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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 공부 쭉 잘해온 사람들은 특별한게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5,191
작성일 : 2014-11-27 09:19:48

뭐 저도 중학교때까지는 좀 했지만...

가장 중요한 고등학교때부터 열심히 안해서  '지거국'  졸업했어요.

그래서 좀 후회도 되고...울 아이는 나 같은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그렇네요.

 

암튼 초등학교때부터 공부 쭉~~ 잘 해왔던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게 있을까요?

가령 책을 많이 본다든지....수학을 잘한다던지 이런거요.(제가 수리영역를 못해서 망한케이스네요)

끈기가 있어야 한다든지...시켜서가 아니라 자기주도 학습이 되어야 한다든지 이런거요.

 

본인이 공부 잘했거나 아님 공부잘한 사람이 주변에 있으신분들...

공부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할까 그런건 뭐가 있을까요??

 

 

 

IP : 121.88.xxx.1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7 9:21 AM (14.46.xxx.209)

    머리좋고 집중력 좋다 이정도..

  • 2. ...
    '14.11.27 9:25 AM (211.197.xxx.90)

    머리는 기본이면 되고요. 특출난 머리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기도 해서요.
    승부욕(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현재 우리나라 입시에서는 더더욱), 집중력, 자기주도학습이 필요하죠...

  • 3. ㅁㅁㅁ
    '14.11.27 9:26 AM (182.18.xxx.160)

    적당히 머리 돌고
    엉덩이 무겁고 승부욕 있으면...

  • 4. 끈기끈기끈기
    '14.11.27 9:32 AM (106.149.xxx.159)

    결국 엉덩이 싸움이에요.
    물론 기본 머리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맨날 올백 맞고 중딩까지 탑클래스였다가 그럭저럭 대학 입학한 사람인데 목디스크나 허리, 척추관련 질환 생겨도 오래 앉아 있기 정말 힘듭니다.
    건강관리와 성격이 관건입니다.
    집중력만 가지고는 안돼요. 지구력과 단순함이 필요해요.

  • 5. ...
    '14.11.27 9:33 AM (222.106.xxx.165)

    머리는 걍 기본보다 조금 나은 정도. 저는 엉덩이가 미치도록 무거워요. 고딩때 독서실에서 동생친구들이 저를 관찰했나본데 니네언니 6시간동안 화장실도 안가고 공부하더라고 동생한테 그러더래요. 저에게는 그것이 일상...
    수학머리가 없는데 그걸 노력으로 커버할 만큼 끈질기구요.

  • 6. 원글
    '14.11.27 9:37 AM (121.88.xxx.131)

    답글들을 보니 승부욕..끈기를 많이 강조하시는데..
    끈기 이러거는 타고나야하는걸까요?

  • 7. 대충 말해서
    '14.11.27 9:42 AM (221.148.xxx.133)

    공부의 3대 요소는 관심, 집중력, 끈기라고 하잖아요.
    고시 패스한 친구들 보면 집중력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요.
    이해될 깨까지 문제를 붙들고 늘어지고요.
    하나를 알아도 똑 부러지게 알아서 그런지 이해력도 무진장 높아요.
    이런 애들 보면 대충 버릇이 얼마나 해로운가를 절감할 수 있어요.

  • 8. ...
    '14.11.27 10:06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옆에서 관찰한 결과
    비결은 모르겠고, 머리가 특별히 좋은것 같지도 않고

    딱히 친한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고, 운동도 못해서
    짠하던데.

    항상 자랑거리는 그거 하나. 학교다닐때 내내 일등이었다.
    참고로 최고학부 아님.

  • 9. ...
    '14.11.27 10:10 AM (222.117.xxx.61)

    기본적으로 공부도 재능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봐요.
    마치 운동선수나 예술가들처럼요.
    거기에 더해서 집중력이나 끈기, 승부욕 같은 기질이 더해지면 플러스가 되겠죠.

  • 10. ....
    '14.11.27 10:11 AM (110.35.xxx.193)

    저희집 성인 4명 중 4명이 서울대에요. 박사만 3명이에요.

    a: 일 다 끝날 때까지 안 일어나는 엉덩이 무거움.
    b: 고등+재수동안 하도 안 일어나서 엉덩이 정말 땀띠 남.
    c: 어렸을 때부터 공부 1등 놓치지 않음. 기억력이 엄청 좋았음
    d: 호기심 많고, 산만. 집중력은 원래 좋았음.

    억지로 공부한 사람 한 명도 없어요.
    그래서 저희도 애들 공부 손 놓고 있어요.

  • 11. 파란하늘보기
    '14.11.27 10:20 AM (58.229.xxx.138)

    제 사촌들이 다 명문대인데요
    엄청난 노력파고 엄마가 어릴 때 부터 공부에 목숨건
    사람이었어요.
    독하고 이기적입니다 .
    공부한다고 집안 모임 참석한 적이 거의 없고
    성질이 대단..
    꼬는게 아니고 정말 그래요
    제 사촌은 이렇구요

    제 친구는 설렁설렁. 하면서 잘하는..
    놀면서도 한번 시작하면 정말 집중해서 하더라구요.

