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에 집 보여주실때 번호키 오픈하시나요?황당하네오

세입자 조회수 : 3,101
작성일 : 2014-11-27 11:15:11
저는 세입자입니다
올3월까지 계약기간이었는데 집주인도 매매하고싶다하고 저희가 8월에 입주하기로한 집이 있어서 기간연장했다가 입주안하기로하면서 어쨌든 다른집 구해나가려했어요
근데 주인이 집이 팔릴때까지 기다려달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 기다리고있는데 부동산이 중간에서 어떻게 얘기했는지 오늘 대뜸 주인이 남편에게 전화해서 저희가 집을 안보여줘서 집이 안팔렸다투정하네요
어제 제가 사우나간 사이에 전화가 왔었는데 못받아서 그때 집보러온분들이 계약될뻔한게 안됐다구요.(몸이 너무 간지러워서 친정엄마한테 아기맡기고 두달만에 다녀왔어요)
사실 그분들이 이 집을 봤더라도 할지안할지 알게뭐랍니까.
그리고 왜번호키를 안알려주냐 다른분들은 다 알려주는데..라고 하시네요.
그동안 계속 부동산에서 번호키 알려달라시는데 제가 집을 항상 비우는것도 아니고 아가랑 집에있어서 안된다고 했거든요.
집보러오신다고하면 근처에 있으면 들어오고 물론 멀리 있으면 못보여주기도했지만말이에요
아무튼 부동산에 전화해서 왜 그런말씀을 주인한테 하시냐했더니(저도 좀 화가나서 얘기했어요) 자기는 그런말한적 없다고 직접 듣지않았으면 그렇게 따지듯이 얘기하지말라고 오히려 큰소리네요
내가 왜 이런소리를 이 여자한테 들어야되나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나대요(제가 강해져야하는데ㅜ)
그리고 어제 오늘 집보러오기로했다고 해서 오늘 오시냐했더니 안온대요.
그래서 저도 마찬가지로 오늘 오신다해서 외출도 취소하고 집에 있겠다했는데 안오시면 어쩌냐..했더니 언제든 보러갈수있으니 연락하겠다고..그래서 24시간 집에 상주하냐했더니 외출하시라고..하면서 은근 번호키 알려달라 유도하는듯한말을 하네요
다른 세입자분들도 번호 알려주시나요
그리고 저희가 지금 집구해서 나간다하면 주인이 집빼줘야하는게 맞는거죠?자꾸 매매되기전까지 돈없어서 못빼준다하는데..6개월 넘게 집보러온다하면 청소하고 밖에 있다가 들어오고했던게 너무 허무하네요.
그냥 이 집 나가고싶네요.
IP : 175.194.xxx.1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입자의 경우
    '14.11.27 11:18 AM (121.174.xxx.62)

    집이 빨리 나가는게 좋으니까요...
    부동산 중개인이 오실 때만 번호를 바꾸어 놓으세요.
    집의 중요한 물건들도 치워 놓구요.
    집에 계시지 못하면 그렇게 해야 좋아요.

  • 2. ..
    '14.11.27 11:21 AM (219.250.xxx.189)

    번호키안알려주면 본인이 제일 힘들어요
    어차피 집나가야 돈받잖아요
    물론 집나가고말고 상관없이 돈줘야하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
    그렇다고 법으로 한다고 바로 해결되지도않구요

  • 3. 돌돌엄마
    '14.11.27 11:21 AM (115.139.xxx.126)

    힘드시죠? 애도 있는데 낯선사람 들락거리고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 집도 치워야하고....
    저도 전에 살던 집에서 3분대기조로 집 보여주느라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ㅠㅠ
    그냥 집에 있는 수밖에요.... ;;;

  • 4. ....
    '14.11.27 11:22 AM (123.140.xxx.27)

    세입자쪽에서 정말 급한 경우 아니면 알려주지 않습니다.
    젊은 새댁이라 만만히 보고 말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사람한테는 꺼내지도 않는 말이예요.

  • 5. 세입자
    '14.11.27 11:22 AM (175.194.xxx.182)

    아.근데 부동산에서 갑자기 전화하거든요
    한시간뒤나 지금 집에 있냐는 이런식이요
    미리 집보러온다하믄 대부분 집에있구요
    그래서 부동산에선 아예 번호를 알려달라는얘기에요ㅜ

  • 6. ...
    '14.11.27 11:24 AM (175.121.xxx.16)

    빨리 집을 팔고 싶으면
    최대한 많이 보여주는 수밖에 없긴 하죠.
    그걸 귀찮아서 싫다고 하시면. 주인보고 생돈 해내라는 소리인데...

