 깔끔하게 살 수
있는 팁은 또 없어요.
아, 그리고 물건의 절대량은 당연히 적어야 하구요.45. ...
'14.11.27 11:27 PM (114.108.xxx.49)제가 님과 딱 반대 스탈
정리정돈이 안되니 집은 만날 어수선...
반대로 제가 아는 집은 애를 키워도 항상 깔끔 ㅠ
장난감이 엄청 많아도 장난감이 있어야 할 자리가 정해져 있으니 놀고나도 금방 치워지고 너무 보기 좋드라고요
전 먹은것 컵 옷 다 일보고 나면 고대로 그자리라 여기저기에 늘어져 있어요...우리엄마도 그렇고...닮았나봐요.
그런데 우리 시아버지는 정리 강박증 환자 같음.
너부 그래도 진짜 짜증나드라고요. 뭐 죽고 사는 일도 아닌데 저리 신경 쓰나... 싶고...뭐든 적당해야해요46. 당연한거아닌가요
'14.11.27 11:43 PM (203.142.xxx.24)어지럽힐 아이도 없는데 정리정돈 되어 있는거야 당연한거죠
청소야 하기 싫음 안할수도 있지만
아이도 없는데 집이 어수선하고 어지럽다는게 이해안가는데요47. ...
'14.11.27 11:50 PM (119.64.xxx.173)여기 애 낳음 달라진다고 하는 분 많은데요.
저도 원글님이랑 똑같은 스탈인데...
애 낳아도 정리정돈 잘 하고 살아요~
물론 아기용품이니 장난감이니 자잘한 물건이 많아지긴 하는데...
나름의 정리법이 생겨서 다른 집 보다는 항상 깨끗이 정리된 상탤 유지했어요. 맞벌이때도...
지금은 애 둘다 커서 정리정돈 가르치고 제가 항상 제자리에 놓는걸 보고 배워서인지...
천성이 제자리에 못 놓는 남편을 닮은 둘째다 저를 쏙 닮은 첫째나...
자기 논 것은 다 치울줄 압니다. 것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다 하기 나름인듯요~48. 우유좋아
'14.11.27 11:57 PM (115.143.xxx.152)저도 바닥걸레질이나 먼지청소는 최대한 미루고 외면하고 사는데 물건 정리는 제자리 딱 정해두고 사용후 원상복귀 바로바로하거든요.
바닥을 안닦으니 실내화도 금새 더러워 지고 착용은 항시 필수, 제집이지만 맨발로 딛기가 좀 그래서 침대에서 욕실가는 짧은거리도 실내화로..... ^^
손님 치룰때나 평상시나 거의 다름없어서 손님맞을때 부담은 없어요.
세살된아기 있는데 애기살림은 한쪽으로 몰아놓고 장난감 어지르는것도 딱 그안에서만 하도록하니 그안은 비록 난장판이어도 나머지 생활공간은 애있기 전과 별로 다름없이 다만 아기관련 물건들이 좀더 많아졌다는 차이만 있어요.
밖에 보이는거 없도록 대부분 수납을 하는데 이사갈때나 정리할때 꺼내보면 저도 놀라게 어마어마해요.
물건이 적고 아이가 없으면 정리되는 생활이 좀더 쉽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제법 가능하니 너무 겁먹지 마세요.^^49. ,,,
'14.11.28 6:26 AM (61.75.xxx.32)정리 정돈 프로인 아버지
엄청 잔소리 듣고 지적질 당하고 혼나면서 자랐어요
그런데 혼난거만 기억나요
그 방법을 가르켜 주지 않고 혼만 난것 같아요
제 기억으로는 그랬습니다
엄마는 정리를 못하셨구요
70년대 읍내 양장점을 하였어요
난리도 아니었어요
정리정돈 잘하는 분에 의하면 그냥 매일했대요
잔소리는 안했대요
적어도 그냥 프로다 라고 생각하고 매일 했대요
결혼하고 3년 4년 정도 되니까 남편도 자연스럽게 제다리에 두기 시작하더래요
아이도 서너살쯤 되니까 하나씩 물건을 인형같은거 제다리에 두더래요
그 소리 듣고 저 역시 정리를 했어요
어릴때 본 기억 아버지는 물건을 잘 버렸어요
양말 3개사면 4개 버리는 그런 스타일로 버리면서 인내를 가지고.
