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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시어머니는 저한테 왜 그러실까요?

궁금 조회수 : 2,469
작성일 : 2014-11-27 12:09:30
지난 주말에 김장을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시작해서 10시가 안되서 배추를 다 절였습니다...혼자서...ㅠㅠ

이제 부재료만 씻으면 됩니다. 잠깐 쉬었다 하라고 하셔서 잠깐 쉬었습니다.

그동안 형님 가족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고칠것이 있으시다고 큰아주버님과 어머니께서 

나가시려다 시장가서 필요한거 사라고 형님도 데리고 가셨어요...

저 혼자만 덩그러니 남겨두고 나가셨어요...

빨리 하고 집에 가려고 정말 정신없이 부재료 씻고 있는데, 어머니한테 전화 한통이 왔어요..

집에 도착해서 밥먹게 밥 좀 앉혀 놓으라구요...

그런데 어머니가 집근처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으시는데,  형님 가족은 어머니 끝나실때까지 기다리구요.

정말  정신없이 다 씻어 놓으니까  어머님과 형님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점심먹고 가겠다고 하니까 어머니가 가도 된다고 하십니다.

작년에도 형님 동생 아기 백일이라고 안 오셨는데, 저만 일을 했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저한테 왜 그렇실까요??

그런데 저만 보면 형님 흉보시고 뭐라고 하십니다. 정작 형님 앞에서 그러지도 못하시는데

왜 그러시는걸까요??


IP : 39.115.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7 12:15 PM (180.229.xxx.175)

    파출부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시나 더 편하고 믿어서 그런다는 댓글 달리려나....
    그런 분들의 긍정에너지는 부럽습니다만~
    그냥 만만해서 같아요...
    잘해드리지 마세요~

  • 2. 하이
    '14.11.27 12:34 PM (220.76.xxx.94)

    미친시어머니 왜며느리흉을봐요 어른이 어른답지못하니 시어머니 대우해주지마요
    미친할망구 어리석은 할망구요 내나이가 몇년후면 칠십이 가까워요 우리부부는 둘이서도
    며느리흉 절대안봅니다 며느리부려먹지도 않하고 갈등없이 삽니다 어른이먼저 실천하고
    행동을똑바로해야지

  • 3. 하란다고
    '14.11.27 12:37 PM (211.210.xxx.62)

    다 하지는 마세요.
    숙제 시키고 나가는 일은 시어머니들이 잘 하는 수법잉에요.
    문제는 평소에도 항상 그랬다면 그 숙제를 꼭 할 필요는 없어요. 밥 해 놓으라고 했는데 거절하기 힘들면
    사람들 들어온 후에 일하느라 못했으니 밥 사달라고 하세요.
    아 진짜 왜 그 말을 못하세요.
    일을 혼자만 시키면, 어머니 이거 너무 하시는거 아니세요?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하며 고무장갑 벗어 놓고
    신발만 신고 나오세요.
    시키면 다 하니 문제입니다.

  • 4. ㅋㅋㅋ
    '14.11.27 12:44 PM (175.121.xxx.16)

    내가 아는 어느 집이랑 똑같네...
    그집은 며느리들만 달랑 남는데요.
    일꾼 며느리 데려온 사람들은 시가족들끼리 장본다고 외출해서
    일 다 해놓고 밥먹을때나되야 들어온다나 뭐라나...
    왜들 그렇게 사나 몰라요.

  • 5. ..
    '14.11.27 1:06 PM (223.62.xxx.119)

    허리아프다하고 내년 부터 하지 마세요

  • 6. 에구
    '14.11.27 2:21 PM (183.98.xxx.46)

    이건 콩쥐팥쥐 이야기의 현대판 버전인가요?
    시댁 식구들 나간 동안 원글님도 열심히 일하지 말고
    꾀 좀 피우시지..

  • 7. 토닥토닥
    '14.11.27 2:28 PM (112.167.xxx.13)

    힘내세요
    님이 만만해서 그런거지요
    형님은 어려워서 그이유는 큰아들이 무섭거나 형님친정이빵빵하거나,,,,
    이제부턴 김장때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네네 하지말고 뻔뻔하게 나가세요 나 김장 안간다고 이런식으로 딱 부러지겐요

  • 8. ㅠㅠ
    '14.11.27 3:50 PM (223.62.xxx.72)

    그럴수도 있지않냐구 제가 이상한거라고 말해주지 않아서 그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네요
    그냥 저희 어머니한테는 말해도 소용이 없어요 작년에 김장 각자하자고 말했다가 싸우기만 하고 혼났어요
    시누가 저보고 결혼한지 10년 넘어가니 말하기 시작하냐구 조용히 있으랍니다 그래서 조용히 살려구요
    그런데 가끔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에 화가납니다
    10분 집앞에서 들어가라고 말씀하지 않는 어머님이나
    먼저 간다고 하지 않는 형님이 너무 해서요

  • 9. ..
    '14.11.27 4:47 PM (223.62.xxx.119)

    원글님 혼내든 뭐라하든 말든 님할말할땐 하고 못하는건 하지 마세요
    저 신혼때 시모ㆍ시부 저 한테 못됐게 했는데 참을수록 우습게 알더군요
    내할말할땐 하고 못하는건 안하니 집안 난리났지만 그래도 신경안썼어요
    그러든가 말던가 ‥
    내가 종사리 할려고 결혼한것도 아닌데 ‥
    지금은 편하게 삽니다 연락도 안드리고 경조사때나 아님 한번씩 찾아뵙구요

  • 10.
    '14.11.27 5:00 PM (119.206.xxx.65)

    10년 넘어가니 말하는 게 아니라
    10년 넘어가도 아무도 말 안하니 하는 거라고 하세요.

    김장도 각자 하자고 마시고
    한 해정도
    우리집은 올해 김장 안해도 되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님이 안가면 됩니다.

  • 11.
    '14.11.28 3:57 PM (216.81.xxx.84)

    "저보고 결혼한지 10년 넘어가니 말하기 시작하냐구 조용히 있으랍니다" --> 요즘도 이런 시댁이 다 있나요? 그런 대접 왜 받으세요. 하라는대로 하지 마세요. 혼자 남겨지셨으면 그냥 쉬시고 왜 안했냐고 하시면 힘들어서 못했다고 하세요. 혼 내던 말던 신경쓰지 마세요 혼 좀 나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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