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려워진 형편에 속상하네요

빌리 조회수 : 3,945
작성일 : 2014-11-27 14:47:44
소규모 자영업자인데 거래처에서 대금지급을 한달반 늦추겠다 합니다
여유자금이 없는지라 직원월급ㆍ카드 ㆍ각종 세금 줄줄이 연체되게 생겼네요
급한 맘에 부모님께 연락드렸더니 돈 얘기할거면 전화하지마라~하시고 끊으셨어요
꽤 여유있게 살고 계시기도하고
어려울때 생각나는게 부모형제밖에 없어서 전화드린건데
엄연히 부모님 재산인거 알지만 서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ㅜ
이번일전에 어려움이 닥쳤을때도 스스로 해결하라 하셔서 은행 대출 받고 이자만 내고 있는 형편..
에효~최대한 아껴가며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오늘같은 날은 참 기운빠지는 날입니다

IP : 182.228.xxx.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7 2:56 PM (121.136.xxx.150)

    부모는 봉이나 호구가 아닙니다.
    본인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셔야죠.

  • 2. 빌리
    '14.11.27 3:04 PM (182.228.xxx.64)

    그러게요
    스스로 해결해야하는데 이번엔 꽉 막혀있네요
    한두달쯤 융통해주시려나~망설이다 어렵게 말 꺼내다보니 잠깐 울컥했는데 마음다잡고 다른 방법 찾아보려 합니다

  • 3. ...
    '14.11.27 3:15 PM (175.121.xxx.16)

    부모님 서운타 마시고 현명하신 분이라고 생각하세요.
    잠깐씩 도와주는게 고마운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망하게 도와주는 겁니다.

  • 4. 어떡해요
    '14.11.27 3:20 PM (125.140.xxx.74)

    님 마음 충분히 이해하겠어요.
    사업하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들이
    하고부터는 얼마나 다른 세상이 있는지...
    부모님 단단한 심장이 조금 놀랍기는 합니다.
    부모란 존재가 그냥 해 줄 수밖에 없는 위치던데...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게 부모 맘이건만 형편이 되시면
    좀 편리 봐 주시면 좋으련만 야속하죠?
    아마도 잘못되면 다같이 잘못될까 하는 우려때문에
    그러신거 아닌가 이해 되기도 합니다.
    힘내세요.
    얼마나 힘드실까 ~~~.

    # 교과서적인 말 누가 할 줄 몰라 안하는 것도 아닌데
    자로 잰듯한 말을 하는 분 보면 참 그렇네요.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것도 아니고.

  • 5.
    '14.11.27 3:21 PM (114.202.xxx.83)

    속상할만해요
    금전거래 안하는게 맞고
    평생 남한테 안빌려야하지만
    힘들때 옆에서 조금힉 도와주면 훨씬혜쳐가기 쉽지요

    너무속상해마시고
    툴툴털어버리세요

    일이 잘해결되길 바랍니다

  • 6.
    '14.11.27 3:31 PM (180.65.xxx.29)

    서운할수 있다 봐요. 맨날 돈빌리고 하면 그렇지만 사업하는 사람들 돈이 넘치다가도 단돈 천원이
    아쉬울때 있다는데

  • 7. 빌리
    '14.11.27 3:42 PM (182.228.xxx.64)

    일 시작한지 1년 되가는데 이번엔 자꾸 일이 꼬이네요
    8천만원 대급지급 미루고 있는 회사가 부도날 조짐이 보여서 가압류 알아보고 있는데 공탁금ㆍ보증보험 비용도 상당합니다
    그동안 입금날짜 매달 보름씩 넘겨도 을의 입장이라 거래를 끊을수 없었는데 그게 결국은 이렇게 터지네요
    8천만원 매출이어도 최종 수입은 2백정도..
    사실 연체도 연체지만 업체 문제가 더 심각해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헤쳐나가야죠
    공감해주신분들ㆍ충고해주신분들~모두 감사드립니다

  • 8. 기도
    '14.11.27 3:46 PM (211.36.xxx.86)

    사업이 대박나지 않으면 언제나 자금문제가 생기는것 같네요..
    사업한다고 다 대박나는것도 아니고...
    자금문제는 항상 여유있게 대출 여신을 확보를 해두어서 주변인들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는게 장기적으로 신용 지키는 길인것 같아요...
    내일이 말일 인데 속상하시겠어요...
    정안되면 직원들에게 말씀하시고 양해를 구하세요...
    이런일도 자주 일어나면 좋은 직원 붙잡기 힘들겠지만...

  • 9.
    '14.11.27 5:00 PM (221.220.xxx.180)

    속상한건 이해가 되는데
    사업 한답시고 주변사람들한테 손 내미는건 너무 싫더라구요.

  • 10. 야박
    '14.11.27 9:36 PM (14.63.xxx.113)

    윗분 말씀 참 얄밉게하시네요
    사업한답시고..
    꼭 그런표현을 써야합니까?
    위로는 못해줄망정..
    부모한테 그런말들으면 속상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288 미국가서 살면 살찌기 쉽다는게 빵 때문인가요? 15 빵빵 2014/11/28 4,673
440287 5분 지각해도 벌점인가요? 문자오나요? 2 중학생 2014/11/28 1,041
440286 새댁이 의견을 여쭈어요 18 피피 2014/11/28 2,975
440285 sbs비밀의 문 보시나요 3 사도세자 2014/11/28 825
440284 현관에 가위 붙혀 보신 분.. 15 이사 2014/11/28 12,353
440283 월세방 삼개월만 살아도 괜찮나요? 3 산샤 2014/11/28 943
440282 각종 쇼핑앱 사용외 뭐 안오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각종 2014/11/28 490
440281 편안하게 해 주는 차나 음식을 소개해 주세요 4 스트레스가 .. 2014/11/28 825
440280 히트텍 하의 불편하신 분들 있나요 혹시 2014/11/28 1,884
440279 바지 좀 찾아주셔요 ㅠㅠ 호호맘 2014/11/28 950
440278 유부녀인데 짝사랑이라고 하고 싶어요. 5 2014/11/28 6,734
440277 모유수유하는데 평위천 마셔도되나요? 약사님 계세.. 2014/11/28 1,932
440276 밴쿠버에 백만불짜리 집 가지고 있으면 세금 어느정도 나올까요 7 캐나다 2014/11/28 2,223
440275 2014년 11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28 530
440274 가족이 보는 앞에서 투신한 중학생..... 55 참맛 2014/11/28 28,587
440273 수능대란- 교육당국의 5대 잘못 무능력자 2014/11/28 889
440272 애오개역 근처로 이사가면 반포 출퇴근 많이 불편할까요? 2 교통 2014/11/28 1,020
440271 장예원이 차두리 손잡는 게 많이 이상한 건가요? 66 ? 2014/11/28 20,401
440270 3박4일 해외여행 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쇼핑엔 별 관심없어요.. 6 도도 2014/11/28 1,958
440269 잠이 안와서 이러고 있어요 4시되어가는데 ㅠ 7 dd 2014/11/28 1,312
440268 67일 된 아기가 잠만 자요 10 spEs 2014/11/28 16,815
440267 4살 아이 데리고 LA가 나을까요, 샌프란시스코가 나을까요? 17 바라바 2014/11/28 4,251
440266 김씨 여자아이 이름 추천부탁드려요. ^^ 12 좋은 이름 2014/11/28 21,060
440265 네트워크 치과나 상담실장 있는 치과 가지마세요 ㅠㅠ 10 시러 2014/11/28 5,109
440264 경기도 아파트값 추락...평당 천만원 붕괴 5 과천주복 2014/11/28 5,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