청소 정리 등등을 했어요
꽤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시행착오도 했지만
아이들과 남편에게 잔소리 하지 않고 정리 습관이 된것 같아요
제가 잘한것 중 하나가 가족에게 잔소리 하지 않고 정리정돈 습관을 익히게 한것 같아요50. !!
'14.11.28 9:08 AM (118.217.xxx.176)제자리에 두기..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집 가족 모두가 쓰던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아요.
그래서 하루만 지나도 집안이 폭탄이 되죠.
이제라도 습관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습관고치기 어렵네요.51. 저도
'14.11.28 9:08 AM (61.39.xxx.178)원글님과 비슷합니다.
집안에서도 그렇지만 직장에서도 딱딱 해당되는 파일들 분류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요
컴퓨터 파일이든 일반 파일이든 제목이며 성격 구분해서 분류하기 때문에
누가 언제 뭔가를 요청하거나 찾을때 바로 바로 찾을 수 있고
저 아닌 다른 사람이 자료를 찾아야 할 때도 어디를 찾아보라 하면 딱 확인 가능해요.
근데 정리를 전혀 안하는 사람들과 같이 일해보니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서류를 자기 테이블에 한가득 쌓아놓고 정리를 안하니
누가 자료를 찾아 달라고 하면 쌓인 종이 찾고 있고.
그거 찾다가 시간만 가고 다른 일 못하고
그러면서 일 많다고 짜증내고...52. 아줌마입니다
'14.11.28 9:21 AM (203.244.xxx.14)애키우다보면 님같은 성격.. 화병나유. 저도..제자리병 심한데... ㅠㅠ 애키우다보니 화병나겠슈. ㅠㅠ
53. ..
'14.11.28 9:26 AM (121.134.xxx.100)애 있으면 그렇게 살 수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게 힘들다는건 알지만 다 그렇게 포기하고 살진 않아요.
친정언니네만 봐도 조카가 태어나서 중학생이 되는 과정을 봤지만
언제나 집이 깨끗하고 물건도 잘 정돈되어 있어요.
물론 그런 정돈된 집에 살아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조카는 엄마가 잔소리 안해도 본인이 알아서 정리 정리 잘하고 습관이
몸에 배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엄마랑 마찰이 없어요.
여자아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정서적으로도 좋아 보였어요.54. ..
'14.11.28 9:26 AM (121.166.xxx.205)조금 더 풀어놔 주세요. 입던 옷은 어디다 두나요?
잠시 처리해야 할 서류들이 쌓이면요?? 그리고 언젠가는 보겠지...하는 예쁜 잡지들 같은 것은 언제 버리나요? 선물로 들어온 것들은 어떻게 처분하나요? 내가 잘 입는 까만 옷이 있는데 비슷한 까만 옷이 약간 스타일만 다르게 들어오면 그런 것들은 어떻게 하나요?