  • 7. ....
    '14.11.27 11:25 AM (124.58.xxx.33)

    세입자마다 사정이 다 다르니까요. 그 집에서 계약 채울때까지 살 계획이 있는 세입자도 있고, 집이 빨리 팔려서 이사나가고 싶은 세입자들도 있으니까요. 저는 집 보러 다닐때, 세입자가 맞벌이 해서 집에 없어서 집을 못보여준다고 아예 자기집 키를 부동산에 하나 맡긴 집도 봤어요. 그래서 부동산 아저씨가 그집 문을 따줘서 그 집을 구경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런집도 있긴 하지만, 모든 세입자가 자기집 키를 오픈해야 하는건 아니고요. 딱 시간정해서 그 시간에 구경 올려면 오고, 말려면 말라고 강하게 말씀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부담스러워서 현관번호키는 알려주기 싫다 하세요.

  • 8. //
    '14.11.27 11:26 AM (147.46.xxx.199)

    보아하니 아기 때문에 집을 많이 비우시는 것도 아닌데 그러실 필요 없어요.
    맞벌이 가정처럼 정말 거의 집을 비우는 경우에나 세입자 편의상 번호키 알려주는 거죠.
    외출 중이어서 바로 못 보여주면 다시 약속 잡으시면 되요.

    정말 집을 살 사람들이라면 다시 집 보러 옵니다.
    부동산도 집주인도 못된 사람이네요! (원글님 토닥토닥~)

  • 9. dd_
    '14.11.27 11:32 AM (175.198.xxx.156) - 삭제된댓글

    이사나가는데 집주인이 돈 없어 지금 못준다. 새계약 맺으면 그걸로 주겠다 그럼 님네만 골탕먹는 거잖아요.
    소송걸어도 시일이 걸릴꺼고. 그러니 최대한 협조하는 수밖에 없어요.
    번호 알려주는 게 부담스러우시면 열쇠를 번호키에 등록해서 그걸 하나 넘겨 주는 건 어떨까 싶네요.

  • 10. 세입자
    '14.11.27 11:35 AM (175.194.xxx.182)

    ,..님 그래서 집보러온다하믄 되도록 집에 있습니다.당장 집에 오지못할정도로 멀리가거나 못 올 사정이면 안된다하구요.귀찮아서 싫다고하지 않았네요..
    //님 감사합니다.토닥토닥에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11. 세입자
    '14.11.27 11:37 AM (175.194.xxx.182)

    dd님 그런방법도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12. ..
    '14.11.27 11:42 AM (220.124.xxx.103)

    최대한 집에 있으시고 집주인 입장에선 지금 집도 안나가고 민감해서 한 사람이라도 놓치면 속상할거예요.
    항상 집에 계시니 번호키는 오픈하지 마시고 주인한테 부동산에 복비를 좀더 얹어주면 잘 팔린다 귀띔을 해주시는게...ㅠㅠ 그러던지 아니면 시세보다 싸게 내놓던지 해야 팔여요.
    저도 집주인 입장이었는데 시세보다 완전 싸게 내놓으니 어린아이 있는 부부가 보자마자 계약하자고 서두르더군요...어쨋건 지금 입학시즌이 다가와서 요즘 부동산거래 많아졌다는데 얼렁 집 나가길 바랄게요^^

  • 13. ..
    '14.11.27 11:46 AM (223.62.xxx.4)

    살 사람은 따로 있더라구요
    한 부동산은 매번 날짜도 안 맞는 사람 데리고 와서 귀찮게 하더니
    다른 부동산에서 한번 본 사람이 계약

  • 14. 세입자
    '14.11.27 12:28 PM (175.194.xxx.182)

    원글님..네 그래서 정안되믄 키를 어디 모르는곳에 은밀히 숨겨둘까..외출할때 부동산에 갖다주고 찾아올까(단지내 부동산) 정안되믄 이런식으로까지 생각하고있었네요 아이고 새댁 그냥 번호알려줘 그러고계시죠?^^;;정 안되믄 알려줘야하는데 부동산이랑 주인 괘씸해서 순순히 못알려주겠어요ㅜ
    집주인이..님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저희가 너무 모르고 손놓고 있었네요~이렇게 또 어른이 되어가나봐요~ㅜㅜ

