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피싱 진행중입니다

소리아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4-11-27 16:31:55

어제  국민은행 여신 영업부에서 전화 한 통화를 받았습니다

생활 안정자금을 2.1%의 이자로 대출을 해 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용하지 않은 년 4.9%  마이너스 통장 5천짜리가 있는데

년말에 목돈이 필요해서 사용하려던 중에 받은 전화이기에

진지하게 상담을 했습니다

남편의 거래하는 모든 은행 정보를 정확히 알고 2.1%가 가능하다고 하기에

 주민번호 앞자리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전화가 와서 등급 평점이 모자란다고 평점을 맞추기 위해

상환 능력을 보여주면 평점이 올라 간다며 타행에서 카드론을 상한액으로

받았다가 2.3일 후에 갚으면 평점이 올라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출을 받은후 담당자에게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즉시로 카드론을 6.9%이자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했더니

전산에 확인되고 있다면서 다시 심사를 올리겠다며 내일 전화가 오면 잘 받으라고 했습니다

오늘 ! 아침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많이 분주하여

전화를 오후에 달라고 했고, 오후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대출받은 은행애서 해피콜 전화가 올텐데

대출 받는 금액을 다시 상환 하겠다 하면 그  쪽에서 계좌를 줄 것이다 그쪽으로 상환을 하고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갚으면 안되고 은행직원이 주는 은행 계좌로 송금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아차 싶어서 82에 도움 요청하고  그들이 피싱을 하고 있다면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112로 전화를 했습니다

 112에서는 상대하지 말고 전화를 끊으라는 말만 하네요

 잡을수 있는 방법이 없답니다 그들은 아직 내가 눈치 챈것을 모르고 있고

돈을 송금 받기 위해서 번갈아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보이스피싱은 절대 당하지 않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는데 ........

무서운 것은 우리의 입,출금 움직임을 정확히 들여다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자금을 카드론으로 대출을 받았고 ㅠㅠ

 다행이다 싶으면서 이것들을 혼내주고도 싶네요

 

 

IP : 175.117.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tella5
    '14.11.27 4:35 PM (220.119.xxx.197)

    이런건 112가 아니라 사이버 수사대나..
    금융감독원으로 연락해야하지 않을까요??

  • 2. ...
    '14.11.27 4:56 PM (116.39.xxx.4)

    내용 읽어보니 저라도 혹해서 시키는대로 착착 따라가줬을것같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급눈치채셔서 천만다행이네요 국민 마이너스를 자주 쓰고있는입장이라,,,남의 일같지않습니다 남편에게 당부해놔야겠어요~~

  • 3. 소리아
    '14.11.27 5:10 PM (175.117.xxx.112)

    예전에 보이스피싱 하는 자들은 목소리가 서툴렀는데
    얼마나 세련되고 정확한 전문적인 언어를 구사하는지 모릅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4. ....
    '14.11.27 5:24 PM (121.178.xxx.131)

    무서운 세상이네요 정신이 없으실텐데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드론 대출 받으신것은 어서 갚으셔야 되겠네요 이자가 나갈테니...
    그나저나 천만 다행이네요 그놈들 계좌로 안넣으신것이요

  • 5. ..
    '14.11.27 6:13 PM (223.62.xxx.84)

    지점,직원이름,부서 메모하고 끊은 다음 은행대표번호로 역으로 전화해서 그직원 바꿔달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817 쉽게 공부할수있는 영어 문법책추천 2 영어 2014/12/16 1,432
445816 2틀도 모자라서 6 허허 2014/12/16 1,093
445815 매매수수료 깍아주는 대신 전세복비를 안받기로했는데 3 부동산 2014/12/16 1,033
445814 레드벨벳케잌...? 9 ... 2014/12/16 1,875
445813 날좋아해주는사람이못생겼으면 저도못생긴건가요???? 8 못생김? 2014/12/16 1,665
445812 거실 커튼 색상좀 조언주세요 12 쎈스있으신분.. 2014/12/16 5,415
445811 다해준다고 부모노릇 잘하는게 아니네요 7 ㅂㅂㅁ 2014/12/16 2,880
445810 그린필드님 연락처 아시는분?? 겨울 2014/12/16 266
445809 중1 아들녀석이.. 7 멘붕 2014/12/16 1,365
445808 저보고 매번 힘들다며 돈 없다고 하던 지인 13 ... 2014/12/16 4,283
445807 갤럭시 그랜드2 단말기 가격 좀 봐주세요^^ 4 갤럭시 2014/12/16 617
445806 천정이 높은 매장 난로좀 추천해주세요^^ 한지원 2014/12/16 562
445805 요즘 취업난이 어느정도냐면... 3 허리오는머리.. 2014/12/16 2,843
445804 필리핀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얼마나 하나요 4 . 2014/12/16 1,201
445803 어디 가서 노가다를 하면 말이 안 나오겠지.. 1 현직대통령 2014/12/16 856
445802 스펙, 스펙하는데 그 정확한 뜻이 뭐에요? 12 궁금 2014/12/16 15,102
445801 안방에 큰 난방텐트 치고 자는분들 계신가요? 6 밤이 추워요.. 2014/12/16 2,133
445800 노트르담드 파리 5 언제나봄날 2014/12/16 798
445799 율리아나 수녀님 트윗 -남녀노소 헌옷수거 8 함께 해요 2014/12/16 1,717
445798 퓨리 보신분? 해석좀요..(스포주의) 3 바라바 2014/12/16 978
445797 45살 되는데 라식수술이 가능할까요? 8 ㅇㅇ 2014/12/16 2,302
445796 한살림 메주 어때요? 6 ㅎㅎ 2014/12/16 1,537
445795 딤채김치냉장고 가장 최저가로 사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3 냉장고 2014/12/16 995
445794 옷 먼지나 머리카락 떼어내는 테이프 명칭이 뭔지 알려주셔요 3 .... 2014/12/16 976
445793 카페트에 와인을 쏟았어요.ㅜ.ㅜ 얼룩제거 방법좀 알려주세요..제.. 1 flora 2014/12/16 4,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