원글님 어머니는 정리를 잘 하셨나요? 그리고 사은품이나 샘플 같은 것도 잘 안받으시나요? 고쳐쓰고 수선해서 쓰는 물건들도 잘 없으신가요?55. 정리꽝
'14.11.28 10:09 AM (14.35.xxx.194)청소는 잘하는데 정리를 못해서~~
항상 지저분~~~56. ㅎㅎ
'14.11.28 10:14 AM (39.7.xxx.32)앗~~~~ 격려의 댓글들 감사해요. 근데 애기 태어나면 정리보다 청소에 더 힘써야 할것 같아요 ㅠㅠ 아무튼 애기 있어도 불치병 갖고 사는데 문제가 없다
하시니 희망이 ㅎㅎ
그리고 윗님~~~ 답변 나갑니다~~~
- 입던 옷은 어디다 두나요? 베란다에 작은 행거가 있어요. 빨래걸이용도.. 거기다 반나절 걸어놓고 옷장속에 넣어요~~ 잠바나 코트는 다시 입고 나가요~~
- 잠시 처리해야 할 서류들이 쌓이면요?? 안쌓여요~ 거의 온라인 고지서고.. 서류는 폴더함(약간 두께있는 파일함) 하나 책상에 두고 거기다 넣어놨다 주말에 처리하고 다 버려요
-그리고 언젠가는 보겠지...하는 예쁜 잡지들 같은 것은 언제 버리나요? 잡지에서 예쁜 면만 스마트폰 사진으로 찍고 잡지는 버려요. 아이패드로 구독하거나 웹진으로 보는게 더 좋아요~
- 선물로 들어온 것들은 어떻게 처분하나요? 금방 없어지는건 빈칸에.. 양이 많은건 나눠요...
- 내가 잘 입는 까만 옷이 있는데 비슷한 까만 옷이 약간 스타일만 다르게 들어오면 그런 것들은 어떻게 하나요? 오래된 까만옷을 버려요. 까만옷은 일년만 입어도 빛바래서 후질근하니까(제가 비싼옷이 없어요 ㅠㅠ) 제일 오래된 까만옷을 버리고 새옷!!
- 원글님 어머니는 정리를 잘 하셨나요? 네 완전 잘하셨어요. 제가 엄마 판박이 ㅎㅎ
- 그리고 사은품이나 샘플 같은 것도 잘 안받으시나요? 네 잘 안받아요. 거의 안받아요. 붙어있는거 오면 바로 누구 줘요
-고쳐쓰고 수선해서 쓰는 물건들도 잘 없으신가요? 많아요. 고장나면 일단 고쳐쓰고 양말도 꿰매신어요. 다만 쓸만큼 쓴 물건이면 바로 내다버려요. 고장난게 집에 오래 서있는거 무서워요(물건이 칙칙하고 아파보여서 싫어요 ㅎㅎㅎ)57. 다시 말하면
'14.11.28 10:14 AM (223.62.xxx.68)정리할 물건없는게 정리 비결
애 낳아도 애 물건 장난감 몇 개 없어요
하나 사면 하나 버리고
물질 소유를 즐기지 않아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폭탄이라도 불필요한 물건은 노우58. ㅇㅇㅇ
'14.11.28 11:49 AM (121.129.xxx.250)저장합니다... 뒷머리 긁적긁적... 나도 깨끗이 살고파
59. 봄햇살
'14.11.28 12:22 PM (61.106.xxx.49)비결..반성 ㅜㅜ.난 왜그럴까요.. 찾다판나요.ㅜㅜ
60. ...
'14.11.28 12:37 PM (122.34.xxx.190)일단 물건이 넘 많아요. 정리해도 티안나는...ㅜㅜ
저도 깨끗하게 살고파요..61. 저는 21개월 아기가 있는데도
'14.11.28 12:49 PM (110.13.xxx.199)사람들이 놀러오면 놀래요.
아기가 그때그때 어지르는건 어쩔수없지만
저도 원글님과 같은 성격이기에
저희집이 그 콘도집이랍니다^^62. ..
'14.11.28 1:57 PM (218.48.xxx.215)집 깨끗하다는 소리 듣는 비결..
63. ...
'14.11.28 2:01 PM (211.54.xxx.183)원글님의 생활태도를 부러워만하는 사람이예요.
타고난 천성이 그런건지 몸이 그런 습관을 기억못해요.
몸에게 날마다 가르쳐주면 기억하고 정리하는 날이 오겠죠?64. 저도요
'14.11.28 2:24 PM (218.49.xxx.123)뭘 쓰던지간에 항상 제자리에 놔야 해요.
