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불꽃에서 흡연장면

ㅇㅇ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4-11-27 14:55:51
드라마 불꽃 유튜브로 열심히 보는데요

보면서 흡연가인 신랑이 캐치한 거.

남주들이 시도때도 장소도 없이 담배를 마구 피고
주변 누구도 싫어하거나 뭐라하지않고 괜찮다해요
ㅎㅎㅎㅎㅎㅎ

진짜 황당할 정도에요.

예를들면, 이경영은 누워서 침대에서도 피고요
부인옆에서 이불깔고 누워서도 피고요
까다로운 조민수는 베란다가서 피우려는 남편에게 괜찮다고
거실에서 소파에서 피라고해요 ㅎㅎㅎㅎㅎ

차인표도 마찬가지지만 이경영은 정말 꼴초고
방이건 어디건 계속 피우고 주변인모두 관대합니다

와 진짜 격세지감입니다.

그땐 보면서 이상하다 생각못했는데,
그만큼 사회가 많이 달라진가잖아요.

저 어릴때만해도 방에 재떨이 있고 그랬는데,
이젠 방에서 담배피면 미개인이고, 밖에서도 눈치보죠.
식당도 그렇고요.

2000년도 제작 드라마인데 십여년간 확 바뀌었다는 걸 체감합니다.
얼마되지않았던 과거인데도 진짜 이젠 더이상 상상 안되는 모습이죠. 밖에서 피고와도 신랑에게 나는 담배냄새가 정말 싫거든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흡연장면 안나오는 건 정말 좋단 생각 드네요.
IP : 175.223.xxx.2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7 3:11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작가인 김수현씨가 골초예요
    그래서 흡연 장면이 많은것 같은데요

    지금 영화에서 흡연장면봐도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 2. 원글
    '14.11.27 3:16 PM (175.223.xxx.249)

    아 그래요?? 전혀 몰랐네요. ㅎㅎ
    흡연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너무 좋네요.
    어느순간 달라져있어서 저도 드라마 보고 놀랐네요

  • 3. ㅡㅡ
    '14.11.27 3:30 PM (61.84.xxx.189)

    김수현씨가 통금 시절에 저 대학 때 교수님 옆집 사셨는데 통금시간이라 못산다고 담배 좀 달라고 오곤 했었대요.

  • 4. 간접흡연
    '14.11.27 3:52 PM (211.140.xxx.53)

    그러니까 십몇년전만 해도 어디서건 담배 피는게 이상하지 않았던거죠,,,
    저 지금 중국 사는데,,,
    길거리 식당에서 피는 건 기본이고
    택시기사가 택시 안에서 피고
    대중목욕탕 엘리베이터 안
    심지어 심스클럽이나 까루프 같은 대형마트 안에서도
    담배 피는걸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우리도 70년대 80년대에는 그랬다고 하는데,,,
    90년대말 2000년대 초에도 그랬던거네요,,,ㅎ
    정말이지 중국 미세먼지에 담배도 일조할거 같단 생각,,,ㅠㅠ

  • 5. ...
    '14.11.27 3:57 PM (155.230.xxx.55)

    80년대 나온 티비문학관을 봤는데요.
    임신한 아내 옆에서 그냥 담배 피더라구요 ㅎㅎㅎ

  • 6. 원글
    '14.11.27 4:37 PM (175.223.xxx.249)

    그러게요. 흡연제지와 후진국과 연관이 있나봐요.
    1999년도쯤 호주 살다온 친구가 호주에선 담배피면 미개인 취급받고 아무데서나 못핀단 말 듣고 이해안갔는데, 우리나라도 점점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얼마전 고깃집에서 담배연기 없는 모습에 별 생각없다가 문득 이전의 담배연기 자욱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쉽게 적응하고 이전모습 잊어버려서 신기했네요.

  • 7. 저도
    '14.11.27 8:10 PM (210.115.xxx.46) - 삭제된댓글

    요즘 99년작인 청춘의덫 보면서
    남자들 실내에서 담배 피우는 것 때문에 완전 깜놀했다고
    어제 글도 썼어요
    진짜 ㅎㄷㄷ임
    직장에서 성희롱적 발언들도 장난 아니게 하구요;;
    모든 디테일이 놀라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227 필라테스 pt 받아보신분~~~ 4 필라테수 2014/11/28 4,805
440226 대1아들이 엄마생일 말한마디로 때우네요 18 82 2014/11/28 3,548
440225 유치원 원서접수... 퀵서비스로 보내면 안되나요?? 4 질문있어요 2014/11/28 1,120
440224 Old scat song- Eve Brenner '강가의 아침'.. 8 music 2014/11/28 960
440223 10키로 감량을 해보니 21 요플레 2014/11/28 16,506
440222 pt식단2 5 ..... 2014/11/28 2,193
440221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보세요? 26 심플라이프 2014/11/28 4,877
440220 잠을 못 자면 사람이 바보가 되는 거 같아요 5 고민 2014/11/28 2,212
440219 경영컨설턴트는 뭐하는 건가요? 12 알고싶어요 2014/11/28 2,108
440218 한번만... 패딩입니다 12 봐주세요 2014/11/28 3,970
440217 물 백묵은 일반칠판에 쓰면 안되나요? 2 칠판 2014/11/28 1,263
440216 예전 여성학자들은 지금 뭘 하시나요? 1 카르페디엠 2014/11/28 1,004
440215 요즘은 슬픔을 나누면 3 .. 2014/11/28 1,891
440214 마흔 넘어 갑자기 나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ㅠㅠ 5 ㅠㅠ 2014/11/28 1,544
440213 디자인 동일한 롱부츠.합성은 10만원 가죽은 20만원 3 부츠어렵다... 2014/11/27 1,203
440212 실속있는 치과 10 . . 2014/11/27 2,666
440211 서울시청 근처 맛집 추천을 부탁드려요~! 3 수색자 2014/11/27 1,929
440210 전업주부 개인용돈으로 100 만원 쓰는거 너무 한가요? 52 오마이 2014/11/27 18,554
440209 저는요 요즘 이따금 숨이 잘 안쉬어져요.. 14 ,,,, 2014/11/27 2,869
440208 관음죽 고무나무 어디서 사야 하나요? 5 힘내자 2014/11/27 817
440207 세월호226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무조건 가족품에 돌아오시기.. 18 bluebe.. 2014/11/27 506
440206 장예원 아나운서 글 보니 든 생각, 요즘 공중파 많이 보세요 ?.. 6 ........ 2014/11/27 4,691
440205 강용석...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8 IIImma.. 2014/11/27 3,592
440204 6세에어린이집 보단 유치원이 확실히 나은가요? 4 유딩맘 2014/11/27 1,328
440203 일본 사람들도 영어 예명 짓나요? 19 000 2014/11/27 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