  • 12. ..
    '14.11.27 10:22 AM (121.157.xxx.2)

    저도 잘했고 아이들도 잘합니다.
    다른거 없고 집중력이 좋아요. 뭔가 해야한다 마음 먹으면 화장실도 안가고
    시간 상관없이 마무리 해야 합니다.

  • 13. 의사인
    '14.11.27 10:28 AM (223.62.xxx.247)

    남편 가난
    교사였던저 무 재미 무 매력 잘하는게 공부뿐

  • 14. ...
    '14.11.27 10:52 AM (1.232.xxx.182)

    윗님,
    담백한 리플이
    매력있어요.^^

  • 15. ....
    '14.11.27 10:54 AM (183.98.xxx.21)

    어릴 때부터 잠자는게 싫을만큼 책보는걸 좋아했고
    우둔하리만치 참을성이 강해요

  • 16. .....
    '14.11.27 11:02 AM (218.156.xxx.141)

    머리는 특별나게 좋지 않아도 좋지만.. 기본적인 성실함은 특별나야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집중력
    저위에 어느분이 적었듯이 간혹 특출난? 머리는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는 케이스가..
    너무 쉽게 성적이 오르고.. 너무 쉽게..관심이 멀어지게 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성실함 엉덩이 무거움 집중력 >> 머리

  • 17. 타고남
    '14.11.27 12:01 PM (222.108.xxx.88)

    다 타고나는 것 같아요..
    머리 좋은 것도, 끈기도, 인내도, 성실성도, 승부욕도...
    저희는 친구들끼리 그래요..
    시험공부하다 지쳐서 중간에 커피 마시러 몇 번 가느냐 조차 DNA에 프로그래밍 되 있다고^^;;
    엉덩이 가볍지만 머리가 너무 좋아 그것만으로도 성실한 다른 아이보다 뛰어나게 되는 경우도 다 타고난 거고..
    머리는 그냥 그런데 성실성이 너무 좋아 다른 아이보다 뛰어나게 되는 경우도 타고난 거고..

  • 18. ^^
    '14.11.27 12:05 PM (122.40.xxx.94)

    좋은머리와 승부욕

  • 19. 공부도재능이에요
    '14.11.27 12:11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서울대 출신 학습컨설턴트?? 하는 분이
    공부도 다른 분야처럼 재능이래요
    재능없음 죽어라 시키면 원래 자기몫에서 좀더 잘할뿐 절대적으로 잘하게 되진 못한대요
    집중, 승부욕 이런것도 공부재능에 덧붙히는 거지
    만약 공부는 못하고 체육에 재능있는데 집중 승부욕을 공부에 쓴다고 공부 잘하겠나요

  • 20.
    '14.11.27 12:41 PM (125.187.xxx.101)

    일단 타고난 머리에 승부욕...엉덩이 무거움

  • 21. 댓글에 나온 것하고
    '14.11.27 12:51 PM (121.88.xxx.86)

    돈과 체력이 있어야돼요.
    자격증하나 딸려고해도 수강료 책값에 더해서 +알파 가 필요해요.

  • 22. 솔나무
    '14.11.27 1:42 PM (1.215.xxx.226)

    환경 영향이제일 큼..
    맨날 애비가 집에 들어와서 애들붙잡고 다리주물러라 돈안벌려힘들다 죽고싶다는 투정에..맨날술먹고
    가끔 이상한여자한테집에 전화와서 어미도 같이 허구한날 술먹고 인생이 허무하다는둥
    애들 앞에서 어미주먹으로패고 할미앞에서 돈없다고 땡깡쓰고...

    뭔일만나면 애들 붙잡고 니들때매산다는둥...

    이런거 보고 자라나는 애들은 공부잘못하고 눈치만늘어서 직장생활하죠.

    한마디로 툭하면 집안 뒤집고 사람 속 뒤집는 쓰래기탓이 제일큽니다..

    82여러분은 쓰래기잘 분별하세요...저처럼살지말고

  • 23. 미안해서어쩌나
    '14.11.27 2:55 PM (58.150.xxx.227)

    유전.

    유전자의 힘이 젤 쎕니다. 그리고 환경이 어떻게 맞물리는 거.

    님이 그랬다면 아이도 중등까지만 반짝하고 고등은 그저 그럴거예요. 님이 해 줄 수 있느 ㄴ건 지거대여도 경력을 잘 계발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던가 등이죠. 아이에게 님이 성취한 적 없는 걸 바라지 마세요. 유전자가 능력을 지배하는 건 성인이 될 때까지는 거의 90-80%이라고 보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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