늦어서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나갈준비 하면서도 제자리에 물건 다 놓고 나갑니다.
초코파이 한상자 뜯어서 먹으면 서너개씩 먹게 되는데
하나 먹고 쓰레기통에 봉지 버리고 오고 또 하나 먹고 버리고 오고...
먹다가 우유 다 먹으면 컵 치우고 와서 다시 한봉지 뜯어 먹어요 ㅎㅎ;
그래야 직성이 풀리지 잠시라도 쌓아놓는거 못참겠어요.
저는 쓸고 닦고 삶고 소독하고 그런거 잘 못하고요 하기 싫어하거든요.
청소 매일 하지도 않고요.
그치만 정리만큼은 잘 해놔요.
늘어져있는거 보기 싫어서 인테리어고 뭐고 그냥 필요한 물건만 딱 놓고 살고
전부 수납장 안에 집어넣고 안보이게 해놔요.
저희집 오면 하는말들이 비어있는 콘도 같데요.
그냥 기본적인 가구만 있고 위에 나와있는 것들이 하나도 없어서요.
이렇게 해놓으면 청소도 쉬워요.
그냥 청소기 돌리고, 가구에 먼지 앉은것도 그냥 가구만 딱 있고 그 위에 아무것도 없으니
걸레 한번 슥 지나가면 끝이고요.
저희집 오신분들중 이렇게 휑하게 어떻게 맨날 치워놓고 사냐고 묻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사실 청소 잘 안하죠. 안해도 티 안나고 해도 티 안나는게 현실 ㅎㅎ;;
제가 이래서 엄마랑 같이 못살아요.
저희 엄마는 뭐든 그냥 옆에다 내려놓거든요. 날 잡아 청소하는 스타일인데..
청소도 물건을 정리하고 버리는 스타일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물건 정돈해서 다시 쌓아놓는 스타일로 하세요.
청소하고 뒤돌아서면 지저분해지는.
엄마랑 있으면 스트레스 장난 아니게 올라가고
마찬가지로 저희 엄마도 저땜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시네요 ㅠㅠ65. 스마일맘
'14.11.28 2:49 PM (124.53.xxx.169)저장해요~~
66. 이거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
'14.11.28 3:45 PM (125.176.xxx.188)제자리 찾아놓는거 말은 쉬운데
곁에서 보자면 잠시도 쉬지않고 움직이는거더라구요.
그걸 실천하기 힘드니까 지저분 한거죠.
2222222
원글님의 부지런함에는 박수!!!!67. 이뻐이뻐
'14.11.28 3:47 PM (58.29.xxx.8)늘 정리를 꿈꾸지만 안되는 1인입니다^^
좋은 글 감사요~^^68. SJSJS
'14.11.28 3:50 PM (203.244.xxx.21)저도 제자리병이 조금 있는데.... 희안하게 옷은 안그래요.
그래서 저희집은 옷이 여기저기 널려있어요...ㅠㅠ
그리고 남편이 다른 성향이라 엄청 많이 싸웠어요.
아니 왜 휴지를 싱크대에 넣냐고요... 먹고난 양파즙 껍데기를 왜 싱크대에 넣냐고요...
양말을 벗었음 왜 방에 그냥 두냐고요... 그것도 3일넘게...
옷도 집에서 입는 파자마도 이거저거 다 꺼내서 입고 빨래통에 넣는건 없고... 제가 미칩니다.
저는 애를 낳으니까 제자리병에 먼지관리도 해야하니까 피곤하더라구요.
애가 바닥에 뺨대고 뒹구니까 바닥도 적당히 닦아줘야하거든요.
그래봐야 부직포 대로 이틀에 한번 꼴로 밀어주고, 청소기는 주2회, 걸레질은 주 1회 정도만 하지만요.69. SJSJS
'14.11.28 3:52 PM (203.244.xxx.21)애한테 정리정돈을 슬슬 가르치긴 합니다만 (3살) 강요하진 않고 같이 하자고 하고 그래요.