  • 15. 세입자
    '14.11.27 12:31 PM (175.194.xxx.182)

    ..님 시세보다 싸게내놨는데 분양가보다 많이내려가서 더 싸게내놓기 힘드신가봐요ㅜㅜ에고 얼른팔려야 저희도 한시름 놓겠네요~~
    ..님 맞아요 얼른 주인맞아 나갔으면 좋겠어요

  • 16. 상식적으로
    '14.11.27 1:23 PM (210.178.xxx.225)

    개인정보 누구에게 노출하는 것보다 더한
    집 비번 알려 주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것에 놀라워요.

  • 17. 저도 세입자였을때
    '14.11.27 2:00 PM (106.244.xxx.117)

    다 보여주고 하란대로 다 했는데 18개월 아들내미 잠드는 애매한 시간 8시30분부터 9시 이때 한번 보러온다기에 그 전이나 후에 와달라 했다 욕먹었네요.
    오밤중에 오는건 실례인데 너무 당당하게 요구
    들어준다 그 시간만 피해달라 하루 그랬더니 부동산에 집을 보란거냐말란거냐 진짜 손까지 부들부들 떨릴정도 였어요. 보러온다하면 당장 문열라는건지

  • 18. 안알려줘도 됨
    '14.11.27 2:31 PM (211.114.xxx.139)

    그 부동산이 당연한듯 요구하는건 잘못된거지요.
    저는 안알려줬어요.
    거의 대부분 집에 있는데 뭐하러 알려줘요?
    새댁이라고 쉬이 보고 그런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363 코스트코LA갈비 2 엄마대신 2014/11/29 1,173
440362 발등만 싹 덮어주는 부츠? 구두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2 감솨! 2014/11/29 1,055
440361 생애 첫 직구에 성공했어요~^^ 3 직구직구돌직.. 2014/11/29 2,935
440360 역사상 원전 대참사..쓰리마일 과 4대강 2 이명박비리 2014/11/29 729
440359 ((대기중)) 절임배추로 첫김장하는데 질문있어요!!!! 4 첫김장 2014/11/29 1,410
440358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양파로 샐러드 만들어 먹는 짓 23 코스트코 2014/11/29 6,304
440357 친구가 해외카지노에서 환전하고있는데요 4 ㅡㅡ 2014/11/29 1,479
440356 미국에서 옷, 한 박스를 한국으로 보내면 얼마드나요? 5 미국에서 서.. 2014/11/29 1,107
440355 코트소매 수선비 2만원 적절한가요? 5 궁금이 2014/11/29 4,879
440354 다음에서 최태민 검색어가 1위 였다 갑자기 사라졌어요 최태민 2014/11/29 1,645
440353 연말정산 의료비 사용기간이 언제까지예요? 1 궁금 2014/11/29 1,089
440352 전기요금 절감해준다는 기계들이 뻥이라네요 ㅠ 2 참맛 2014/11/29 1,200
440351 친구가 sns에 자기 사생활노출을 너무 많이 하는데 4 .. 2014/11/29 3,468
440350 발신제한으로 온전화 찾아낼수있나요?? 1 ㅠㅠ 2014/11/29 683
440349 아기 악쓰고 울면 너무 고통스럽지 않나요 4 아스 2014/11/29 1,143
440348 1주일 전에 5만원 더 낸것 같다고 해서 2 cctv영상.. 2014/11/29 1,473
440347 5백만원 7 /// 2014/11/29 2,198
440346 30대 후반 티셔츠 어떤 브랜드 입으세요? 1 38살 2014/11/29 1,084
440345 매생이는 늘 실패해요 8 성공기원 2014/11/29 1,524
440344 제가 참아야겠죠? 시끄러 2014/11/29 395
440343 갈비탕고기 사러갔다 허탕치고 왔어요 8 바나나 2014/11/29 2,901
440342 [세계일보] 반격 "靑 공식문건이 찌라시냐" 7 샬랄라 2014/11/29 1,315
440341 수면중 심한 움찔거림으로 불면증이 심합니다 4 침치료잘하는.. 2014/11/29 2,369
440340 독일갈때 뭐 준비해가면 좋을까요? 1 딸기우유 2014/11/29 781
440339 동치미 무 며칠 절이나요? 3 동치미 2014/11/29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