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불꽃에서 흡연장면

ㅇㅇ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14-11-27 14:55:51
드라마 불꽃 유튜브로 열심히 보는데요

보면서 흡연가인 신랑이 캐치한 거.

남주들이 시도때도 장소도 없이 담배를 마구 피고
주변 누구도 싫어하거나 뭐라하지않고 괜찮다해요
ㅎㅎㅎㅎㅎㅎ

진짜 황당할 정도에요.

예를들면, 이경영은 누워서 침대에서도 피고요
부인옆에서 이불깔고 누워서도 피고요
까다로운 조민수는 베란다가서 피우려는 남편에게 괜찮다고
거실에서 소파에서 피라고해요 ㅎㅎㅎㅎㅎ

차인표도 마찬가지지만 이경영은 정말 꼴초고
방이건 어디건 계속 피우고 주변인모두 관대합니다

와 진짜 격세지감입니다.

그땐 보면서 이상하다 생각못했는데,
그만큼 사회가 많이 달라진가잖아요.

저 어릴때만해도 방에 재떨이 있고 그랬는데,
이젠 방에서 담배피면 미개인이고, 밖에서도 눈치보죠.
식당도 그렇고요.

2000년도 제작 드라마인데 십여년간 확 바뀌었다는 걸 체감합니다.
얼마되지않았던 과거인데도 진짜 이젠 더이상 상상 안되는 모습이죠. 밖에서 피고와도 신랑에게 나는 담배냄새가 정말 싫거든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흡연장면 안나오는 건 정말 좋단 생각 드네요.
IP : 175.223.xxx.2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7 3:11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작가인 김수현씨가 골초예요
    그래서 흡연 장면이 많은것 같은데요

    지금 영화에서 흡연장면봐도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 2. 원글
    '14.11.27 3:16 PM (175.223.xxx.249)

    아 그래요?? 전혀 몰랐네요. ㅎㅎ
    흡연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너무 좋네요.
    어느순간 달라져있어서 저도 드라마 보고 놀랐네요

  • 3. ㅡㅡ
    '14.11.27 3:30 PM (61.84.xxx.189)

    김수현씨가 통금 시절에 저 대학 때 교수님 옆집 사셨는데 통금시간이라 못산다고 담배 좀 달라고 오곤 했었대요.

  • 4. 간접흡연
    '14.11.27 3:52 PM (211.140.xxx.53)

    그러니까 십몇년전만 해도 어디서건 담배 피는게 이상하지 않았던거죠,,,
    저 지금 중국 사는데,,,
    길거리 식당에서 피는 건 기본이고
    택시기사가 택시 안에서 피고
    대중목욕탕 엘리베이터 안
    심지어 심스클럽이나 까루프 같은 대형마트 안에서도
    담배 피는걸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우리도 70년대 80년대에는 그랬다고 하는데,,,
    90년대말 2000년대 초에도 그랬던거네요,,,ㅎ
    정말이지 중국 미세먼지에 담배도 일조할거 같단 생각,,,ㅠㅠ

  • 5. ...
    '14.11.27 3:57 PM (155.230.xxx.55)

    80년대 나온 티비문학관을 봤는데요.
    임신한 아내 옆에서 그냥 담배 피더라구요 ㅎㅎㅎ

  • 6. 원글
    '14.11.27 4:37 PM (175.223.xxx.249)

    그러게요. 흡연제지와 후진국과 연관이 있나봐요.
    1999년도쯤 호주 살다온 친구가 호주에선 담배피면 미개인 취급받고 아무데서나 못핀단 말 듣고 이해안갔는데, 우리나라도 점점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얼마전 고깃집에서 담배연기 없는 모습에 별 생각없다가 문득 이전의 담배연기 자욱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쉽게 적응하고 이전모습 잊어버려서 신기했네요.

  • 7. 저도
    '14.11.27 8:10 PM (210.115.xxx.46) - 삭제된댓글

    요즘 99년작인 청춘의덫 보면서
    남자들 실내에서 담배 피우는 것 때문에 완전 깜놀했다고
    어제 글도 썼어요
    진짜 ㅎㄷㄷ임
    직장에서 성희롱적 발언들도 장난 아니게 하구요;;
    모든 디테일이 놀라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997 기타 치는 주인 옆에 북치는 개 연주 실력 3 신기하다 2015/07/11 880
462996 약대간다니가 자꾸 말리네요 15 dg 2015/07/11 5,884
462995 내일 변산 날씨 어떨까요? 2 첨밀밀 2015/07/11 1,463
462994 주차문제 2 nora 2015/07/11 875
462993 턱에 여드름이 너무 많이나요 1 바나바나 2015/07/11 2,058
462992 은동이 남편 어떡해요? 55 크하하 2015/07/11 11,109
462991 드디어 비옵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4 .. 2015/07/11 2,429
462990 유전적으로 몸이 약하고 예민해서 너무 힘드네요 7 ... 2015/07/11 2,296
462989 내일 폭우라는데 공연보러 서울가도 될까요? 1 고민 2015/07/11 911
462988 지디도 가만보면... 12 깨달음 2015/07/11 6,537
462987 여름만되면 무좀이 8 ㅇㅇ 2015/07/11 2,844
462986 어지럽네요 더워서 그런가요? 4 .. 2015/07/11 1,408
462985 일본 드라마 보면서 드는 생각이요 11 ,,, 2015/07/11 4,189
462984 누나와 남동생 관계에서 겪는 누나의 어려움 12 .... 2015/07/11 5,861
462983 미코진... 33 궁금 2015/07/11 15,566
462982 술을 마셨는데 기억이 안나요.. 2 기억 2015/07/11 1,634
462981 탄자니아 피베리 원두요.. 6 커피 2015/07/11 970
462980 가스오븐레인지 스탠딩으로 추천부탁드려요 2 오븐 2015/07/11 563
462979 대천 해수욕장 조개구이 집 괜찮나요?? 6 아모르파티 2015/07/11 2,277
462978 직상상사때문에 진짜 힘드네요,, 6 dalong.. 2015/07/11 1,634
462977 화장품냉장고 어떤가요 1 . 2015/07/11 886
462976 다들 남편 어디서 만나셨나요?? 29 blank 2015/07/11 6,986
462975 아기를 낳으면 성격이 변하나요? 9 아기를 낳으.. 2015/07/11 2,043
462974 여기서 이혼법률 좀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7 ... 2015/07/11 1,249
462973 음식 못하시는 분들 요식업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29 내돈아까워 2015/07/11 6,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