애들은 어질러진 방에서 창의성이 돋는다고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애아빠처럼 정리 못하는 남자로 키우진 않을거에요!!! ㅋㅋ70. SJSJS
'14.11.28 3:54 PM (203.244.xxx.21)그런데 원글님! 맞벌이시면서 제자리 찾기하다보면 엉덩이 쇼파에 붙일 틈 없지 않나요?
전 집에서 저만 로봇청소기처럼 계속 왔다갔다해요.ㅠㅠ 어지르는 담당과 치우는 담당이 따로 있는 것 처럼...ㅠㅠ
손이 빠르신 편인지...또 요리는 어떠신지 궁금하네요.^^71. rolrol
'14.11.28 4:36 PM (14.41.xxx.126)공감해요 저도 마트 1+1 을 봐도 그다지 손이 가지 않아요 많이 사다 두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또 그만큼 헤프게 쓰는 경향이 생기더군요.
저도 각 물건은 각자의 자리가 꼭 있고, 또 눈에 띄는 큼직한 물건들을 주로 중심에 두고 자잘한 물건들은 가장자리나 주변부로 몰아 칸을 둔 뭔가 정리 공간으로 들어가요. 서랍도 자잘한 것들만 모아 놓은 칸이 있고, 그 칸들은 따로 구획을 정해두고, 큰 물건이나 정리하면 정렬이 되는 물건들만 모아 두는 식으로 구획을 나누는 것도 겉보기에는 깔끔해 보이는데 한 몫하네요.
마트 갔다 오면 물건들 모두 포장 벗기고 랩 벗겨서 모두 제자리에 넣는 것도 다들 비슷하시네요72. ...
'14.11.28 4:54 PM (119.198.xxx.21)반성하고 저장합니다.
이런 말이 있죠. 눈아, 눈아, 걱정마라. 손 있다.
근데 게으른 제 손은 움직이지를 않아요:::73. 가을
'14.11.28 4:5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정말 잘하시네요
저는 애가 셋인데 살림도 많고 애들 옷이나 책 가구등 많다보니 치운다해도 항상 정신없었는데
올초에 정리수납전문가과정을 잠깐 들었거든요
님이 말하는그대로네요
1+1같은거 사지마라
냉장고에 재워두지마라 집앞 슈퍼나 마트를 내 창고다 생각하라고 필요한것만 그때그때 사라고
냉장고든 수납장이든 20%정도 비워두라
버릴거 기증할거 보관할거 분리해서
보관장소정하고 수납도구에 정리후 유지하기등등
전 애들 간식은 물론 아침저녁은 물론 주말도 거의 외식을 안하고 요리하는 걸 즐기는 편인데도
주방쪽이 깨끗해요 전기밥통과 물기말릴 2단 수납장만 있고
설거지후 다 닦아서 물기마르면 수납장으로 넣어요
수납장이 좁다하시는분들은 물건이 많은거에요
냄비 후라이팬 딱 필요한만큼만 가지고 있고 필요없는거 정리했어도 어떤요리도 다 해요
가끔 알바로 정리하러 갔었는데 수납할곳이없다고들 하시는데 그보다 물건들이 정말 많더라구요...74. ㅎㅎ
'14.11.28 9:53 PM (121.165.xxx.208)사실 제자리병 걸리면 계속 왔다갔다 로봇청소기 삘 나게 움직이긴 좀 해야 하지만 뭐 어때요~~~ 돈주고 운동도 하는데요 ㅎㅎ
75. 일단 저장하고
'14.11.30 3:08 PM (125.177.xxx.27)정기적으로 이 글은 와서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하겠습니다. 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모두 똑쟁이들 이시네요.
76. 땡큐
'15.11.14 5:31 PM (223.62.xxx.66)♡청소 정리 수납에 관한 좋은글 댓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